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앙문 주변의 흡연
간접흡연피해, 화단 훼손과 화재위험,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대한 주민제보
삼성전자 중앙문의 중앙교와 원천천 주변은 벤치에 앉거나 풀숲에 삼삼오오 모여서 흡연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4단계로 격상되고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기업이 사업장 내 흡연실 운영을 중단하면서 갈 곳 없어진 흡연자들이 사업장 밖에서 흡연을 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금연정책으로 사업장 밖에서의 흡연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최근 그 수가 늘었고, 이곳이 거리로 금연구역에 해당되지 않아서 관리 단속이 어렵다.’고 보건 관리 담당자는 전했다.
담당자는 사업장 밖의 흡연자들에 대한 지도와 관리에 관한 협조를 삼성에 전달하였고, 담배꽁초와 흡연지역의 환경을 관리하는 직원을 고용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현수막과 안내문을 부착해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2012년 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원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도시공원, 버스 정류장, 학교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흡연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마스크를 내린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손을 입과 코에 가져다 대는 행동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커지는 행동이라는데 걱정입니다. 흡연으로 약해진 기관지와 폐는 감염도 잘되고 중증이 된다고 하며 흡연자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도 포함이 된답니다, 이번 기회에 금연을 권하고 싶네요’
‘흡연하고 있는 주변의 길을 지나다 보면 담배 연기 때문에 괴롭고, 이제 곧 낙엽이 굴러다니는데 길가에 버린 꽁초가 화재의 원인이 될까 걱정도 됩니다. 생태공원 쪽 길가에서도 피우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주변 환경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불편한 상황과 걱정을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