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 Hope in Melody) 합창단의 9박 10일간의 한국 방문을 은혜롭게 마치고 무사히 필리핀으로 귀국했습니다.
춘천 소양제일교회의 초청과 부평 삼산감리교회에서 협찬을 한 이번 방문은 초청교회에서 제공한 홍천 대명콘도 (19~13일) 와 삼산교회의 선교관(23~28일)에서 머물며 소양제일교회, 삼산감리교회, 선교중앙감리교회, 목동능력교회등 4곳의 교회와 안양시 동안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타의 필리핀의 날 행사의 공연이 있었으며 향유 옥합 문화센터를 방문하여 국악선교의 체험과 난타체험을 하였습니다. 또한 춘천, 강릉 아쿠아리움, 남이섬, 경복궁, 에버랜드, 광명동굴, 성결대학교등등 여러곳을 방문하여 값진 체험과 견학을 했습니다.
특히 춘천시립 어린이 합창단과 서독일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관람 후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을 노래하며 이들을 축복 할 수 있었던 경험은 특별하며 아주 값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하시고 격려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32명의 대원과 9명의 인솔자등 총 41명이 함께하는 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로 잘 마쳐질 수 있었습니다.
9박 10일의 기간동안 함께 생활하며 가려져있던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되었으며 가난과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자기의 의견을 잘 나타내지 않았던 아이들의 미음속의 아픔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가는 곳마다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한층 밝아지고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들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치유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 피곤하고 체력관리에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한국을 떠나며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아이들에게서 부모님께 돌아 간다는 설렘과 함께 한 아이의 입을 통해 나즈막이 혼잣말을 했던 한마디로 그들의 감사와 아쉬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Bye bye Korea~
다시한번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주관하신 하나님과 섬김으로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