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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파랑길25코스 기점 : 경북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 기성공용정류장 해파랑길25코스 종점 : 경북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 02. 해파랑길26코스 기점 : 경북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 해파랑길26코스 종점 :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죽변항 입구 03. 해파랑길 일자 : 2019년 08월 24일(토) 04. 해파랑길 날씨 : 구름 조금 05. 해파랑길25,26코스 지도 06. 해팔랑길25코스 거리 및 시간 : 23k, 6시간 해파랑길26코스 거리 및 시간 : 12k, 3시간 10분 07. 해파랑길 25,26코스 소감 : 8월 마지막 주는 바쁜 일이 많고 멀리 산행하는 것도 부담이 되어 해파랑길 25코스에 도전합니다. 혹시 여유가 있으면 26코스도 걷다올 예정이었습니다. 계절은 절기에 맞게 더위가 식어져 그나마 걷기에 좋아졌습니다. 아침 6시 30분 짐을 챙겨 울진 기성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침 9시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사람의 그림자도 볼 수 없습니다. 입구에 어둡게 서있는 해파랑길 안내도를 보고 출발합니다. 파출소를 조금 지나 도로변 우측의 들판을 관통하여 또 다른 도로변 생태터널을 지나 사동항에 도착합니다. 걸으면서 챙겨오지 못한 물, 컵라면, 막걸리를 사려고 하였으나 가게가 나타나지 않아 망향정휴게소에 도착해 물 2통을 산 것으로 위안을 삼고 덕신에 가서야 수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망양정구지, 기성망향해수욕장, 울진대게공원을 지나 해맞이공원 겸 망양해수욕장에 이르러서야 저곳이 작년에 왔던 그 망양정 정자임을 알아차리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정자로 가 봅니다. 울진에 존재하는 두번째 관동팔경인 망양정이 수차레 이동해 지금의 자태를 갖춘 것은 1860년이라고 하니 송강 정철이 방문한 망양정은 여기가 아니고 기성면 망양리 구지일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구지의 망양정보다 여기 둔산의 망양정이 더 빼어난 위치에 서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망양해수욕장에서 왕피천을 따라 상류로 거슬어 올라가니 수산교가 나오고 거기에 서있는 해파랑길 안내도를 보고 25코스를 마감하였습니다. 그 때가 정확하게 오후 3시였습니다. 해가지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돌아 더 이어가도 되겠다는 신념이 생기면서 다시 26코스에 도전합니다. 수산교 건너 울진 엑스포공원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보니 뒤에 식구들과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수산교에서 은어다리까지는 3k 정도되는 거리지만 이 시간을 아끼려면 망양해변에서 해변따라 걷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은어다리를 지나자 야트막한 산길이 시작되는데 평지만 걷다가 이 숲길을 걸으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발바닥과 발목의 통증도 덜어주니 한결 산길이 좋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산길이 끝나자 해파랑길은 울진 시가지로 안내해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그건 아마 연호정과 연호공원을 즐기라는 무언의 명령(?)같았습니다. 6,7월 쯤 왔다면 만개한 연꽃을 만끽하였을텐데 말입니다. 온양리에 들어서자 멀리 큰 시가지가 보였는데 그게 바로 오늘 종착지인 죽변항이었습니다. 죽변항 입구 정거장 부근에 서있는 해파랑길 안내도를 보고 급히 울진행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해파랑길26코스의 종점은 죽변등대인데...오늘 하루 토탈 거리는 35k 정도였고 9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습니다. 기성공용정류장 앞에 차를 세우고 여기 약 100미터 걸어 북진하여 논길로 접어듭니다 새로난 도로인지 깨끗해보입니다 잔대도 보고 하늘을 나는 왕잠자리도 보고 루드 베키아? 사동항 출입금지인데 이런 장면이 나오고 길은 없고 다시 나와 기성망양해수욕장에 이르고. 기성망양이 있고 그냥 망양해수욕장이 있으니... 저기 망양정 구지로 올라가 봅니다 여기 있던 망양정을 해맞이 공원이 있는 둔산으로 옮겼다는 이야기. 이 구지는 2015년에 복원했다는 사실 내려와 올려다본 망양정구지. 송강선생은 이 정자를 탐방했겠지요 오징어는 없고 바람만 걸였다오 대게공원 뒤돌아본 여정 휴게소엔 컵라면이 없고요 여기에서 겨우 컵라면을 구입 오산2리 저 다리 위에서 중식을 하고 해변엔 저 독구처럼 쓸쓸... 울진은 청정구역이니 이런 주장이 이해가 가기도... 멀리 출발지도 보고 산포해변은 공사 중 망양해수욕장 망양정 망양정에서 본 북쪽 이 산해의 글씨 : 바다를 베고 우뚝선 정자 바라보는 눈이 사방과 통하고... 정조의 글씨 숙종의 글씨 건너 엘스포공원도 보이고 은어다리도 왕피천을 거슬러 오릅니다 저기 다리가 세개 보이는데 수산교로 갑니다 수산교 입구에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여기를 종점으로 하고 해파랑길25코스는 끝내고 수산교를 지나면서 26코스가 시작됩니다 엑스포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볼거리가 많습니다 동쪽 문으로 나와 저기 망양정도 바라보며 은어다리로 걸어갑니다 다리 부근에서 어른에게 이 하천은 이름이 무엇인지 여쭈었으나 이름이 없다기에 미심쩍어 아주머니 몇분에게 말을 걸어 물으니 '남대천' 은어다리를 나와 저기 산으로 접근합니다 여기서 발바닥 마사지를 하고, 물도 한모금마시고 산으로 올라오니 여기에도 <준.희>의 패널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산길이 좋았는데 의아하게도 해파랑길은 점점 울진 시내로 들어갑니다 아마 연호공원을 감상하라고... 천사의 나팔을 보고 연지해변에 도착합니다 저기 멀리 죽변항이 보입니다 이제 4k 정도 걸어가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봉평해변 전배근 독립지사인데... 저기 봉평신라비가 있는데 3번와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늦어 문을 닫았겠네요 죽변항입구 죽변항 입구에 서있는 안내도 매표소에 들어가 차시간을 물으니 기성가는 건 없고 울진에 가야한다기에 6시 15분발 울진행 시내버스를 도로건너에서 탔습니다. 울진 읍내에서 기성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마음이 급해 택시를 탔습니다. 세종임금 3장을 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