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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정보광장 스크랩 해외여행 [윤병대의 해외투어정보] 해외여행 바가지 안 쓰고 가이드와 친하게 지내기....마지막날
찰카(윤병대) 추천 0 조회 197 16.08.27 16: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부분의 우리나라 해외여행은 4박 5일로 진행 됨으로 그 기준에서 이글을 적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이 날 아침에 가이드 얼굴 표정과 기분을 잘 살펴보면
"내가 얼마나 열심히 가이드 업무(!)에 협조 했나" 를 알 수 있습니다.
가이드의 얼굴 표정이 밝지 않다면 오늘 가는 쇼핑센타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합니다.


어차피 선물을 사야하고....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이드의 입장입니다.

여행사 가이드는 월급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력 것 열심히 손님에게 월급 챙겨 받아라"는 이야기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덤핑 여행상품일 경우 호텔비에 밥 값은 물론

땡 전 한푼없이 여행객 명단만 달랑 올 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이드분들 노골적이며 애원조로 협박 합니다.


그래도 여행사들이 서비스 업으로서 체면치레 하는 것이

고급형VIP코스라 불리는 신혼여행 상품입니다.
이 경우는 한국 여행사에서 현지 진행비 정도가 손님과 함께 옵니다.
그러나 역시나 가이드 일당이 오지 않을 경우 당연 손님이 가이드에게 그 일당을 드려야지요.
하지만 여행 계약서에 보면 NO TIP라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알아서 챙기라는 이야기지요.

요즘은 법적으로 여행일정표에 옵셥상품과

가이드나 현지기사 팁이 얼마라고 최소비용이 반드시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현지에서 손님이 타고 다니는 차가 여행사 차량인 경우 그 여행사 정말 깔끔 합니다.
가이드분들 구질 구질하게 쇼핑이니 옵션이니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손님들에게 혼신의 노력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이드는 쇼핑센타 또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차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손님은 그 차 주인이 운영하는 쇼핑센타나 식당을 이용해야할 의무가

관광객의 의지와 관계없이 생겨 버렸습니다...이럴 우짜노....?
우짜긴요...! 쇼핑 해 줘야지요....밥 묵어 줘야지요.
안 그러면 가이드가 그 차량 사용료 물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이드도 결국 우리동포 아닙니까...갑자기 불쌍 해 집니다.

이건 우리나라 여행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라 누가 쉽게 고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속아도 알고는 속아야 되겠죠......?

 

대부분 비행기 시간이 오후일 경우 마지막날은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 싸서 차에 싣고 다닙니다.
일부 마지막 관광 조금 남았거나 아니면 안마 또는 쇼핑으로 마지막 여행 마감 합니다.

 

쇼핑센타 가면 여러 형태가 있지만 대부분 할인권 줍니다.

그 할인권 있어야 할인 해 준답니다.
계산 할 때 그 할인권 내면 진짜 할인 해 줍니다...우리가이드 최고다...!!
천만의말씀 만만의 콩떡.....그 할인권은 그 가이드 손님이고

할인권으로 산 금액의 일부가 가이드 수고비입니다.
가이드 수고비 주기 싫어서 할인권 안 쓰면...할인 안 해주지 뭐...그럼 누가 더 손해게요....?
그렇습니다...방법 없습니다....적당히 사는 것이 방법입니다.


쇼핑하고 나오면 가이드분들 "어이구 뭐 사셨는데...그렇게 많이 사셨어요...!"

 감격의 인사일까요!
아니죠.....자기가 받을 수고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 들어 옵니다.

 

쇼핑 끝나면 대부분 "최후의 만찬" 식사를 하거나 아니면 공항으로 갑니다.
비행기 시간 많이 남아도 손님 공항에 들어가는 순간

공항 안에서 손님은 지겹거나 말거나 자기는 자유입니다.


본인이 가이드 업무에 협조를 많이 했으면

공항문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뒤돌아 보세요.
가이드분 웃으며 열심히 손 흔들며 절 하고 계실 것이고

협조 안했다면 가이드는 벌써 사라지고 없을 겁니다.

 

 

공항에 들어가 출국심사하고 면세점 들어가면 쇼핑센타에서 산 같은 물건은 없거나

만약 있다면 희안하게 오히려 더 비쌉니다.
그러니까 공항 면세점은

말 그대로 술 담배 화장품이나 명품 브랜드 이런 것만 면세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쇼핑센타에서 파는 가오리 지갑 진짜냐고요?

그 많은 지갑 만들려면 전세계 가오리 다 잡아도 안됩니다.
펄 크림 어떻냐구요....한국에 펄 ?인 화장품 판매 안하나요...?
정말 기념 될 만한 작은 기념품 정도는 선물로 사세요...아니면 현지에서는 보기 좋은데
집에 갖다 놓으면 대부분 얼마 안있어 쓰레기통으로 가거나 창고에 쳐 박힙니다.

 

정말 좋은 선물을 사고 싶다면  아예 처음부터 현지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로 가세요.

아니면 공항 면세점에서 사세요.
백화점이나 공항면세점도 민속용품이나 기념품 종류는 시중 상가보다는 더 비쌉니다.


명심 하십시오.
아무리 공부해도 여러분은 가이드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니 가이드에게 친절 하십시오.
그리고 가이드분 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마지막에 정말 수고 하셨다고 생각 되시면
우리가 Tip 이라 말하는 수고비를 두 분이 합쳐서 $100쯤 드리세요.


그리고 돌아 오셔서 행복 하게 알콩 달콩 잘 사세요.

 

요즘 글 잘 안 읽는 네티즌 여러분들을 위해 정말 대충 적었습니다.
현지상황은 나라마다 다르고 가이드분 마다 다릅니다.

꼭 모든 가이드가 다 이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질문 하세요.

공부 한 만큼 해외여행에서 돈 벌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동안 가이드 분과 친하게 여행 잘 하셨나요.

끝까지 읽어 주신분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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