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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혈관의 내벽은 매끄러운 상태지만 심부정맥, 심부전, 인공심장판막증 등과 같은 질환이나 상처로 혈관내벽이 손상을 받게되면 혈전(혈액 응고 덩어리)이 생성되어 이 혈전조각들이 우리 몸안에서 폐나 뇌로 이동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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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은 혈액중에서 혈액응고에 관여하는인자의 생성을 저해하여 우리 몸에 필요없는 혈전생성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항혈액응고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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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와파린은 같은 용량을 투여해도 환자마다 약효가 다르고 병용하는 약물, 식사, 질병 등의 영향을 받으며 다양한 약물상호작용을 나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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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와파린을 복용하시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2∼3가지 이상의 약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으므로 병용하는 약물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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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환자들은 와파린의 약효, 약품명을 기억하여야 하며 출혈성부작용으로 상처가 잘나거나, 코피, 멍, 변이나 소변색의 변화, 잇몸출혈(칫솔질할 때 평소보다 피가 많이 남) 등이 자주 나타나므로 복용시 주의사항 등을 잘 알아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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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을 복용하면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안된다는데 왜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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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혈액중에서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소량 복용시 혈전생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해열진통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고용량을 사용하게 되므로 와파린과 함께 복용시 출혈성 부작용이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이나 다른 몸살감기약 등을 복용할 경우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와파린을 복용중임을 알리고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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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 복용 중 자주 혈액검사를 하는데 꼭 해야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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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응고되는 시간에 따라 와파린의 용량을 정하고 변경해야하므로 와파린 복용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보통 혈액응고 시간은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수치인 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로 기록되는데 이 INR로 와파린의 약효와 부작용을 평가하게 되므로 와파린 복용 초기에는 자주 혈액검사를 하여야 하며 INR이 안정되면 일정한 때에 혈액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복약불이행 때문에 INR이 낮은 환자에게 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해서 용량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이때 환자가 다시 처방대로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매일 같은 시간에 정확한 양을 복용하여 INR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처:고려대학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