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교회 가정 예배 2024. 6. 9.
1.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겠습니다.
2.찬송가 353장(십자가 군병 되어서)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3.하나님의 말씀, 사사기 5:1~31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절 말씀:“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사사기 5:31)
4.권면의 말씀 : “전쟁의 날에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본문 말씀은 드보라의 노래입니다. 그 내용은 가나안 군대와 맞서 싸워 승리한 이스라엘의 헌신을 기억하며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에서 다음 몇 가지의 영적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 백성들이 죄로 인하여 가나안 족속의 압제 아래 있었습니다.
6절과 7절을 보면,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 아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 속에 살았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로를 다니지도 못하고 오솔길로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 자리에 모이지도 못하고 그들 가운데 지도자도 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가나안 족속의 학대를 두려워해서입니다. 이와 같이 비참한 처지에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이방 신들을 받아들여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렇게 비천하게 낮아진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 된 우리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을 각오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영원히 복을 받는 길입니다.
둘째로, 가나안과 전쟁을 위하여 헌신한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왕 야빈의 압제 아래 신음하는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여 선지자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드보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서 납달리 가데스의 바락을 불러서 전쟁을 위한 군대를 소집하도록 하였습니다. 드보라와 바락의 소집 나팔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용감하게 응답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에브라임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 베냐민 지파 중에서 나온 사람, 스블론 지파와 잇사갈 지파 사람들이 이에 동참하였습니다. 또한 18절에 보면, “스블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라고 말씀함으로써, 스블론과 납달리 지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용감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동참했음을 인하여 크게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일과 영적 싸움에 있어서 뒷전에 서거나 머뭇거림없이 용감하게 동참하는 주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주님과 복음의 편에 선 자들은 영원히 기억하실 것입니다.
셋쨀로, 가나안과의 전쟁의 때에 머뭇거린 자들도 있었습니다.
16절과 17절에 보면, 여 선지자 드보라는 가나안과의 전쟁의 소집 나팔 소리를 듣고도 응답하지 아니한 지파들에 대한 무거운 책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 사람들은 요단강 동편 땅에서 목축에만 신경을 쓰고 다른 지파들이 참여한 가나안과의 전쟁을 남의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길르앗, 단 지파, 아셀 지파 사람들도 그러하였습니다. 특별히 20절 말씀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메로스 성읍은 이스라엘 군대나 가나안 군대 중 어느 편에 서는가에 따라서 한 편의 승리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거점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메로스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가나안 사람들이 두려워서 이스라엘을 돕지 않고 여호와 편에 서지 않았습니다. 메로스 성읍 사람들의 이 비겁한 행위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결정적 승리가 미뤄졌습니다. 그러므로 전쟁이 끝난 후에 드보라는 그 메로스 성읍을 저주하였던 것입니다. 전쟁의 날에 우리는 주의 이름과 그 나라를 위하여 확실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열왕기상 18:21)
오늘날 이 시대에도 영적 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누구와 함께 있든지 간에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굳게 붙드는 자임을 분명히 하고, 주님의 용사로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달게 받읍시다. 그리할진대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그 나라가 굳게 세워질 것입니다.
5.기도:“영적 싸움이 벌어질 때에 우리로 담대히 주님 편에 서게 하옵소서.”
6.합심 기도:“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어디서나 담대하게 시인하는 신자가 되도록 합심기도합시다.”
7.주기도문을 고백함으로 가정 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