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트라토(castrto)
카스트라토(castrato)란‘ castrate(거세하다)’에서 나온 용어로,소프라노나 콘트랄토(알토)음역을 유지하기 위해 변성기가 되기 이전에 거세한 남성 가수를 일컫는 말이다. 카스트라토들은17세기와18세기 동안에 특히 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며,당시에는 이들을 카스트라토라는 직설적인 명칭을 피해 무지코(musico)라고 불렀다.대부분의 카스트라토들은 이탈리아 인들이었고,소수의 스페인·영국 출신들도 있었다.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거세하는 관행이 언제,어느 곳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고,다만 스페인에서 먼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거세된 남자 소프라노에 대한 묘사는1552년 나폴리에서 처음 나타나며,같은 무렵에 스페인에서도 기록된 바 있다.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카스트라토들의 존재에 대한 기록은1565년부터 발견된다. 카스트라토들은 대부분 고아나 가난한 집안의 소년들 중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골라 선발했다.미래의 부와 명예를 기대하며 이에 동의한 부모들은 아들의 거세의 대가로 얼마간의 보상금을 받았다.이 관행은 비밀리에 행해졌지만 널리 퍼졌고,카스트라토의 전성기였던18세기에는 해마다 약4,000명의 소년들이 거세되었다고 한다. 수술 받는 통상적인 나이는6세에서8세로,이 거세수술은 소년의 생식기능을 영원히 없앨 뿐만 아니라,목소리의 변성을 포함한2차 성징의 발달을 막았다.후두의 성장도 멈춰지기 때문에 소년 시절의 소프라노 또는 콘트랄토 음역을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또한 여성적인 특징도 나타나게 되는데,수염이 나지 않으며,흉곽이 확장되면서 폐 부위에 보다 큰 면적을 갖게 된다.그러므로 카스트라토들은 일반인보다 비정상적으로 큰 폐를 가지게 되어,호흡이 길고 조절도 자유자재로 되기 때문에두 옥타브 이상을 구사할 수 있는 넓은 음역에 대단한 성량과 기민성,그리고 관통하는 듯한 특이한 음색을 지니게 된다.음역은 가끔 나이가 들면서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어떤 남성 소프라노들은 이후에 콘트랄토가 되기도 했다. 카스트라토들이 등장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다성 성악음악의 성부 수의 증가와,교회에서 여성 연주자들의 연주를 금지시켰던 관행 때문이었다.이 관행은 잘못된 성경 해석에서 온 것으로,‘고린도 전서14장34절’에“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구절을 말 그대로 받아들인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특히 줄리아 교회를 재조직했던 식스투스5세(1585~90재위)시대부터 로마와 다른 카톨릭 권 도시들에서는 극장에서도 여성들이 무대에 서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여성역은 카스트라토들이 맡았다. ▲ 카스트라토 요약 *스페인에서 시작되어, 1552년 나폴리에 처음 나타남. * 1565년 시스티나 예배당에 출현. * 1650~1750년 절정에 달함(Farinelli런던서 활약). * 1796년 이탈리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카스트라토 고용 금지 * 1806년 카스트라토의 주요 양성소엿던 나폴리 콘설바토리에 어린 카스트라토 입학 금지. * 1815년 부르봉왕가:복원시켜19세기 말까지 번성. * 1903년 교황 피우스10세;교황청 성당에 카스트라토 고용 금지 * 마지막 카스트로: 시스티나 성가대 지휘자이며 소프라노 독창자이던 모레스키(Alessandro Moreschi,1858~1922).
1902에서1903년 사이에 교황 레오13세(1878~1903)의 허가로 시스티 나 예배당 성가대의 연주가 녹음되어 음반으로 출시되어 영구 보존됨. 이 때의 음반은 최근에 다시“알레산드르 모레스키,마지막 카스트라토 [Alessandro Moreschi(The Last Castro)]”라는 타이틀의 콤팩트디스코로 시판되었다. ■ 파리넬리(Farinelli,1705~82) <출처:서양음악사100장면,pp.224~229>
● 감상 ▲모레스키(Moreschi)_최후의 카스트라토 : 구노의<아베마리아> *구노(Gounod,1818~1893프랑스) 하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