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13 - 나는 걷는다. 2
이 책은 3권 13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여행기이지만 사진도 없고 지도도 없다.
1차여행-아나톨리아고원 횡단
출발지 터키의 서쪽 끝 이스탄불 99년 5월 도착지 터키 동쪽 거의 끝 에르주룸을 거쳐 국경도시 도우바야지트까지 1700km
제1권 아스토리아 기행
1999년 5월 6일 베네치아 출발이스탄불 1300만 도시
실크로드의 출발은 위스크다르 5월 14일 목적지 테헤란
터키인들은 친절하고 여행자를 환대하고 모든 것에 호기심 많은 민족
그러나 관리들은 여행자를 괴롭히고 등치고 기회만 있으면 도둑질하려함.
여행지의 최고는 폐허다. 나는 펴허를 좋아한다. 폐허는 나에게 꿈을 꾸게해 준다.
6월 16일 1달 2일 1000km돌파
에르주룸 6월 30일 1450km
아라라트산 국경도시 도우바야지트 인근에서 토사광란, -이질. 1,700km 7월 8일 여행중단
앰블란스로 이스탄불까지 후송 응급처치를 받은 후 비행기로 파리로 돌아옴.
2차 여행
출발지 터키 에르주룸 -도우바야지트로 버스를 타고가 그곳에서 다시 걷기 시작함. 2000년 5월 14일 10개월 전 병으로 마지막 걷지 못한 3키로를 돌아와서 걷기 시작함. 00. 5 -9월연장 2,800km
도착지 사마르칸트 2권에서는 날자와 지나간 곳의 이름이 명확함.
경유지 이란 횡단 및 투르크메니스탄횡단
우즈베케스탄의 입구 사마르칸트에서 중단
정리 제2권
터키세관에서 3시간 줄을 섬. 이란 바자르간 국경사무소에서는 바로 통과
이란1956년 인구 1900만 1996년 인구 7000만
1000년 시장 바자르.
5월 20일 타브리즈, 테헤란, 에스파한, 메셔드.
자말아바드 6월3일 510키로미터.
카즈빈 6월 11일 793키로
테헤란 6월 16일
셈난 6월 29일 934키로
다바르잔 7월 11일 1316키로
헤메트아바드 7월 18일 1477키로
메셔드 7월 30일 1625키로 터키,아랍 수니파 이란 시아파. 여성도 일함.
이란 사라흐스,
투르크메니스탄 사라흐스 8월 5일 1838키로
야조프대통령 종교적인 개인숭베 세계최고. 북한 중국보다 더 심함
마리 8월 14일 2046키로
부하라
키질테파 9월9일 2532키로
사마르칸트 9월 13일 2745키로 120일 여정 끝.-비비하님 모스크
3,4차 여행은 3권에 스텝에 부는 바람이라는 제목.
3차여행-파미르고원 2001. 6. 22- 9. 23
출발지 사마르칸트 도착지 트루판 약 3,000km
경유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를 출발 우즈베키스탄을 횡단하여 키르키스스탄에 들어간 후 작은 마을들을 경유하여 중국의 카스, 트루판까지
우즈베키스탄에는 실크로드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제3권 스텝에 부는 바람 전반부
여행 날짜가 거의 기록되지 아니함.
트루판에서는 알마타를 거쳐 비행기로 파릴 돌아옴.
여행지의 호텔에서는 호텔 가족이 여행자의 물건을 훔치려고함.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타슈겐트로 가려면 카자흐스탄 땅 50키로를 지나가야함.
그러나 카자흐스탄을 지나려면 비자가 있어야함.
여러 이슬람의 전통이 남아 있는 곳에서는 대부분 음료와 식사 숙박을 무료로 제공함.
키르키스탄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을 베품.
이 곳에서는 노인이 존중받는 세상.
중국비자를 받기위해 수도인 바슈케크로 오라는 관리와 길게 고되게 다툼.
7월 8일 중국 국경 근처 국경초소는 국경에서 60키로 안에 있고 중국 국경초소 투오파는 국경에서 약 100키로 밖에 있다.
그 사이에는 도보나 자전거 영행이 금지된다.
키르키스탄 쪽에서는경이와 탄사와 더불어 걸어 갈 수 있었으나 중국 100키로는 결국 강제로 차에 태워 졌다. 실크로드 12,000 키로 중 이 100키로는 저자가 결국 걷지 못한 거리로 남았다.
중국의 첫도시 카스에 관한 여러 역사적 사실들.
카스의 인구는 1600만명에 불과하다는 기술은 잘 못 된 거 같다.
8월 14일 카스 출발
실린 지도의 타슈켄트와 부슈케크 알 마타는 잘 못 표기된 것이다. 올리비에는 그 곳들을 거치지 않았다.
정치적인 자유는 이스탄불에서 베이징 까지 찾기 힘든 거 중의 하나 190p
비행기 예약 2001년 9월 28일 그 때까지 투루판오아시스까지 1500키로 걸어야함.
이 걷는 중에 뉴욕 무역센타가 붕괴됨.
무뚝뚝하고 외국인을 배타적으로 대하는 중국에서도 선한 이를 만남.
4차여행 고비사막에 부는 바람. 02.4.18-7.14
출발지 트루판 도착지 시안 약 4,000km
제3권 스텝에 부는 바람 후반부
시안 3981키로 혹은 다른 자료는 수 백 키로씩 차이가 남.
6월 17일 2000키로 돌파
.
나는 하나도 얻은게 없다.
넉달 동안 중국을 걸었으나 한족의 집에서 잘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루뿐.
나는 걷는다.
나는 걷는다.
첫댓글 <여행지의 최고는 폐허다> / 메나리 05-10-18 07:10
메나리
<여행지의 최고는 폐허다.
나는 폐허를 좋아한다.
폐허는 나에게 꿈을 꾸게해 준다.>
그렇게 많이 걷고, 많은 체험을 한 분의
여행지의 최고가 <폐허>라는 말은 상당히 놀랍고 멋집니다.
꿈을 꾸게해 주는 원시의 <폐허>를 찾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엄청나게 개발되고 발전된 속에 인간을 위한 사랑과 평화가 없다면
그 화려함은 결국 <꿈>도 꿀 수 없는 <폐허>란 생각이 드네요.
이 물질문명 속의 <폐허> 때문에 예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명문학관의 가을은 어떤가요?
어제처럼 보름인 날은 별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보름달님은 어떤 말, 글로도 표현 못하게 아름답겠죠?
남명문학관이 개인의 서재인 줄 모르고
물빛 문학기행을 숙박까지 겸해 그곳에서 하려고 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무식하면 용감하죠?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은 모두 <폐허>와 같아 그런 <꿈>도 꾸게 해주니
<폐허는 나에게 꿈을 꾸게해 준다>는 말이 정말 맞네요.
올려주신 독서노트를 읽고 있으니
지금도 걷고 계실 애님이 자꾸 떠오릅니다.
문학관의 가을은 굉장해요 / 덕산 05-10-20 13:42
덕산
초기의 문학관이 아닙니다.
3년전에 심은 과일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배, 매실, 포도는 열리고 모과, 감,
자두는 아직 열리지 않았으며 복숭아는 열렸으나 벌레 때문에 수확은 못했습니다)
버려진 화분 줏어다 심은 국화꽃이 만화방창이지요
삼백초 어성초를 세뿌리 심었는데 이제 거의 100가지나 되어 금년에 수확하여 약으로 나눠도 주고 스킨도 만들어 씁니다.
능소화도 정자를 덮고 수백송이 꽃을 피워냈지요
지금은 녹차나무하얀꽃과 때아닌 천리향이 피었답니다.
구기자가 붉게 익어가고봄에는 백합이 한 가지에 열송이 이상이나 달려 사람을 놀래켰답니다.
지금 폐허라 불러도 좋을 곳 한 곳을 아는데 혹시 여가 있으면 문학여행을 해 보세요
저희 문학관 2키로 못미쳐 대포라는 삼장면 소재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내원사 계곡으로 들어가 4키로쯤 가면 일곱가구쯤 되는 마을이 나오는데(내원사 못미쳐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셔야하고 내원사에서 보물 두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차량이 한대고 입장료를 아끼고 싶다면 안내원 유평댁에 인사차 간다고 하면 돈 안받고 들여다 줍니다)
그곳에 아직 전쟁때 지은 통나무 윤판집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