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작곡가 · 편곡자 · 지휘자 · 트럼펫 주자로, 영화음악에 큰 족적을 남겼다. 어린 시절 트럼펫 주자인 아버지 마리오 모리코네(Mario Morricone)의 영향으로 트럼펫을 비롯한 여러 악기와 음악을 익혔다. 산타체칠리아음악원에서 움베르토 셈프로니(Umberto Semproni)에게 트럼펫을 배웠고, 이탈리아의 작곡가 고프레도 페트라시(Goffredo Petrassi, 1904~2003)에게 작곡을 배웠다.
■ 주요 활동 및 대표작 고전음악 작곡가로서 경력을 시작한 모리코네는 라이와 RCA 이탈리아 지부에서 작곡가 · 편곡자로 일했고, 대중음악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레오 니콜스(Leo Nichols)’ 또는 ‘댄 사비오(Dan Savio)’라는 필명을 쓰기도 하였다. 장편 영화음악 작곡가로서의 경력은 이탈리아의 배우 · 영화감독인 루치아노 샐스의 《파시스트 Il Federale》(1961)로 시작하였고, 약 60년 동안 450개 이상의 영화 · 드라마 · 다큐멘터리 음악을 작업하였다.
모리코네는 이탈리아 영화감독 세르조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 Per un pugno di dollari》(1964)로 명성을 얻었다. 《황야의 무법자》 이후 《석양의 무법자 Per qualche dollaro in più》(1965), 《석양에 돌아오다 Il Buono, il brutto e il cattivo》(1966), 《옛날 옛적 서부에서 C’era una volta il West》(1968), 《석양의 갱들 Giù la Testa》(1971),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C’era una volta in America》(1984)로 이어지는 레오네의 영화에도 음악을 만들었고, 그 결과 대표적인 스파게티 웨스턴 작곡가로 인정을 받았다.
▲ 수상실적 1988년 제3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영화·TV 및 기타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였고, 2014년 그래미 공로상(Trustees Award) 수상, 골든글로브상 영화 부문 음악상 3회 수상(1987·2000·2016) 실적을 거뒀다. 이외 이탈리아 나스트로 다르젠토(Nastro D’argento) 음악상(Best Score)은 9회 수상,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영화 음악 부문은 6회 수상(1980·1985·1987·1988·1991·2016),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David di Donatello) 음악상은 10회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1995년 제52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 음악상,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등 주요 영화제에서 8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천국의 나날들》, 《미션》, 《언터처블》, 《벅시》, 《말레나》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헤이트풀8》으로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칼리아리대학교와 로마대학교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 레지옹도뇌르훈장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3등급(1995) · 2등급(2005) · 1등급(2017)을 받았다.
<출처 : 두신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