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김재형『질병, 낙인』

[서현순]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 

Ⅰ.서론(序論)

코로나19 팬데믹은 현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우리에게 질병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게 했습니다.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면서, 우리는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사회적 낙인의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경험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센병은 역사적으로 사회에서 큰 낙인을 불러일으켰고, 환자들은 ‘문둥이’라는 비하적 용어로 불리며 고립되거나 차별을 받았습니다. 『질병, 낙인』은 이러한 한센병을 통해 한국 사회의 질병에 대한 태도와 그로 인한 차별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책은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고통과 그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배제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분석하며,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조명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이 단순히 신체적인 질병으로만 여겨지지 않았고, 그들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맥락은 현재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경험하고 있는 감정과 연결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감염으로 인해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상황과 유사하며,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차별과 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질병, 낙인』은 이러한 과거의 사례를 통해 현대 사회의 질병에 대한 태도를 성찰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질병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우리는 질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상황에서도 필수적입니다. 책은 또한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 시설에서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합니다. 환자들은 자치회를 구성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위한 활동을 벌이며, 사회적 연대를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인과 사회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질병, 낙인』은 한센병을 통해 우리가 질병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질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은 우리에게 질병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 연대와 공감을 통해 함께 극복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Ⅱ.본론(本論)

1. 한센병과 사회적 낙인

한센병은 역사적으로 질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한국에서 한센병 환자들은 ‘문둥이’라는 비하적 용어로 불리며, 이는 그들이 사회에서 격리되고 낙인찍히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질병, 낙인』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고통을 상세히 서술하며, 이들이 단순히 신체적인 고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차별과 혐오 속에서 살아왔음을 강조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경험해 왔으며, 이러한 낙인은 그들의 가족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한센병 환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따라 정신적 고통도 함께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통해 한센병 환자들 고통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쉽게 사람들을 배제하고 낙인찍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가 재현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태도를 성찰할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2. 역사적 맥락

한센병의 발생은 조선시대부터 시작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차별과 격리를 초래했습니다. 당시 한센병은 전염병으로 여겨졌고, 환자들은 ‘문둥이’라는 비하적 용어로 불리며 사회에서 배제되었습니다.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한센인은 여전히 자신의 병력을 숨기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한센병 환자들은 사회에서 ‘정상’으로 여겨지지 않는 존재가 되었고, 이는 그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한센병 환자들이 치료받는 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적 고립은 그들의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한센병을 둘러싼 차별과 편견은 질병에 대한 태도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우리는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연대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3. 현재의 의료와 정책

현재 한센병은 리팜피신 등의 효과적인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과거의 잘못된 인식은 여전히 사회에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사례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이 존재함을 지적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차별은 단순히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감염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종종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는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상황과 유사하며,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어떻게 사람들을 배제하고 낙인찍을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따라서 질병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편견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지지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포용적이고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4. 사회적 연대와 변화

한센병 환자들은 격리 시설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들은 환자 자치회를 구성하여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위한 활동을 벌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권리와 인권을 지키려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통해 변화를 끌어낼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환자들이 자치회를 통해 모인 이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또한 이러한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야 했습니다. 이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사례와 코로나19의 경험은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연대는 질병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참여할 것입니다. 변화는 개인의 노력에서 시작되지만, 그 변화가 사회로 확산하여야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5. 질병에 대한 태도의 재조명

『질병, 낙인』은 질병에 대한 태도를 재조명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한센병이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시절, 환자들은 사회에서 배제되고 낙인찍히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경험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질병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사회적 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확진자들은 종종 차별과 고립을 경험하며, 이는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질병을 대하는 방식에서 편견과 차별을 넘어, 이해와 연대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질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가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질병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개인이 존중받고, 이해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Ⅲ.결론

『질병, 낙인』은 한센병을 통해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로 인한 차별의 역사를 깊이 탐구하고 있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고통과 사회적 배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태도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감염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확진자들은 종종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쉽게 사람들을 배제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질병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웁니다. 질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넘어, 이해와 연대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환자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참여할 것입니다. 질병은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공동체의 아픔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Ⅳ.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질병에 대한 나의 인식이 얼마나 편협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이 겪었던 고통은 단순히 신체적인 증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낙인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한센병은 전염병으로 여겨졌고, 환자들은 ‘문둥이’라는 비하적 용어로 불리며 격리되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질병으로 인해 신체적 고통을 겪는 것뿐 아니라, 사회에서의 배제와 차별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고통도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남겼고, 그들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통해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한센병 환자들이 자치회를 구성하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들을 통해, 개인의 고통이 어떻게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는 감염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질병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확진자들은 종종 사회적 고립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하는 요소가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야 하며,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질병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는 함께 이겨내야 할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과거의 경험에서 우리는 배워야 하며, 이를 통해 미래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질병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모든 개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감염병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 대한 인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국, 한센병 환자들의 고통과 코로나19의 경험은 우리에게 질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질병을 개인의 문제로 한정 짓지 말고, 공동체의 아픔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태도를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김재형(2021)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 돌베개, 480쪽

[서현순]

[책] 김재형『질병, 낙인』
이 독후감은 아침에 금방 독후감 쓴 거예요.

[서현순]

<인간과사회> 기말과제물-도서
- ‘이상한 정상가족: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2017; 2022, 김희경, 동아시아
- ‘젊게 늙는 사회: 가장 오래 살아야 할 세대, 건강 통계로 생각하다’, 2024, 조병희, 정영일, 지식의날개
-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 2021, 김재형, 돌베개
-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2019, 양승훈, 오월의봄

[동그라미]

저도 질병, 낙인을 선택했습니다.
우연일까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서너 장 봤습니다.
부지런히 읽어야겠네요
고맙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