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천에 있는 도서관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것도 내 고향 북구도서관에서...
감개무량합니다.
여태까지 먼 곳에 있는 도서관으로 강의를 많이 나갔습니다.
정작 내 고향 인천에 있는 도서관에서는 불러주지 않더라구요.ㅠㅠ
어찌된 일인지
'인천을 빛내는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붙여주었고요.
부끄럽지만....(속으로는 좋았지만 겉으로는 너무 좋은 티를 내지 않았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 이것저것 찍어보았습니다.
북구도서관의 모습....
월요일, 휴관일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도서관에 사람이 없으니 모든 게 적막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태어나 자란 내 고향에서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진지하고 열성적인 분들을 만나 참 기쁩니다.
내 고향 도서관에서 강의를 한 오늘.....
동화작가가 된 게 참 기뻤던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항상 학교에서 도란도란 편하게 이야기 나누던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떨리는 거 있죠~ㅎㅎㅎ 선생님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동학년 선생님들이 응원을 와주어 정말 기뻤어요. 부끄럽기도 하고 소심해지기도 했지만요.ㅋㅋ
대한민국을 빛내는 작가가 되시길^^
인천을 빛내기는 한 건지...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인천이 샘 때문에 빛난거 맞죠..그러고 보니 인천은 빚도 많네요ㅠㅠ
빛은 없고 빚은 많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