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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20 "여섯째는 **홍보석(Sardius)**이요"
요한복음 1: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2. 보석학적 통찰: 홍보석(Sardius)의 붉은 진실
**홍보석(Sardius)**은 고대 히브리어로 **'오뎀(Odem)'**이라고 불렸습니다.
어원(Deep Insight): '오뎀'은 **'아담(Adam)'**과 어원이 같습니다. 즉, '붉은 흙', '사람의 살결', **'피'**를 뜻합니다.
대제사장의 첫 보석: 놀랍게도 구약 대제사장의 흉패에서 첫 번째 보석이 바로 이 홍보석(르우벤 지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여섯 번째 기초석이 됩니다.
인장 반지(Seal Stone): 고대 사회에서 홍보석은 **'도장(Seal)'**을 파는 데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왜냐하면 붉은색이 왕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밀랍(Wax)이 달라붙지 않는 돌'**이었기 때문입니다.
영적 의미: 홍보석 바돌로매의 영성은 **'세상의 때(밀랍)가 묻지 않는 정결함'**과 **'하나님의 소유임을 찍는 도장 같은 확실함'**입니다.
3. 사도 바돌로매(나다나엘): 편견(Prejudice)에서 진실(Truth)로
바돌로매는 어떻게 예수님의 인정을 받는 홍보석이 되었을까요?
A. 무화과나무 아래의 고독 (The Secret Place)
예수님은 그를 만나자마자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고 하십니다(요 1:48).
무화과나무: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은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서 율법을 묵상하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남이 보지 않는 골방'**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시선: 바돌로매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진리에 목말라 하나님과 씨름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은밀한 진실함'**을 보고 계셨습니다.
교훈: 진짜 영성은 강단 위가 아니라, 아무도 없는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증명됩니다.
B. "간사한 것이 없도다" - 아돌로스(Adolos, ἄδολος)
간사함(Dolos): '미끼', '속임수', '가면', '이중성'을 뜻합니다.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속일 때 썼던 기질입니다.
참 이스라엘 사람: 야곱(속이는 자)은 얍복강에서 깨지고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서 야곱의 간사함이 제거된, **'완성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진실의 힘: 그는 처음에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라고 대놓고 무시했습니다. 무례해 보이지만, **'솔직함'**입니다. 그는 뒤에서 수군거리거나 겉으로만 웃는 위선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세련된 위선보다 투박한 진실을 더 사랑하십니다.
C. 피(Blood)로 증명한 순교 (The Red Martyrdom)
전승에 의하면 바돌로매는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했습니다.
그의 순교 방식은 너무나 끔찍해서 미술 작품(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등)에서도 자주 묘사됩니다. 그는 **산 채로 피부 가죽이 벗겨지는 형(Flaying)**을 당했습니다.
홍보석의 완성: 그의 피부(겉껍질)가 다 벗겨졌을 때, 그 안에서 드러난 것은 예수님을 향한 **'붉은 피(Sardius)'**와 **'근육'**뿐이었습니다.
메시지: 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포장하는 '가죽(Mask)'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속과 겉이 완전히 똑같은, '전적인 헌신' 그 자체였습니다.
4. 목회적/영적 적용 (Pastoral Application)
목사님, 이 시대는 '이미지 메이킹'의 시대입니다. 성도들도 목사님들도 좋은 이미지(가죽)를 뒤집어쓰고 삽니다. 바돌로매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적용 1: 가면 무도회를 멈추십시오
교회 안에서 "집사님, 권사님" 하며 웃지만, 속으로는 미워하고 판단합니다. 이것이 '간사함(Dolos)'입니다.
회복: 하나님 앞에 솔직해지는 훈련을 시키십시오. "힘들면 힘들다고, 싫으면 싫다고 하나님께 토해내십시오."
나다나엘처럼 "나사렛에서 뭐가 나겠어?"라고 의심을 솔직히 말할 때, 주님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솔직함이 만남의 문을 엽니다.
적용 2: 당신만의 '무화과나무'가 있는가?
질문: 성도들에게 물으십시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당신은 무엇을 합니까?"
도전: 현대인은 고독을 견디지 못해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봅니다. 그러나 홍보석 같은 믿음은 고독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하루 10분, 골방(무화과나무)에 들어가 하나님과 독대하는 **'코람 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의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적용 3: 붉은 열정의 회복 (Red Passion)
홍보석은 붉습니다. 미지근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덥지도 않은" 신앙은 역겹습니다.
바돌로매는 진리를 찾을 때도 치열했고, 순교할 때도 치열했습니다.
적용: "신앙생활을 취미로 하지 마십시오. 피 끓는 생명으로 하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5. 맺음말 및 설교/강의를 위한 팁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섯 번째 기초석 홍보석은 **'투명한 붉은색'**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며, 그 보혈로 씻겨진 성도의 **'거짓 없는 심장'**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화려한 포장지로, 직분으로, 경력으로 자신을 감싸고 있을 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가죽을 벗어라. 나는 너의 중심(Heart)을 보고 싶다."
바돌로매처럼 간사함이 없는 참된 이스라엘 사람, 속사람이 강건한 홍보석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핵심 요약 한 줄]
"홍보석(바돌로매)은 겉치레의 가죽이 벗겨진, 날것 그대로의 붉은 심장이다. 하나님은 세련된 위선보다 투박한 진실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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