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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사 돌라와 야일, 또다시 타락한 이스라엘(사사기 10:1~18)
* 본문요약
아비멜렉이 죽은 후 돌라와 야일이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 후 이스라엘이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버리고 가나안의 모든 이방 신들을 섬깁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크게 진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의 손에 넘기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18년 동안 억압하여 이스라엘이 극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다시는 그들을 구원하지 않겠다고 하시며
그들이 택한 이방 신들에게나 가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방 신들을 제하며 하나님을 섬기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에 참을 수 없는 긍휼을 느끼십니다.
암몬이 모여 길르앗에 진을 치자,
이스라엘도 미스바에 진을 친 후 누가 먼저 싸우러 나갈 것인지를 의논합니다.
찬 양 : 317장(새 527) 어서 돌아오오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사사 돌라와 야일(1~5절)
1) 아비멜렉이 죽은 후 잇사갈 지파 사람 도도의 손자이며
부아의 아들인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주하면서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23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 되었더라.
3) 그의 뒤를 이어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사사가 되어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4) 야일에게는 30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30마리의 나귀를 타고 다녔고, 30개의 성읍을 다스렸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어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 돌라가 일어나서(1절) :
사사기에 나오는 다른 사사들은 모두가 다 여호와께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돌라는 그 스스로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 30개의 성읍을 다스렸다(4절) :
야일의 아들 30명이 각각 한 개의 성읍을 다스렸다는 뜻입니다.
- 하봇야일(5절) :
하봇야일은 야일의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2. 또 다시 찾아온 역경(6~9절)
6) 이스라엘 자손이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시리아)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려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 해(年)부터 그들이 요단강 건너편 길르앗 지방 아모리 사람의 땅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18년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강을 건너와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지파와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 바알 신들과…(6절) :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있는 거의 모든 신들을 다 섬겼다는 뜻입니다.
- 길르앗 지방(8절) :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의 요단강 동편의 땅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3. 구원의 은혜를 잊은 이스라엘을 책망하심(10~12절)
10) 그때에야 비로소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사람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12)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도
너희가 내게 부르짖었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 내가 너희를 애굽 사람과…(11,12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신 일들을 요약한 것
➀ 애굽 사람에게서 도우신 것 : 출애굽(출 1~14장)
➁ 아모리 :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이김(민 21:21~24)
➂ 암몬 : 사사 에훗이 모암, 암몬 아말렉을 이김(삿 3:13~21)
➃ 블레셋 : 삼갈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군사 600명을 죽임(삿 3:31)
➄ 시돈 : 가나안 왕 야빈이 침략할 때 시돈이 함께 침략했음(삿 4:1~3)
➅ 아말렉 : 사사 에훗이 모암, 암몬 아말렉을 이김(삿 3:13~21)
➆ 마온 :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침, 마온은 미디안을 가리킴(삿 6~7장)
4. 다시는 구원하지 않으시겠다고 선언하심(13~14절)
13) 그런데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선택한 신들에게나 가서 부르짖어서
너희가 괴로움을 당할 때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하신지라.
-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여 주지 아니하리라(13절)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영원한 결별을 선언하신 것으로,
최종적인 심판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5. 이스라엘의 회개와 하나님의 긍휼(15~18절)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짜오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으신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만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하고
16) 그리고 나서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거하고 여호와를 섬기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시고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17) 그때 암몬 자손들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 미스바에 진을 치고
18) 길르앗의 백성과 방백들(지도자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할까?
그 사람이 누구든 그가 길르앗에 사는 모든 사람의 머리(통치자)가 되리라” 하니라.
- 마음에 근심하셨다(16절) : 카차르
‘근심하셨다’에 해당하는 ‘카차르’는
‘견디지 못해하셨다, 견딜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는 긍휼의 마음을 느끼셨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사사 돌라와 야일
1) 스스로 일어나 사사가 된 돌라와 야일(1, 3절)
사사기의 다른 사사들은 모두 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워 일으키셨는데,
돌라와 야일은 자기들이 스스로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렸습니다.
2) 스스로 일어난 돌라와 야일, 아비멜렉과의 차이점
아비멜렉 역시 자기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비멜렉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끔찍한 살육을 계속 저질렀으므로
비록 3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고 하더라도 그는 사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돌라와 야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다스려
아비멜렉의 폭정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고 도왔으므로
그들이 다스리는 45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평온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돌라와 야일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로 인정받았습니다.
3)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자와 하나님의 도구가 되려는 자
아비멜렉은 오직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려 했지만
돌라와 야일은 이스라엘을 말씀으로 잘 인도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도 똑같은 왕이었으나,
사울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왕의 권리를 자기 욕심을 채우는 데 사용하였고
다윗은 이스라엘을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리기 위해 왕의 권리를 사용하였습니다.
➠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것을 주셨는지,
왜 내가 그 꿈을 이루려 하는지를 생각하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장차 무엇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으나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무엇을 할 것인지,
왜 그 꿈을 가졌는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그저 세상에서 내가 잘되기만을 바라는 자가 되도록 가르치고,
심지어 교회마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 것이 복이라고 가르칩니다.
진짜 복은 그 일을 이룬 후에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 묵상 :
왜 공부를 하는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 후에
하나님과 교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지 아는 자가 되십시오.
그저 그것을 이루는 것만 목표로 삼는 자는
아비멜렉처럼 하나님 앞에서 잊혀진 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과 결별을 선언하신 하나님 : 너희가 선택한 신들에게나 가라
1) 자발적으로 스스로 가나안의 모든 우상을 찾아간 이스라엘(6절)
돌라와 야일이 사사로 있던 45년간 평안한 삶을 누리게 되자
이스라엘은 또다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가나안의 이방신들을 섬겨도 몇 개의 신들을 섬기는 정도였는데,
6절에는 가나안의 모든 신들이 다 망라되어 있습니다.
2) 그러나 그들이 섬긴 이방 나라에 침략을 당함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이방인들이 믿는 신을 자발적으로 섬긴 것은
이방인들의 침략을 받지 않기 위한 것이었는데,
바로 그들이 섬긴 그 우상의 나라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 묵상 :
세상 것은 눈에 보이고 영생에 대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세상 것을 위해 더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세상도 잃고 하나님도 잃게 됩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3) 이스라엘이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나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심(7~10절)
블레셋과 암몬 자손이 18년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면
또다시 이방의 우상에게 달려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이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반복된 범죄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것입니다.
4) 이스라엘과 결별을 선언하신 하나님(11~14절)
“너희가 선택한 신들에게나 가라.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13절)
이 말씀은 이제 이스라엘을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으시겠는 뜻입니다.
살아 있으나 사실상 최종적인 심판을 내리셨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들을 수 있는 말씀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3. 회개하고 부르짖은 이스라엘
1) 최종 심판의 선언에도 부르짖기를 계속하는 이스라엘(15절)
하나님의 이 선언은 그들과 맺은 모든 계약을 파기시키고
이스라엘을 이방인처럼 여기시겠다는 말씀이고,
이스라엘과의 이혼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직
하나님께서 무슨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범죄 하였으니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영원한 결별 선언인데
그 벌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벌은 나중에 받겠으니 이번만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는 모두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우상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2) 하나님의 결별 선언이 무슨 뜻인지 모른 채 그저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기도한 것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긴 것은,
당장 눈앞에 있는 어려움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달라는 간구의 표시로 한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영생도 모르고, 회개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저 이렇게 하면 혹시 하나님께서 지금 당장 그들을 괴롭게 하는
블레셋과 암몬으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 주실까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엄밀히 말하면 회개도 아니고 죄에 대한 애통한 마음도 없는
그저 그런 형식적인 기도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3) 회개하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16절)
그러나 이런 엉터리 기도를 보시고도 하나님께서 마음에 근심하십니다.
‘근심하셨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다’는 뜻입니다.
비록 기도라고 보기에는 너무 허술한 점이 많았던 형편없는 것이었지만
사사기 이후로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허술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시고
참을 수 없는 긍휼을 느끼십니다.
아이에게 회초리를 때린 후 아이와 함께 우는 애끓는 엄마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시고 가슴 아파하십니다.
그들은 당장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위해 그렇게 한 것이지만,
우리의 하나님은 그들의 이 어설픈 회개에도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모든 율법을 다 지키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이 율법을 지킨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4) 우리 하나님이 이처럼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아무리 죄가 많을지라도
하나님께 범죄 하였음을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로 우리가 당할 고통을 불쌍히 여기셔서
견딜 수 없는 마음에 우리를 대신하여 그 심한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5) 비록 심판의 말씀이라도 말씀을 주신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최종적인 단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분명 심판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무서운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주셨다는 것은,
아직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심판을 결정하셨다면 아무런 말씀도 주시지 않습니다.
정말 심판을 내리실 작정이시라면
죄에 대하여 더 이상 간섭하지 않으십니다(시 81:12).
이방인들이 아무리 죄를 지어도 그대로 두시는 것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심판 선언이 내려졌으므로 이번이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행히 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용서를 받았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릴 것인가?
매일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됩시다.
● 묵상 : 회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복을 받는 첫 관문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첫 회개를 하였으나,
살아가면서 날마다 짓고 사는 크고 작은 허물과 죄에 대해서도
회개를 하여 우리의 영을 정결케 유지해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의 육신을 씻든 우리의 영혼도 씻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밥 먹고 잠자는 것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 것처럼
날마다 그날의 허물과 죄를 씻는 묵상과 기도를 거르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돌라와 야일처럼
주를 위해 힘써 일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주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3.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오늘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할까
날마다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