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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모임① 함께 맞춰가는 시작
일본어 공부모임② 일본어를 주제로 함께 어울린 시간
일본어 공부 모임 ③ - 음식점 회화 대본 만들었습니다.
2023.1.20
일본어 공부모임 네번째 시간입니다.
정민이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정민이와 물들다 선생님이 준비한 핫케이크와 고구마, 샤인머스켓.
연우가 나눠 먹으려고 챙겨온 초코 붕어빵까지 간식이 아주 풍성했습니다.
맛난 간식 먹으며 정민언니가 준비해준 일본어 영상으로 모임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먹는 입도 즐겁고 말하는 입도 즐거운 일본어 모임 시간입니다^^
오늘 할 일은 상황극 촬영과 일본인과의 만남 준비입니다.
먼저, 대전에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 2곳과 카페를 비교해 갈 곳을 정했습니다.
첫번째는 갈마동에 있는 라멘집과 그 근처 카페
두번째는 관평동에 있는 라멘집.
아이들은 메뉴가 더 많고 식당 내부가 다다미 좌석으로 되어 있어
일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두번째 식당을 골랐습니다.
일본인과의 만남팀인 선빈이는 식당까지의 길을 알아오고
연우는 일본인 섭외를 위해 식당에 문의해오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상황극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모임에서 작성한 대본들을 바탕으로 연습했습니다.
모둠여행으로 지난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언니, 누나들이 작성한 대본을 알려줍니다.
연우와 정민이, 은우와 규리는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상황을 맡았습니다.
서로와 선빈이는 길을 물어보는 상황을,
예랑이와 저는 화장실을 물어보는 상황을 맡았습니다.
두 명이 짝을 이뤄 질문과 대답을 연습했습니다.
대사를 외우고 필요한 소품과 상황을 자유롭게 설정했습니다.
서로와 선빈이는 길을 걷고 있는 시늉과 동선을 정했습니다.
규리와 은우는 상황극에 쓰이는 메뉴판을 만들었습니다.
정민이와 연우는 음식점에 같이 들어가는 카메오를 섭외하기도 했습니다.
대본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하나둘 더해지니 더 생동감이 넘칩니다.
촬영담당인 서로의 상황극은 예랑이가 찍어주었습니다.
여러 번 찍었지만 더 잘하고 싶은 서로는
“다시 찍을게요”를 여러 번 외쳤습니다.
다들 신나게 각자의 상황극을 준비하고 촬영하다보니
어느덧 일본어 모임이 끝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정민이 피아노 선생님께서 양해해주셔서 5분의 시간을 더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은우와 규리, 예랑이와 저는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 모임은 동네 언니 집에 놀러간 느낌이 물씬 났던 것 같습니다.
NG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정민이네 집.
모임을 마무리하고 정민이가 바깥 대문까지 나와 동생들을 마중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레슨을 하러 호다닥 들어갔습니다.
도서관으로 돌아가는 골목에서도
아이들의 웃음과 재잘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 보이네욥. 저렇게 신나게 공부할 수 있다니. ㅎㅎㅎ 대단하당!
이렇게나!
기록으로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정말 재미있게 해요~
맞이해주신 물들다선생님, 정민이 고맙습니다~
상황극 영상 기대할께요~
아이들 목소리가 참 많이 들리네요 ㅎㅎㅎ 공부는 이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