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악한 통치(역대하 22:1~12)
* 본문요약
여호람이 세상을 떠난 후 왕이 된 아하시야가
어머니 아달랴의 영향을 받아 아합의 길로 행합니다.
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아람을 공격하지만,
결국 요람과 함께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자 아달랴가 유다의 왕자들을 모두 죽이려 하지만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는 살아남습니다.
찬 양 : 213장(새 423) 먹보다도 더 검은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악행(1~4절)
1)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이 여호람의 뒤를 이어
막내아들 아하시야를 왕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전에 아라비아 사람들과 함께 쳐들어왔던 군사들이
아하시야의 형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막내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2) 아하시야는 42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년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로 오므리의 손녀(아합의 딸)입니다.
3) 아하시야도 아합의 가문의 길을 따라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를 꾀어 악을 행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4) 아하시야는 그의 부친이 죽은 후에,
패망하게 하는(멸망의 길로 이끄는) 아합의 집의 가르침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아합의 가문의 사람들처럼 악을 행하였습니다.
2.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하시야(5~9절)
5) 아하시야가 아합의 가문의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을 맞아 싸울 때에 아람 사람들이 요람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6) 요람이 아람 왕 하사엘과 라마에서 싸울 때에
부상당한 것을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사랴(아하시야)가 이스르엘에 내려가서 병문안하였습니다.
7) 그러나 아하시야가 요람에게 갔다가 치명적인 화를 입었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아하시야가 병문안을 갔다가
요람과 함께 나가서 님시의 아들 예후를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예후는 이미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을 멸망시키려고 기름 부어 세우신 자였습니다.
8) 예후가 아합의 집을 징벌할 때에 유다 방백들과 아하시야의 형제들,
곧 아하시야를 시중들던 자들까지 모두 죽였고
9) 아하시야는 사마리아로 가서 숨었으나, 예후가 찾아 나서자
예후의 부하들이 아하시야를 붙잡아 예후에게로 데려갔습니다. 예후가 그를 죽이면서
이르기를 “그는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여호사밧의 아들이라”라고 하면서
그를 장사하였습니다. 이에 아하시야의 집이 약하여 왕위를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3. 아달랴의 악행(10~12절)
10)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안의 왕자들을 다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11) 그러나 여호람 왕의 딸인 여호사브앗이 아하기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 두었으므로
그를 죽이지 못했습니다.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 왕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입니다.
12) 요아스는 아달랴가 그 땅을 다스리던 6년 동안
그들과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서 숨어 살았습니다.
* 묵상 point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악행
1) 아하시야의 악행(1~4절)
여호람이 죽자 여호람의 막내아들 아하시야(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블레셋과 아라비아와의 전투에서 패하여
여호람의 모든 아들 중에 막내아들만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42세에 왕위에 오른 아하시야는 고작 1년밖에 왕 위에 있지 못했습니다.
여호람이 그랬던 것처럼 아하시야도
그의 어머니 아달랴(아합의 딸)가 그를 꾀어서 악을 행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하시야는 어머니 아달랴에게 미혹되어 악을 행하다가
왕위에 오른 지 1년도 채 되지 못해서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2) 비극의 시작은 여호사밧이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받아들임으로부터
유다의 왕가에서 일어난 모든 비극의 시작은
여호사밧이 아합의 딸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아들이는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던 그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악의 화신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사악한 여인 아달랴가 집안에 들어와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손자인 아하시야를 악한 길로 인도하여
집안 전체를 비극적인 패망의 길로 걷게 하였습니다.
● 묵상 : 말씀을 떠나는 것은 패망을 향하여 가는 길입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면서 실수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주목하시는 악에 대하여는 결코 실수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자와 가까이 지내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당신과 당신 자녀가 이 세상의 악에 오염되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느슨하게 하고 있어도 악은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여 들어옵니다.
2.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비극적인 죽음
1)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스라엘 왕 요람(7절)
본문은 아하시야가 아합의 길을 따랐다가 패망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여호사밧이 아합이 일으킨 전투에 참여한 것과 같이
아합의 아들 요람도 길르앗 라못을 빼앗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고
아하시야에게 함께 참여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요람이 큰 상처를 입었다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이스르엘로 갔습니다.
아하시야는 큰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요람에게 병문안을 갑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요람의 부하인 예후가 쿠데타를 일으켜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요람을 죽였습니다.
2) 병문안을 갔다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아하시야(5~9절)
예후의 군대는 요람뿐 아니라 아합의 집 사람들을 모두 죽이는
멸문지화(滅門之禍)를 행합니다.
예후는 아합의 가문과 가까운 사람이면
친구든 친척이든 가릴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죽였습니다.
그런데 아하시야가 바로 이때 요람에게 병문안을 왔다가
예후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위기를 느낀 아하시야는 예후의 일행을 가까스로 피신하여 사마리아로 도망하였는데,
예후가 그곳까지 쫓아와서 아하시야와 그의 수행원들까지 모두 죽였습니다.
3. 아합의 딸 아달랴의 악행
1) 아달랴의 악행 1 : 아들을 멸망하게 하는 아합의 가르침으로 인도함(3~4절)
아합의 딸 아달랴는 자기의 아들 아하시야를
아합의 가문의 가르침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아합의 가르침이란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을 아주 음란하게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아달랴는 아하시야가 자기만 그렇게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도 우상에 빠지도록 가르치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아달랴의 가르침을 ‘패망하게 하는 길’(4절)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땅에 하나남 나라로 인도하는 길과 지옥으로 인도하는 길이 있는데,
아달랴는 지옥으로 인도하는 길을 자기 아들에게 가르쳤고,
또 아들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그 길을 가르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2) 아달랴의 악행 2 : 유다의 왕자들을 모두 죽이려 함(10~12절)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한 후에 그의 어머니 아댤랴는
자기의 친손자들임에도 왕위 계승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남자를 다 죽였습니다.
자기의 친손자들까지 죽이면서 찬탈하려 한 욕망에 가득 찬 여인 아달랴를 보십시오.
이때 여호사브앗(여호세바)가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몰래 빼내서 살렸습니다.
여호사브앗은 아하시야의 누이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습니다.
아달랴가 6년 동안 유다에서 공포의 정피를 펴는 동안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도움을 받아서 성전에서 숨어서 지냅니다.
● 묵상 :
➀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권세를 이기지 못합니다.
왕권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동생들을 모두 죽인 여호람도 8년을 가지 못했고,
더 악했던 아하시야는 1년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권세를 가진 자라도 하나님의 권세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친손자들까지 죽이고 권력을 찬탈했던 희대의 악녀 아달랴도
6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힘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 잘 섬기기를 소원하는 자가 되십시오.
➁ 혹시 나는 지옥으로 가는 길을 걷는 자는 아닌지 자신을 살피십시오.
혹시 나도 여호람이나 아하시야처럼
지옥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살피십시오.
우리 주변에 아달랴처럼 우리를 지옥으로 이끄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떤 것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참된 것인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갖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인도하실 때마다 순종하여 복을 누리는 자가 되십시오.
➂ 어둠 속에 핀 희망의 싹
이 와중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보호 아래 요아스가 자라고 있다는 것은
유다에 희망의 싹이 남아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장차 여호사밧 못지않은 신실한 자가 되어
요아스의 종교개혁을 일으킬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연약한 자일지라도 바른 믿음을 가진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바른 믿음을 갖기를 소원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말씀을 떠나는 자의 패망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알게 하셔서
언제나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어떤 권세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 하셔서
이 세상의 것을 구하기보다
더 좋은 믿음 갖기를
원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