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 모습입니다!
아침을 다 먹고 나서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캠프 내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아주 더울 때 출렁다리를 건널 때도, 아이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충돌이 일어날 때도, 공연 연습 준비할 때도 모든 순간이 행복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도 이런 행복감을 느끼고 하나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평소엔 우울하고 생각이 많고 그래도 캠프할 때만은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캠프할 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교사가 가져야하는 자질을 알게 되는 캠프였고 성장도 할 수 있는 캠프였습니다. 이번 소나기 캠프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조용한 파도가 밀려와, 저한테 천천히 깊게 스며드는 캠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4모둠 영채 정연 승주 민규 도윤 정헌 서율 많이 사랑한다 너네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거야! 뒤에서 묵묵히 응원할게♥️
첫댓글 캠프를 하다보면 늘 팬이 생깁니다. 그러나 나는 내 애정결핍을 채우고자 캠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캠프를 하기 때문에 나를 좋아해주는 선생님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제가 관심 가는 사람들에게만 마음을 엽니다. 저는 솔직히 한빈샘에게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좋다고 와서 살랑거리다 금방 관심을 꺼버리거나 되려 뒷통수를 치고 가는 사례도 많았기에 사람을 대하는 일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캠프가 끝나고 다섯달...샘은 늘 변함 없이 저를 좋은 스승으로 대우해주셨습니다. 더우기 왜 저를 좋아해주시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후에 제 마음도 완전히 열린 듯 합니다. 이젠 이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좋은 친구가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 가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오래 봅시다.. (여름에도 올꺼지?ㅎ) - P.S. 분위기 상 필요하긴 했지만 마음 내서 제게 보내주신 음성메세지인데.. 동의 받지 않고 모두에게 공개한 건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열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오래가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넘어 서로 의지하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길 !!
@한빈쌤 넘을 필요가 있을까요? 스승과 제자를 상하로 생각하는 구시대적 편견 때문입니다. 진정한 스승과 제자는 이미 좋은 친구랍니다.
@달기획 그만큼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이 얘기입니다 ㅎㅎ
@한빈쌤 이미 좋은 친구 아닌가요? 우리는...^^ 축구패밀리 7.12일로 가즈아~~!!!
@달기획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즈아~~!~!~!
두번째 모둠교사도 잘 해내신 한빈쌤! 수고하셨습니다 :)
저는 소나기가 진행되는동안 매일 밤마다 다음카페에 올라온 쌤들의 글을 읽었어요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저도 같이 캠프하는 것 같고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선생님들처럼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어야지 다짐했어요
그리고 돌아가며인사하기 할 때 또 울었다는 한빈쌤의 소식을 듣고 ‘아 한빈쌤께서 이번 캠프도 행복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한빈쌤은 정말 한결같이 친절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에요
앞으로 만날 아이들하고도 같이 울고 웃으며 많은 추억 만들기를 응원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ㅎㅎ 캠프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