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려서 한국에서 못 살겠다

[김신웅]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민주당이 너무 못해서, 쪽팔려서 한국에서 못 살겠다. 노무현의 음성을 잠시 들어보자. “야 이 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너는 뒤로 빠져라. 센 놈에게 맞서지 말고 적당히 타협해 살아라.”

우리가 언제부터 주도권을 저쪽에 내줬는가? 지금 보수는 대변인 배틀로 쇼를 하고 있다. 감성과 이성에서 모두 앞서는 게 우리 진보 아니었는가? 지금 이 상황을 국민이 어떻게 볼까? 진짜로 쪽팔려서 못 살겠다.

진보에는 인물이 김어준 밖에 없나? 민주당은 정권을 잡고 있는데, 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거야? 권력은 국민이 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라고 국민이 대통령 뽑아줬는데 대체 뭐 하는가?

정치에 관심 없던 나도 열 받아서 지금 글 쓰고 있다. 국민이 힘을 줬으면, 국민이 이롭게 살도록 힘을 쓰라고. 최저임금 1만원 올리고, 상식이 안 통하는 곳 호통을 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삿된 자들을 물리치자.

직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