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루의 dmz 평화의 길, 인제 30-2코스 걷기
인제 원통에서 진부령까지, dmz 평화의 길 30-2 코스는 인제군을 지나가는 그 마지막 구간이다. 코스 중 원통에서 용대리삼거리까지
상거 22km 구간은 트레킹 구간이고, 용대리삼거리에서 진부령까지 5km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한다. 트레일은 원통리에서 인제 북천
을 거슬러 오르며 한계리 삼거리로, 이어서 46번 옛 국도를 따라 용대리 만해마을과 백담마을을 차례로 지나 용대리삼거리로 이어진
다. 지난 주말 혹한 속에 이 길을 걸었다.
3주 만에 다시 찾은 인제 원통의 아침은 콧등이 얼얼할 만큼 추웠다. 원통은 내설악(內雪岳)으로 가는 길목이라 산 높고 골 깊어 삼
동(三冬)의 혹한은 여느 지역보다 더 심한 곳이다. 마을 앞 큰 내를 이뤄 흐르는 북천(北川)은 하얀 얼음강이 되어 큰골을 타고 이어
지고 있었다. 북천은 인북천에 이어 인제 북쪽에서 흘러오는 소양강 본류로 진부령. 한계령을 내린 물길이 백담계곡을 흘러온 영실
천을 합류해 큰 내를 이룬 뒤 인북천과 합류해 소양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차편으로 한계삼거리 인근에 있는 설악휴게소를 찾았
다. 이곳은 설악산 무박 산행을 갈 때면 으레 새벽 2시에 찾아 산행을 준비하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설악 안산의 앙칼진 암릉마루
산그리메 위로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한계교차로 삼거리를 찾아 돌고 미시령로 고원통교를 건너 한계 1리를 찾았다. 북천을 거
슬러 46번 옛 국도가 골 깊은 산 굽이를 돌아 오르고 있었다.
북천을 따라 내설악의 유명한 원대리를 찾았다.십이선녀탕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 만해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만해 한용운 선사
의 종교적. 사상적인 고향으로 매년 가을이면 만해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인근에 있는 한국시집박물관과 여초 김응현서예관도 볼거
리다. 북천의 아름다운 구만동계곡을 거슬러 영실천을 건너서 백담마을을 찾았다. 내설악 백담계곡 입구에 있는 용대 2리 마을이다.
마침 눈꽃축제가 열리던 얼음동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 얼음판 썰매를 즐기고 있었다. 용대리 황태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전국 제1의 황태덕장이 있는 곳, 곳곳마다의 덕장에는 귀하다는 명태들이 줄줄이 엮이어 황태로 익어가고 있었다. 용대리삼
거리를 찾았다. 미시령과 진부령으로 가는 길목의 갈림길 삼거리로 해마다 겨울이면 인공암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6.25 백골병단
전적비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dmz 평화의 길 30-2코스의 도보길 종점이다. 이곳의 별미는 황태요리들, 먼 길 걸은 후 먹는 황태해
장국 맛은 한 잔 막걸리를 곁들여 최고의 인제 향토맛이었다.
차편으로 진부령(陳富嶺)을 찾았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에 있는 해발 520m 태령이다. 금강산 권에 있는 이곳은 동. 서로
는 인제군과 고성군을 가르고 남쪽은 마산(馬山)이, 북쪽으로는 칠절봉(七節峰)으로 이어지는 대간의 그 안부(鞍部)에 자리한다.
태령에 있는 진부령미술관은 이곳의 랜드마크지만, 칠절봉.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북쪽의 관문으로 민간인의 발길은 더 이상 북으
로는 갈 수가 없는 곳이다. 청아한 겨울 하늘에 해거름 햇살이 강열했다. 잠시 옷깃을 풀어헤칠 만도 한데, 태령을 넘는 삭풍은 되
레 거칠어 오히려 여미게 했다.
촬영, 2026, 02, 07.
▼인제 북면 원통리 중앙공원
▼중앙공원 게이트
▼원통리 앞내 북천
▼한계리 설악휴게소
▼한계리 내설악광장 마을 - 1
▼ 한계리 내설악광장 마을 - 2
▼한계리 북천
▼한계 2리 내설악광장
▼ 한계 2리
▼한계 2리 재내마을
▼한계 1리 고원통교
▼한계 1리 정류장
▼한계 1리 구원통교차로
▼한계 1리, 한계터널 앞
▼한계 1리, 46번 옛 국도와 북천
▼한계 1리 북천 '설악(산)수' 공장 앞 - 1
▼ 한계 1리 북천 '설악(산)수' 공장 앞 - 2
▼인제 북면 용대리 입구 - 1
▼ 인제 북면 용대리 입구 - 2
▼ 인제 북면 용대리 입구 - 3
▼ 인제 북면 용대리, 남교마을
▼ 내설악 십이선녀탕 입구 - 1
▼ 내설악 십이선녀탕 입구 - 2
▼'용대숲으로' 야영장 일원
▼북천과 만해마을
▼만해마을 - 1
▼ 만해마을 - 2
▼ 만해마을 - 3
▼용대리 관광 안내
▼한국시집박물관
▼여초 김응현 서예관
▼북천 구만동 계곡 야영장
▼영실천(북천 지류로 백담사 내린 물길)과 내가평교
▼용대 2리, 백담마을
▼백담마을 눈꽃축제장
▼용대리 황태덕장 - 1
▼ 용대리 황태덕장 - 2
▼너와집
▼용대삼거리
▼용대삼거리, 백골병단전적비 - 1
▼ 백골병단전적비 - 2 / 백골병단역사전시관
▼용대삼거리
▼용대삼거리 인공빙벽
▼백두대간 진부령 - 1
▼ 백두대간 진부령 - 2
▼ 백두대간 진부령 - 3
▼진부령미술관
▼진부령 고갯마을
첫댓글 첩첩싸인 검프른 산야 ! 또한 백색의 십이선녀탕 계곡 사진 으로만 보아도
현 지형을 직접 눈으로 본듯 생생하고 아름 다음 이엇읍니다
그날의 날씨며 지역의 이런 전런 이야기는 후발자에 큰 보기가 되겟읍니다
늘 건강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秀 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