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
정가든에 가서 오뚝이 회장님, 채송화 총무님, 홍해명 어르신,
김옥지자 어르신께 감사편지를 전해드리고 읽어드렸습니다.
1동에서는 루시아 어르신, 맹꽁이 어르신, 신경숙 님께
편지를 전해드리고 읽어드렸습니다.
“오뚝이 회장님과 채송화 총무님께서는 어떠셨어요?”
“감동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프로그램 기획하는 게 쉬운 게 아니야. 이것도 선생님한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그 동네 사람이 돈을 내서 이렇게 하라는
건데 음식도 그 동네에서 하라는 건데 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그 힘든 과정이 있었겠어.”
“그래서 동별 잔치 하기 전에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만나봤는데 걱정을 많이 했어요.
어떤 걸 걱정했냐면 잔치 사업에 있어서 거절도 당하고
지원 안 해주시는 거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사실 그렇게 해준다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2동과 5동에서는 정가든에서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동별 잔치가 잘 마무리가 된 거 같습니다.”
“홍해명 어르신은 어떠셨어요?”
“난 그래도 정가든 와가지고 이렇게 여럿이서
다 정들어가지고 형제, 가족 같고 힘들어도 보람있어.
이 동별잔치하기 전에는 모르신
어르신들끼리 서로 인사가 없었어.
근데 이 잔치를 하고 나니까 인사를 하고 받아주더라고.
‘수박 잘 먹었다’하면서 인사도 해주고 가더라고.”
“김옥지자 어르신도 하고 싶은 말씀있어요?”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씩씩하게 잘 나갈 거야. 기도할게.”
회장님와 같이 | 총무님과 함께 |
홍해명 어르신과 같이 | 김옥지자 어르신과 함께 |
정가든 회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와서 맹꽁이 님께
연락을 드려서 1동 쉼터에 만나서 감사편지를 전해드리고 읽어드렸습니다.
“맹꽁이 님은 어떠셨어요?”
“좋았죠. 고생한 만큼 보람도 있었을 것이고, 열심히 해보세요.
고생을 너무 많이 했네, 어디서나 빛나는 사회복지사가 되시길
기도할게요.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신경숙 님께도 연락을 드려서 도서관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경숙 어르신! 어떠셨어요?”
“제가 편지지에 써서 드릴게요.
덕분에 이읏 분들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개인플레이만 하다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프로그램이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마음 표현이 어려우신 분들도 계시고, 글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런 걸 하면서 많이 좋아하실 거 같아요.”
“네, 그래서 취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게 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아닙니다. 정말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희가 더 감사하죠.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신경숙 님께서는 감사인사 드리기 전에 문자로 저희 실습생들에게
문자로 길게 감사편지를 써서 보내줬습니다.
이렇게까지 저희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신경숙 어르신과 함께 | | 신경숙 님께서 보내주신 감사편지 (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