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절기 상으로 일년중 가장 해가 짧은 계절이다.
퇴근후 자투리 시간에 본밭의 분재 작업도 더러 했지만 지금은 어두워져버려 엄두도 못낸다.
아무리 퇴근을 빨리 서둘러도......
집에 돌아와 작업복으로 갈아 입으면 오후5시가 넘고, 해는 벌써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최근에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가는 사진을 보면, 휴일 것을 빼곤 거의 모두 뒷 배경이 검은색 일색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뉘엿뉘엿 해가 서산을 넘어가는 시간에 후래쉬가 터지며 찍힌 사진이기 때문이다.
오늘 찍은 소나무 분재 사진들도 석양에 찍힌 사진이기에 뒷쪽 모두가 검다.
사진 올리기도 정말 바쁘다. 어느것을 올려 볼까 고민할 시간도 없이 허겁지겁...ㅎㅎㅎ
일상이 매일 이러니 문제가 많은 사람인가?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배경이 좋으니 소나무가 더 선명해 보이네요. 감사
그렇기도 합니다.ㅎㅎㅎ
내년 이른 봄, 작업이 되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든 분재들이 미스코리아 몸매입니다.
뭐, 시원찮은 녀석들도 많이 나옵니다.
불량율을 최소화하는 분재인이 가장 우수한 분재인이겠지요? ㅎㅎ
짧은 시간에 사진 올리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쉬엄쉬엄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속 소재들 다 좋지만 1번은 머지않아 분올림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누군가 틀림없이 분양받아갈 나무로 여겨집니다.
하도 기본을 잘 닦으셔서 보이는대로 찍으셔도 명품소재입니다^^ 밤에 찍은 사진도 나무 잘보이고 좋습니다.또한 이상하지 않고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마치 습관처럼 일하고 기분좋게 일하니 바빠도 즐겁습니다.
더 좋은 나무 만들어가겠습니다.
분재신사님께서 올려 주시는 소재에 많은 회원님들의 눈이 빤짝일 것 같습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소재가 눈에 띄이면은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찜해달라고 분재신사님께 마구 조르기도 하지요.
맨 위의 소재는 벌써 누군가의 수중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중산님은 귀신(?)인가 봅니다. 아닌게 아니라 누가 찜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와보시면 또 다른 더 멋진 소재가 있어 갈등하시게 될겁니다.ㅎㅎ
저도 먹고 살아야하니 내년엔 분양이 좀더 활발히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