[ 2018 우리들 이야기 24]ㅡ7월 6일(금)
한수원 관련 행사 관계로 홍농 복지관 연습이 잦았기에 오랜만에 찾은 영광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의 연습은 차를 마시며 나누는 담소도, 우리의 노랫소리도 익숙한 가운데 낯선감이 설핏설핏 감돈다.
덕현 언니가 꼼꼼하게 전하는 전반기 6월까지의 회계 정산을 살피자니 벌써 반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음을 실감한다.
단장님께서 시간을 소중하게 쓰자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무언가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오늘은 홍농중학교 해오름합창제 찬조 출연 두 곡 중 '홀로아리랑'을 심도있게 익혀나갔다.
어택은 소리 버티기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 얼굴 표정과 소리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입꼬리를 올린 예쁜 얼굴을 만들다보면 인상이 좋게 변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득템아닐지...ㅎㅎ
다른 한 곡 '우리'는 검토하 듯 좀 여유롭게 부른것 같네요.ㅎㅎ
전남도민합창 경연 지정곡인 '전남도민의 노래'는 바운스를 살리고, 발음은 또박또박 불러 가사전달을 확실하게 하며, 끊고 맺기도 확실하게 하는 등등... 이름모를 다른 경쟁 상대팀과 비교되는 고품격 차별화가 필요하대요~~
연습 전 간식은 미호 사모님께서 방울토마토를, 원옥의 더치커피가 있었네요.
식사는 알토파트 황미선씨가 운영하는 '김대감 숯불갈비'에서 소불고기 백반을, 싯가보다 더 저렴하면서도 풍성한 반찬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합창은 아마추어임에도 아마추어 같지 않게 불러야 잘 하는 것"이라는 지휘자님 말씀을 기억하며 일상생활 중, 간간히 개인 연습에 임할 때도 이 말을 새기면서 노래하다보면... 고음쪽으로 갈수록 두성이 활성화 되고, 마무리 음도 비강에서...울리는 멋진 노래를 부를 수 있으리라! 믿어요~^^
ㅡ 다음주에는 영광 예술의전당 소극장 대관이 있어 홍농 사택 복지관에서 연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