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주간지진정보 2023.4.23 오가사와라제도 지치시마 근해 지진 최대 진도는 4 / 4/23(일) / 웨더뉴스
최근 1주일 동안 국내에서 관측된 유감 지진의 횟수는 전주에 비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걸쳐 산발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집중되어 있는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진도 3 이상의 지진은 5회 발생했습니다.(4월 17일~23일 10시 집계)
일본국내 : 지치지마 근해는 3월말경부터 지진이 증가
21일(금) 16시 20분경, 지치시마 근해를 진원으로 하는 깊이 84km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당초 매그니튜드 5.6으로 되어 있었지만 잠정치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 오가사와라 마을·모지마에서 최대 진도 4, 지치시마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지치시마 근해에서는 3월 말경부터 지진이 많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3월 31일에 매그니튜드 5.7에서 최대 진도 2, 이달 4일에는 매그니튜드 5.1에서 최대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도 진원과 깊이가 가깝기 때문에 일련의 활동으로 보입니다.
이즈·오가사와라 해구에 가까운 지치지마 근해는 지진이 많아 깊이 10km 내외, 깊이 70~80km, 깊이 100km 이상의 심발지진 등 다양한 유형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진원분포(4/17~4/23)
일본국내 : 노토 반도서 1개월만에 진도 3위
20일(목) 12시 33분경 이시카와현 노토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3.2, 깊이 7km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슈주시에서 최대 진도 3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진도 3 이상의 지진은 3월 29일 이후 약 1개월 만입니다.
노토 지방의 지진은 올해 들어서도 많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진도 1 이상의 유감 지진은 45번째입니다. 계속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계 : 지중해 몰타 앞바다서 규모 5.5 지진
미국 지질 조사소의 해석에 의한 매그니튜드 6 이상의 지진은 3회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지진은 남태평양 피지 근해에서 발생한 매그니튜드 6.7입니다.
일본 시간으로 22일(토) 아침 지중해 중부 몰타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5, 깊이 약 12km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메커니즘은 가로 어긋남 형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지중해 지진은 아프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의 경계에 가까운 그리스와 이탈리아 연안부에서 많으며, 이번 진원은 그다지 지진이 눈에 띄지 않는 영역입니다.
다만 몰타 앞바다에서는 올해 1월 지진이 빈발해 보름 사이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5회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과 같은 깊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면 지진의 메커니즘은 달라 관련성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