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공신 봉대장이 비 쫄딱 맞았다며 나오자 마자 들어가버렸다. 약한 비에 나왔던 것인지 잠시 그쳤을 때 나왔다가 굵은 비 만난 것인지 몰라도 우의 제대로 입어 다행이다.
점심 때쯤 광속 구르메 하장군이 비 맞으며 남부순환도로 타고 자출하며, 봉대장 쫓아가기 힘들다고 엄살부린다. 평소와 다른 코스로 돌아 퇴청했다.
오전에 늘상처럼 장 보고, 용인 남사화훼단지에 가려다가 내일로 미뤘다.
오후 동나라로 배달된 구르메 일기책 찾아왔다. 이번에도 생각보다 두껍다. 올해는 편집 잘 해서 적절하게 조절해야겠다.
포장군이 퍼 올린 글 중 음미해 볼 만해서 여기 옮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첫댓글 책 잘 받도록 할게.
캄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