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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본문에 나타난 그들의 죄악은 살인이나 강도질 같은 끔찍한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었다"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일상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들의 진짜 죄악은 그 평범한 일상 속에 '하나님이 완전히 빠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 땅에서의 성공, 육신의 쾌락, 가정의 번영에만 눈이 멀어 영적인 현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무감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며 땅의 일에만 몰두하는 세속주의, 이것이 바로 사탄이 심어놓은 가장 무서운 '거짓 종말론'입니다.
Q2.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러한 '노아 시대의 세속주의'가 어떻게 교묘하게 침투해 있습니까?
말씀의 조명: 겉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 삶의 목표는 불신자들과 똑같이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더 잘 먹고 잘 살까"에 집중되어 있는 기복신앙입니다. 다가올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관심 밖이며, 십자가의 은혜조차 나의 현세적 성공을 돕는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끝이 있음을 망각한 채 썩어질 세상의 창고만 넓히려는 이러한 인본주의적 태도는 성도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시한부 종말론 - 두려움과 통제의 환상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데살로니가후서 2:1-2)
Q3.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는 거짓 소문으로 인해 성도들이 두려워하며 일상을 포기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날에도 날짜를 정하는 '시한부 종말론' 이단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이단들이 종말의 날짜를 계산하고 임박한 위기를 조장하는 가장 큰 목적은 성도들의 마음에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주기 위함입니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은 두려움에 휩싸일 때 이성적인 분별력을 잃고 맹신하게 됩니다.
더 깊은 영적 원인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만'입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오직 성부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셨음에도(마 24:36), 스스로 날짜를 풀어내어 하나님의 시간표를 자신들이 '통제'하려는 지독한 영적 교만이 그 뿌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Q4. 거짓 종말론이 주는 '두려움'과 참된 성경적 종말론이 주는 '평안'은 어떻게 다릅니까?
말씀의 조명: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종교는 늘 두려움과 정죄감으로 사람을 옭아맵니다. 그래서 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재산을 바치고 일상을 파괴하며 거짓 선지자에게 맹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를 통과한 성경적 종말론은 결코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지 않습니다.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이 바로 나를 위해 피 흘리신 나의 신랑이시요 구원자이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거룩한 생명의 흐름 안에 있는 자들은 재림을 공포가 아니라 가장 벅찬 '기쁨과 평안'으로 기다립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바른 종말론 - 깨어 있음과 하늘의 공급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42, 44)
Q5. 예수님은 두 가지 극단을 배격하고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종말을 준비하며 깨어 있는 성도의 참된 일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말씀의 조명: '깨어 있다'는 것은 밤을 새우며 하늘만 쳐다보고 있거나, 생업을 팽개치고 산속으로 기도하러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묵묵한 성실함입니다.
동시에, 내 힘으로 세상과 타협하며 먹고 마시던 과거의 육신적인 삶을 끊어내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가정과 직장의 일터에서 오직 십자가의 복음을 증명해 내는 삶입니다. 내 의지력으로는 세상의 쾌락이나 두려움을 결코 이길 수 없기에, 매일매일 하늘 보좌로부터 쏟아지는 영적인 '공급과 충만'하심을 철저히 의존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깨어 준비하는 마라나타의 신앙입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내 안의 두 가지 거짓말 진단하기
나는 재림에 대하여 어떤 거짓말에 더 쉽게 미혹됩니까?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까맣게 잊은 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이 땅의 성공과 쾌락에만 몰두하는 '무감각'에 빠져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흉흉한 소문에 쉽게 마음이 흔들리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나의 치우친 신앙을 정직하게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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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의 '공급과 충만'으로 흔들림 없는 일상 지키기
오늘 하루의 일상(직장, 설거지, 자녀 양육 등)이 아무리 평범하고 반복될지라도, 이것이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는 거룩한 예배임을 기억합시다. 거짓된 세상의 가치관이나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내게 맡겨진 일상을 신실하게 감당하기 위해 오늘 간구해야 할 하늘의 '공급과 충만'은 무엇인지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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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주님,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구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무감각에 빠져 노아의 때 사람들처럼 세상의 쾌락과 성공만을 좇아 살아왔던 헛된 삶을 철저히 회개합니다. 또한 세상의 소문에 쉽게 흔들리며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했던 나의 연약한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여, 인간의 얄팍한 호기심이나 거짓 선지자들의 속임수에 내 영혼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성경이 말씀하시는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내일 주님이 오시더라도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거룩하고 성실하게 지켜내는 지혜로운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내 의지나 세상의 자원이 아니라, 날마다 하늘 보좌로부터 부어지는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에 내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평안으로 다시 오실 신랑을 맞이하는 거룩한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