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심술
불어라 강풍
내려라 폭설
동장군은 게으름을 감추기 위해
하얀 눈으로 덮는다
겨울 문턱에서 눈사태로 심술부리고
겨울 끝 자락에서 난동이네
설 자리 잃을세라 안절부절못하는
겨울아 아닌척해도 다 보여
따뜻한 봄에게 밀릴 위기에
불안해진 네 마음 이해 할 테니
좋은 말 할 때 들어라
조용히 있다 떠나라
심술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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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심술
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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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
25.01.30 09:4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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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깡미님의 멋진 시심에
아마도 동장군은 놀라 멀리 도망갈 듯
우리는
깡미님의
깊은 시향에 젖고 ...
감사합니다
글이 잘 안써지게되어서
답글조차도 못 쓰고 넘긴 시간이 허다하답니다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어봤네요
많이 부족한 글에 과찬
캄사합니다
ㅎㅎ 매년 한번씩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곤 합니다
올해도 역시나 설 연휴 끝자락에
심통이 났나 봅니다
그랴 ! 동장군 ~
깡미님 화나게 하면 뼈가
뾰샤질수 있으니 좋게 말하실때
물러 가거라잇 ~ㅎㅎ
햐아
게으름을 감추기위해
하얀눈으로 덮는다
멋지십니다 멋져!!!
ㅋㅋㅋㅋ
좋은말 할때 떠나라구요?
아니 되옵니다 그랫다간 일않고
농띵이 부린다고 혼나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심술의 강도를 낮출테니
조금만 더 있다 가게 해 주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