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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행복공감포럼
[제3장]. 폭주하라, 인생 후반전:
나이 들수록 더 뜨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
작성자:홍홍(明虛)
유쾌한 폭주 노년 -
열혈 노년 김욱의 유쾌한 이야기!
[제3장]. 폭주하라, 인생 후반전:
나이 들수록 더 뜨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
1. 노년의 가장 큰 적은 나이가 아니라 체념이다
『유쾌한 폭주 노년』에서 가장 인상적인
표현 가운데 하나는 ‘폭주하라, 인생 후반전!’
이라는 메시지다. 여기서 말하는 폭주는
자동차의 속도를 무작정 높이는 것과 같은
무모함이 아니다. 사회가 정해놓은 노년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의미에 가깝다.
책의 목차에서도 ‘폭주하라,
인생 후반전!’‘죽을 힘으로 산다’,
‘노년의 취향’,‘나를 지키는 반격’ 등의
표현을 통해 수동적인 노년이 아니라
능동적인 노년을 강조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몸의 변화를 경험한다.
예전보다 쉽게 피곤하고, 회복도 느려지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진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의 범위가
줄어든다. 문제는 몸의 변화보다 마음의
변화가 먼저 일어날 때다.
‘이 나이에 뭘 더 하겠어.’ ‘이제 와서
시작해봐야 무슨 소용이야.’ ‘젊은
사람들에게 맡겨야지.’이런 생각이
반복되면 삶의 반경은 점점 좁아진다.
처음에는 하지 않는 일이 하나 생기고,
그다음에는 두 개가 생기며,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편해진다.
노년의 체념은 대개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므로 노년의 첫 번째 반항은
‘아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 ‘이 나이에’라는 말을 인생에서 삭제하라
노년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말
가운데 하나가 ‘이 나이에’다. ‘이 나이에
무슨 공부야.’‘이 나이에 무슨 여행이야.’
‘이 나이에 운동해서 뭐 하겠어.’ ‘이 나이
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뭐 하겠어.’
이 말들은 현실적인 조언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
하는 문장이 되기 쉽다.
물론 나이에 따른 현실적인 제약은
인정해야 한다. 20대와 70대의 체력은
다르고, 경제적 조건도 다르며, 회복
속도도 다르다. 그러나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아니라 ‘내 조건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져야 한다.
젊을 때 하루 30킬로미터를 걸었다면
지금은 5킬로미터를 걸으면 된다. 젊을 때
외국어를 하루 종일 공부했다면 지금은
하루 30분만 공부해도 된다. 젊을 때
전국을 누비며 여행했다면 지금은 한
도시를 천천히 여행하면 된다.
핵심은 규모가 아니라 방향이다.
1954년생에게 필요한 것은 젊은
시절의 자신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나를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이다.
3. 인생 후반전에는 ‘새로운 것’을
반드시 넣어라
노년의 삶이 빠르게 무기력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하루가 너무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에 가고,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지나치면 삶의
감각을 둔하게 만든다. 새로운 것이
없는 삶에서는 미래도 희미해진다. 내일도
오늘과 같고, 다음 주도 이번 주와 같으며,
다음 달도 이번 달과 같다면 삶은 현재에서
멈춰버린다.그래서 노년에는 의도적으로
새로운 것을 넣어야 한다.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새로운 지역을 여행
하는 것도 좋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평생 관심이 없었던 철학이나 예술을
공부해도 좋다 특히 공부는 노년의 삶에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은 항상 다음 날을 기다릴
이유가 생긴다. ‘내일은 이 책의 다음 장
을 읽어야지.’ ‘다음 모임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봐야지.’ ‘다음 주에는 새로
배운 것을 한번 활용해봐야지.’ 이런 생각이
생기는 순간 노년의 시간은 단순한 잔여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가진 시간이 된다.
4. ‘죽을 힘으로 산다’는 말의 역설
『유쾌한 폭주 노년』에는 ‘죽을 힘으로 산다’
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언뜻 보면 역설적이다.
죽을 힘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도
이 말은 죽음을 향해 가는 인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 있는 동안 더 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노년이 되면 죽음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주변의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형제자매가
아프고, 자신도 건강검진 결과에 민감해진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한다.
그런데 죽음을 의식한다고 해서 삶이
어두워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 죽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오늘의 가치가 커진다. 젊을 때는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느껴져서 내일로
미룬다.'다음에 하지 뭐’라는 말이 쉽게
나온다. 하지만 노년에는 다음이라는
말이 반드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지금 읽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지금 가야 한다.
노년의 지혜는 ‘언젠가’를 ‘오늘’로
가져오는 데 있다.
5. 건강은 오래 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다
노년의 삶에서 건강은 중요하다.
그러나 건강을 삶의 목적처럼 생각하면
오히려 삶이 지나치게 좁아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이것은 먹으면 안 된다.’
‘건강을 위해 이것은 하면 안 된다.’
‘건강을 위해 무조건 운동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삶을 건강관리 중심으로
만들면 건강을 위해 사는 이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건강은 삶을 위한 수단이다.
운동하는 이유는 운동 자체가 목적
이기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몸을 준비하는 것이다.
걷는 이유도 걸음 수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노년의 건강관리는 ‘더 오래 살기’
와 함께 ‘더 잘 살기’를 목표로 해야 한다.
1954년생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90세,
100세까지 사는 것이 아니다. 그때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침대에 누워 100세를 맞는 것과 스스로
걸어 다니며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으며
90세를 맞는 것은 전혀 다른 삶이다.
그래서 노년의 운동은 미래의 자유를
위한 저축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오늘의 걷기 30분이 미래의 자유를
지켜줄 수 있다. 오늘의 근력운동이
몇 년 뒤 혼자 일어나고 걷는 힘을
지켜줄 수 있다. 오늘의 균형운동이
낙상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몸을 관리하는 것은 결국 삶의
선택권을 지키는 일이다.
6. 노년의 ‘취향’을 되찾아라
책의 목차에는 ‘노년의 취향’이라는
항목도 등장한다. 노년의 삶에서
취향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젊을
때는 사회가 원하는 것과 가족이
원하는 것에 맞추어 살면서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70대가 되면 이제 자신의 취향을
찾아도 된다.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가?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한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가? 여행을 좋아하는가?
산책을 좋아하는가? 조용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가?
이런 질문은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질을 결정한다.
노년에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비가
중요하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비싼
물건을 살 필요도 없고, 유행한다고
해서 따라갈 필요도 없다. 좋아하는
책을 사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마음에 드는 장소에 가고,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노년의 행복을 구성한다.
결국 취향이 있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사람은
남의 기준에 덜 흔들린다.
7. 친구는 노년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노년의 삶에서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직장이라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이
사라지면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원하지 않아도
사람을 만난다. 직장에서 만나고, 아이들
때문에 만나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만난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의도적으로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관계가 빠르게 줄어든다.
따라서 노년에는 친구를 ‘시간이 남으면
만나는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친구의 숫자가 많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함께 있을 때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
서로의 부족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특히 1954년생처럼 같은
시대를 살아온 친구들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전쟁 이후의 가난과 산업화,
학교생활, 군대, 직장생활, 가족의 변화 등
비슷한 시대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구관계도 과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왕년에 우리가
어땠지’라는 이야기도 좋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이야기도 해야 한다.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공부 모임을
만들고, 운동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친구관계가 좋다. 과거를 공유하는 친구
에서 미래를 함께 만드는 친구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8. 노년에는 ‘나를 지키는 반격’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 모든 것을
참으려는 경향이 생긴다. ‘이 나이에 싸워서
뭐 하겠어’라고 생각하면서 불편한 관계를
그대로 견디기도 한다. 그러나 평화와
무조건적인 참음은 다르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 지나치게
요구하는 사람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불필요한 간섭에는 선을
그을 수 있어야 한다. 노년의 인간관계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해진다. 따라서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실패가 아니다.
남은 시간을 더 소중한 사람에게 사용
하기 위한 선택이다.
9. 자녀의 인생과 자신의 인생을 분리하라.
1954년생에게 또 하나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자녀와의 관계다. 부모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녀의 직장,
결혼, 경제, 건강, 자녀교육까지 걱정한다.
그러나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부모가 모든 문제를 책임지려고 하면
부모와 자녀 모두 힘들어진다.
노년의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자녀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다. 자녀가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
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자신의 노년을
잘 살아가는 모습이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친구를
만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새로운 것
배우며 살아가면 자녀도 마음이 편해진다.
반대로 부모가 아무런 삶의 중심 없이
자녀만 바라보면 자녀에게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노년에는 ‘자녀를 위해
사는 삶’에서 ‘자녀를 사랑하면서도
나의 삶을 사는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녀와 부모가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다.
10. 노년의 폭주는 ‘오늘을 제대로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폭주하라’는 말은 거창한 도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을 무기력
하게 흘려보내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 정하고,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웃을 일을 만들면 된다.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사람이 결국
인생 전체를 충실하게 산다.
1954년생에게 이제 남은 시간은
젊을 때처럼 무한하지 않다.
그래서 더욱 선택적으로 살아야 한다.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중요한
일은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만날 수는
없지만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날 수 있다.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지만 정말 읽고 싶은 책은 읽을 수 있다.
모든 곳을 여행할 수는 없지만 꼭 가고
싶은 곳에는 갈 수 있다. 인생 후반전의
지혜는 모든 것을 하려는 데 있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을 골라 그것에 힘을
집중하는 데 있다.따라서 노년의
폭주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방향의 문제다.젊을 때보다
천천히 움직여도 좋다. 그러나
살아가는 방향만큼은 분명해야 한다.
남들이 정해준 노년의 코스를 따라가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11. 1954년생을 위한 ‘폭주 노년 7원칙’
첫째, ‘이 나이에’라는 말을 줄인다.
나이를 이유로 할 수 있는 일을 포기
하지 않는다. 다만 젊은 시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지금의 몸과 조건에
맞는 방식으로 한다.
둘째, 매일 새로운 것을 하나씩 넣는다.
새로운 책 한 쪽,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지식 하나라도 좋다. 익숙함만
반복되는 삶을 피한다.
셋째, 몸을 움직인다. 건강 자체를
목적으로 삼기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계속 살아가기 위해 몸을 관리한다.
넷째, 친구를 적극적으로 만난다.
노년의 인간관계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약속을
만들고 함께할 일을 만든다.
다섯째, 자녀의 삶에서 한 걸음 물러난다.
사랑하되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자녀에게
자신의 삶을 돌려주고 자신에게도
자신의 삶을 돌려준다.
여섯째, 남의 시선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진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취향과
방식대로 산다.
일곱째, ‘언젠가’를 ‘오늘’로 바꾼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가능한 작은
형태로라도 지금 시작한다.
12. 인생 후반전의 승자는 오래 사는
사람이 아니라 제대로 사는 사람이다
노년에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기보다 시간의 가치를 더 잘
알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젊을 때는 하루를 낭비해도 별로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70대가 되면
하루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
그래서 노년의 하루는 더욱
의식적으로 살아야 한다.
오늘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오늘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일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날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그 휴식조차
내가 선택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노년의 자유는 ‘바쁘게 살 권리’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모두 갖는
것이다. 결국 김욱이 말하는 ‘폭주 노년’
은 젊음을 흉내 내는 노년이 아니다.
자신의 나이를 인정하면서도 그 나이에
갇히지 않는 노년이다. 죽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충실하게 살고, 몸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에 집중하며,
남의 시선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대로 살아가는 노년이다.
1954년생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지나간 70년을 후회하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다. 인생 전반전
에서는 사회가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달려왔다면, 후반전에서는 이제 자신이
달릴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속도를
조금 줄여도 괜찮다. 때로는 멈춰
쉬어도 된다. 그러나 스스로 삶의
운전대를 놓아서는 안 된다.
노년의 폭주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남이 정한 인생의 속도에서
내려와 자신의 방향으로 다시 달리는 것,
그것이 인생 후반전의 진짜 폭주다.
제3장의 핵심 문장: 노년의 가장
큰 적은 나이가 아니라 체념이다.
1954년생에게 인생 후반전은 남은
시간을 세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미루었던 삶을 하나씩 다시 시작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