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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3
파티마 성모 발현 104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
곳: 파주 파티마 평화의 성당
주례: 이한택요셉주교님(파티마세계사도직 총재, 한국본부장)
박상희 대건안드레아 신부님(파티마세계사도직 부본부장)
신동규 다미안 마리아 신부님(파티마세계사도직 부본부장)
♥성시간,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 묵상: 박상희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첫 번째: 주님, 저희는 믿음이 부족하오니 믿음을 키워 주소서. 성모송
⚫두 번째: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두고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해
걸어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성모송
⚫세 번째: 주님, 무엇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거룩한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소서. 성모송, 영광송.
영광의 신비1단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락방에 모여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직접 그들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당신의 평화를 선물로 주십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우리, 스스로에게 사로잡힌, 그 안에 갇혀있는 우리에게, 갇혀있는 마음에, 주님께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평화를 선물해 주십니다. 주님, 당신은 저희의 모든 두려움을 아십니다.
그리고 저희 죄인들을 용서해주시는 당신의 자비가 저희에게 참된 평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해주십니다.
당신의 자비,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당신의 자비가 저희에게 새 삶을,
저희에게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줍니다.
시에나의 카타리나 성녀가 체험한 것처럼 주님 당신께서 성녀에게 당신 성심을 주셨을 때,
마음의 교환이라는 은총을 주셨을 때, 성녀는 마치 다섯 살 어린아이인양 느껴졌고,
동시에 모든 이에게 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내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는,
그러한 준비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희를 온전히 용서해주시는 주님,
당신 자비도 저희 안에서 이렇게 저희를 세상을 위해 내어줄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만들어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온 교회를 위한 지향으로 첫 번째 신비를 바칩니다.
영광의 신비2단
하늘로 오르는 주님을 바라보는 제자들은 주님을 따라 그분과 함께 하늘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주님, 저희도 제자들처럼 당신을 따라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천국에 가고 싶어하는 열망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천국으로 오를 수 있는 방법, 그것을 온 마음으로 찾을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겸손은 하늘로 오른 계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 저희도 성모님을 닮아 매일매일 겸손해짐으로써
매일매일 한계단 한계단 하늘로 오르고 싶습니다.
주님, 그리고 저희는 이미 이 세상에서 천국을 갈망하고 또 천국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는 그것을 저희 마음 안에 당신을 모심으로써 이 세상에서부터 살아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계신 곳 그곳이 바로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희를 당신 집에 함께 살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이 저희를 천국으로 이끌어줄 것을 믿고 당신의 이끄심을 신뢰하며 매일매일의 삶을
천국에 대한 희망 속에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번 신비는 하느님의 나라를 세상에 전하는 많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영광의 신비3단
성령강림을 준비하며 해마다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얻기 위해 성령의 선물을 받기 위해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겁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다는 사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을 온전히 내어주시는 사랑, 그 사랑의 영이 바로 성령입니다. 하느님의 그 사랑의 우리 안에 오면,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우리도 우리자신을 기쁘게 사랑으로 내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호롱이가 마치 어둔 밤에 밝혀지는 하나의 촛불과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어려움,
그것을 해결 할 수 있는 겸손한 사랑의 영, 칠흑 같은 어두움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 삶의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하느님과 같이 거룩하고 동시에 겸손한 사랑의 영을 저희와
온 세상에 내려주시기를 청합니다.
특별히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영광의 신비4단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떠나가시는 것이 그들에게 이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어머니 성모님도 하늘로 불러올림을 받으심이 우리에게 이로운 것 이였습니다.
바로 하늘에서 우리의 모두의 어머니로써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곁에서 전구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하늘로 오르신 것, 어머님이 하늘로 불러올림을 받으신 것, 이것은 그저 우리를 떠나가시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들이 계신 곳에 우리를 데려가시기 위함입니다. 당신 자녀들을 데려가시기 위하여 먼저 오르신 것입니다.
당신 모든 자녀들이 하늘에 들어오기를 바라시는 어머니의 마음, 그 마음을 헤아리며 기도합니다.
남북한 무신론자들의 회개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합니다.
영광의 신비5단
아이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주는 것, 이것이 엄마의 역할이고 엄마의 성소입니다.
이미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모든 것 모든 좋은 것을 내어주기 위해 엄마는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고 먹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자녀들에게 가진 모든 좋은 것을 내어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도록 마리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좋은 모든 것을 마리아라는 존재 안에 담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찾는 모든 좋은 것, 우리에게 다 내어주시는 어머니에게서 받을 수 있습니다.
좋으신 어머니의 티없는 태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성심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지향으로 기도합니다.
♥복음 (루카11,27-28), 강론: 이한택 요셉주교님
찬미예수님,
다시 한 번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서 이 뜻깊은 미사를 봉헌하게 되는 것을 하느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 여기 앉아 계신 분들, 또 밖에 계신 분들 중에는 어제 우리가 전야제에 참석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전야제에는 우리 많은 사람이 영어로 표현해서 in person, 사람이 참석은 못했지만,
우리가 밝힌 촛불은 적어도 4,500개입니다. 4,500개는 우리의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저 바다건너에서 까지도 신청을 하고 인격적으로 참석은 못하지만,
영적으로 참석하기 위해서 촛불을 보내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야제를 하면서 밝힌 초의 수가 제 생각에는 아까 4,500이라고 그러셨어요?
그러니까 4,500이 넘는 촛불을 밝히면서 바로 또 이 천정위에 지붕에는 이 성전을 지을 때,
우리가 특별히 작고하신 몬시뇰께서 한반도의 지도를 독도까지 포함해서 그리셨어요.
그리고 이 한반도 지도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집이 무너져서 없어지면 모르지만, 이 성전이 존재하는 한에는 계속해서
이 머리 위에 있을 꺼예요. 그래서 4,500개의 초중에 많은 초는 바로
이 한반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이북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밝히는 촛불이였습니다.
이 촛불이 우리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서 기도만 하는 게 아니고,
마음을 합쳐서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마음, 이것을 합쳐서 밝힌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미사 중에는 이 촛불을 밝힌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오늘만 이 미사를 드리는 게 아니고, 적어도 이 임진각 옆에서는 7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도 통일기원과 세계평화를 위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이 미사를 드려온 것입니다.
해마다 우리가 이 미사를 드렸지만, 아직도 적어도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통일이 가까이 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근래에 와서는 이 코로나 사태까지 우리를 더 곤란하게 만들고 불편하게 만들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들이 촛불을 밝힌 그 마음은 무엇인지 한번 들여다봐야 되요.
그리고 우리가 해마다 반복해서 기도를 하지만, 아직도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계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것은 우리한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우리들의 염원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우리의 기도가 얼마만큼 부족한 것인지,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 생각해보도록 우리를 일깨워줍니다.
첫 번째로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형식으로 그쳐서는 안 될 겁니다.
우리가 묵주기도를 수 십단, 수 백단, 수 천단, 수 만단을 바친다 하더라도 이것이 그저 기계적이고,
녹음기 틀어놓은 것이고, 앵무새 같은 반복이고, 마음이 없고, 영혼이 없을 것 같으면, 이 묵주기도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가 미사 드리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미사를 형식적으로만 드리고 기계적으로만 드린다 할 것 같으면,
이 미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것도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되요.
우리가 통일 통일하고 입으로만 반복을 한다는 것이 정말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건지,
세계평화를 우리가 아무리 외쳐도 내가 행동을 하는 것이 세계평화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고 입으로만 반복하는 것이라면,
정말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건지... 우리 개인생활에 있어서도 그래요.
예를 들자면, 부부간에도 I love you, I love you, 이것을 반복만 한다고 해서 정말로 부부간에 사랑이 돈독한 것인가?
생각을 해보세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특별히 한국사회에서는 근래 이전에는 사랑한다는 말 여간해서
엄마 아버지가 감히 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가정에서 아주 돈독한 가정, 말로만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해도
그래도 따뜻한 마음과 평생같이 하는 것, 그야말로 백년해로를 그르치지 않게 하는 이러한 것을 늘 보아왔어요.
그래서 우리는 적어도 우리 선배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런 분들이 고생고생하면서도 이혼이라는 말은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우리 젊은 이들이 결혼하고서 얼마나 오래 사는지 결혼할 때 약속하는 거,
이것을 얼마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얼마만큼 오랫동안 지속하고, 얼마만큼 성실하게 살고 있는지,
우리 현대인들은 생각해 봐야 해요. 뭐 성격이 어떻다, 뭐가 맞지 않는다, 뭐가 맞지 않는다,
이래서 우리 도저히 살 수 없다고 그러고 우리 천주교회마저도 도저히 같이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헤어져야 됩니다.
이러고 우리는 약속을 헌신짝같이 버리는 것처럼 버리는 이러한 습관이 팽배한 사회가 돼버렸어요.
이런 가운데에서 우리들이 형식적으로 기도를 하고, 형식적으로 미사를 하고, 형식적으로 묵주기도를 한다할 것 같으면,
과연 통일이 이루어지고, 과연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오늘 우리가 첫째 독서 후에 응답이 무엇이었습니까?
“들어라, 딸아 네 귀를 기우려라.”
남자들은 아들아, 하고 집어넣어야 되요. 이 성당에서 이 말씀은 우리한테 상당히 의미가 커요.
왜냐하면 지금 이 미사를 드리면서도 우리는 104년 전에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것을 기념한다고 해요.
우리가 기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04년 전에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를 통해서 우리에게 간곡하게 부탁하신 그 말씀을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듣고 있는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그것을 얼마만큼 실천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봐야 되요.
100여 년 전에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이것을 우리 천주교만이라도 제대로 듣고 그대로 행했을 것 같으면,
이 땅위에 공산국가가 탄생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전쟁을 해가지고 일어나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거,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거,
우리 쎌기도를 하면서 하는 것이 바로 104년 전에 성모님께서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 땅에 남북통일을 포함이고,
세계 어느 구석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 곳에서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세 어린이한테 부탁하신
이 기도, 이것을 할 것 같으면 이루어진다고 그러셨고, 성모님께서 그때 말씀하신 것,
지금까지도 살아있는 것이 뭐예요? “티없는 내 성심은 궁극적으로 승리한다.” 고 그랬어요.
성모님께서 거짓말 하시는 분입니까?
대답해 보세요. 성모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있는 분이예요? 고개만 흔들지 말고 말로 대답해 봐요.
“성모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있는 분이예요?” “아니요.”
“아녜요, 절대로 아녜요!”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 이거 믿어요? “녜.”
믿으면, 우리가 행동도 거기 따라야 되요.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한테 부탁한 것이 무어냐 하면 묵주기도이고
매일매일 당하는 희생이예요.
대전 갈멜회에서 수녀님들이 오래 전에 번역하신 “파티마”라는 책이 있어요.
이게 바로 무엇이냐 하면 루치아 수녀님께서 회고록을 쓰신 거예요.
우리가 갖고 있는 쎌기도 보다 더 어느 면에서는 성모님 발현에 대해서 아주 생생한 증언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최근에 와서 다시 인쇄를 해서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거 우리 될 수 있으면 다들 사서 각 집안에 최소한도 한권씩은 있어야 되고,
우리 성경 다음으로 파티마세계사도직 사도들은, 푸른군대들은 이것을 반드시 비치 해놓고 수시로 읽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이 책에서 제가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세 어린이 중에 가장 어린 히야친타가 얼마만큼 매일매일 희생을 했는지, 이것을 제가 새롭게 느끼면서, 우리 사랑하는 성인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두 어린이들을 시복하실 때,
말씀하신 생각이 나요. 요한바오로 2세께서 시복하실 때 무어라고 하셨어요?
“오늘 하느님께서는 인류사회를 위해서 촛불 두 개를 손수 켜신다.”고 하셨어요.
열 살도 안 된 두 어린이가 시복을 하는 것, 성인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우리 히야친타하고 프란치스코 성인, 이 두 분은 우리 교회역사에 있어서
아주 의미가 큰 거예요. 왜냐하면, 이 두 성인이 나오시기 전까지는 우리 교회에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어린이 성인들이 있었는데,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어린이 성인들은 다 순교자였어요.
그러니까 헤로데가 학살한 두 살 이하의 어린이까지 포함해가지고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빼놓고는 다 순교자였었어요. 그런데 히야친타하고 프란치스코가 성인이 되면서 순교하지 않은
어린 성인들이 탄생한 것 이예요. 이건 교회역사에 있어서 아주 획기적인 거예요.
그러면 이 두 어린이가 성인이 된 거, 어떻게 해서 성인이 된 것인가?
다시 한 번 요한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셔요. 성모님을 뵙기 때문에 성인이 된 것이 아니라,
두 어린이가 죽을 때까지 성모님하고 약속한 매일매일의 희생을 성실하게 지켰기 때문에 성인이 됐다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러 형제자매님들 코로나가 정말로 무섭습니까? 코로나가 무섭다는 것은 무슨 뜻이예요?
코로나, 우리 마스크 안 하면 죽어, 손 씻지 않으면 죽어, 죽는 게 무서워서 우리 마스크 하는 것이고,
거리 두고 지금 이 성당에서도 말이죠, 꽉 채우질 못하고 우산을 쓰고 밖에서 기다려야 돼,
여기 들어오는 인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게 참 우습잖아요? 우리 두려워서 그래요. 뭐가 두려워요?
죽음이 두려워서 그래요.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게 뭡니까?
우리는 죽음도 극복할 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죽음을 없애는 것이 아니예요.
예수님 십자가를 우리가 늘 앞에 두는 이유가 뭐예요? 우리 십자가의 길은 우리 크리스챤들한테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과정이예요. 진정한 크리스챤이 된다면, 십자가의 길 빗겨갈 수 없다는 얘기예요.
또 예수님이나 우리한테 십자가는 뭡니까? 십자가는 궁극적으로 죽음이예요. 십자가의 길 끝에서는 죽는 거예요.
그러니까 죽는 것, 역시 우리한테는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과정이예요.
코로나가 아니라 하더라도 죽음은 한번 겪어야 된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우리 크리스챤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우리 죽음을 겪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갖는 거예요. 크리스챤이 아닌 사람들은 죽음 다음에는 허무한 거예요.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는 죽음은 하나의 문에 지나지 않아요. 통과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아요.
죽음을 통과해가지고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게 우리 크리스챤들예요.
예수님께서도 그것을 약속하신 거예요. 그래서 나를 따라와라, 나를 따라 와, 어떻게 따라 와요?
매일매일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그러셨어요.
히야친타하고 프란치스코 두 어린 성인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성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린 것,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이 자리에서 생각해 봐야 할 일입니다. 우리들 죽음을 얼마큼 두려워하고 있는가?
우리들 매일매일 나한테 오는 희생을 내가 얼마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것을 우리는 한 번 지켜봐야 되는 겁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오믈 이 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거,
우리가 쎌기도를 시작할 때마다 고백하는 것처럼 내가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을 의지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거, 이게 어디까지인지 우리는 한 번 짚어봐야 되요.
우리 현대사회의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그리고 100여 년 전에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한테 말씀하신 거,
귀를 기우리지 않고 제대로 듣지 않은 거, 이 결과가 오늘날에 이 코로나까지도 포함해서
우리 현대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가 성모님의 말씀에 귀 기우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성모님의 말씀에 귀 기우리지 않은 거,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우리지 않고,
하느님의 섭리하심에 외면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하느님의 초대를 거절한 것이예요.
우리 현대인들이 경제적으로 좀 넉넉하게 살고 풍요롭게 살고 현대문화가 발전하고, 문명이 발전하고 ,
편안한 게 많아지고, 배고프지가 않고, 목마른 게 없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수 있고, 가고 싶은 데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이러니까 어떻게 되요? 점점점 하느님이라는 것 없어도 괜찮구나, 하느님이 없어도 상당히 배부른데,
하느님이 없어도 나 무지하게 편안한데, 이러고 보니까 점점점 뭐예요? 하느님이 나에게는 그다지 필요하지가 않아요.
이러니까 하느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하느님을 어떤 때는 모독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것이 우리 현대사회에 현대문명에 특징 중에 하나예요. 우리 대한민국까지 포함해서요.
지금 대한민국 국회에서 결정되는 법률들, 요새는 특히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다음부터는 우리 국민들이 대부분이
지금 국회에서 무슨 법이 통과되고 무슨 법이 만들어지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서운 법들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어요.
제가 이 성당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형제자매님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것,
제 강론을 들으신 다음에 이것 한 번이라도 찾아보신 분 계신지 몰라요. 사전을 찾아보셨거나,
국회의 의사록을 뒤져보았거나, 이런 분이 계신지 모르겠어요. 이런 법들이 우리 천주교 신자라든가,
개신교까지 포함해서 크리스챤들까지도 국회의원들이 이런 법을 통과시키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비그리스도적이고 무신론적인 거예요. 지금 대한민국이 많은 법들이 하느님을 무시하고,
하느님을 외면하고, 법을 만들어내요. 보세요.
얼마 전에 통과한 낙태법, 지금 와서는 낙태해도 법에 걸리지 않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우리 크리스챤들은 생명을 임신하는 순간서부터 우리는 인간이라고 취급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만큼 우리도 그 태아를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를 해요.
그런데 우리 크리스챤 국회의원들까지 포함해가지고 낙태를 해도 이게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한민국 법으로 만들었어요. 이런 것들이 막 진행되고 있어요.
이것이 100여 년 전에 성모님께서 러시아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신 내용이예요.
러시아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그러신 것은 러시아가 공산국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러시아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그러신 거예요.
성모님께서 그 당시에 무엇이라고 그러셨어요?
내말을 듣지 않으면 러시아는 더 무서운 것을 전세계에 퍼트릴 것이고,
교회가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서 반성할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내가 정말로 성모님의 예언을 들었는가? 성모님의 부탁을 제대로 들었는가?
성모님께서 나를 초대하시는 것을 내가 제대로 받아들였는가?
우리가 여기서 기념행사만 할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을 한 번 짚어 보면서,
내가 파티마 성모님한테 얼마만큼 충실하게 살고 있는지, 이것을 들여다봐야
된다는 것을 저는 강조하고 싶어요. 우리가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볼 것 같으면
성모님께서 5월달서부터 10월달까지 나타나시면서 반복해서 세 어린이들을 통해서 우리 인류사회에 말씀하셨어요.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적인 상황을 결단을 내리고
우리는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끝으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아까 제가 언급한
“내 성심이 궁극적으로 승리하리라.” 하신 말씀, 우리 이것을 믿으면서
우리가 어떤 성황이 있든지 간에 우리는 희망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
거듭 말씀드리면서, 여러 형제자매님들 초대하고 싶습니다. 아멘.
♥기도, 희생의 영적보화(항아리 6개):
파티마성모님 첫발현일은 5월13일부터 10월13일 마지막 발현일까지 파티마세계사도직 모든 회원들은
매달 13일에 기도와 희생을 봉헌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카나의 혼인잔치에서는 성모님의 요청에 따라 일꾼들이 물을 나르며 빈 항아리를 채웠고,
그 물은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 포도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번 5월 13일을 준비하며 함께 기도하고 희생한 영적보화들은 성모님 앞에 있는 첫 번째 항아리에 채워집니다.
그리고 10월 마지막 발현일까지 여섯 달 동안 성모님의 요청을 잊지 않고 사탄의 계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여섯 개의 항아리에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담고자 합니다. 카나에서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과
10월 13일 성모님의 전구로 일어난 태양의 기적은 우리들이 항아리에 담는 기도와 희생으로 다시 한번 일어날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전교구가 함께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수녀원의 수녀님들께서 한 달 동안 간절히 모아온
교구의 묵주기도와 희생을 봉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5월13일 봉헌하는 교구입니다.
"미국 디트로이트교구, 미국 LA교구, 마산교구, 전주교구,
의정부교구, 춘천교구, 광주대교구, 인천교구, 청주교구, 한국본부부산,"
2021.5.13: 유튜브동영상
"파티마 성모 발현 104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
2021.5.12: 유튜브동영상
"파티마 성모 발현 104주년 전야기도회"
참고: 사진 김정숙루시아, 이정화글로리아제공, 또는 유튜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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