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전문전당포 티엔(TN)파이넨스대부 마과장입니다.
한국의 노후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73세까지 일해야 산다”는 사실입니다.
그 배경에는 국민연금 평균 66만 원이라는 절대적으로 낮은 급여 수준, 그리고 10년 넘는 소득 공백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 초고령사회 한국, 노인 고용률 OECD 1위
한국은 202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3%, 초고령사회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65세 이상 고용률 37.3%, OECD 1위라는 점입니다.
🔹OECD 평균 고용률 : 13.6%
🔹일본 고령층 고용률 : 25.3%
🔹한국 : 압도적 1위(37.3%)
즉, 한국의 노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셈입니다.
고령층이 이렇게 오래 일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생계를 위해서입니다.
2️⃣ 국민연금 66만 원으론 생활이 불가능하다
2024년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평균 수령액은 66만 원!
같은 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34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연금만으로는 최소한의 생활도 유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많은 고령층은 연금을 받고 있으면서도 계속 일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소득 크레바스’... 퇴직 후 연금까지 10년의 공백
한국 고령자들이 실제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52.9세. 그러나 연금은 63~65세에 지급되기 시작합니다.
🔹법적 정년 : 60세
🔹실제 퇴직 : 52.9세
🔹연금 개시 나이 : 63~65세
👉 최소 10년의 소득 공백기(Income Crevasse)
👉 연금이 시작되기 전까지 버틸 방법이 없음
👉 결과적으로 계속 일할 수밖에 없는 구조
이 공백이 고령층을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4️⃣ 일하면 연금이 깎인다? ‘노령연금 감액’의 역설
연금 제도 안에는 일을 하면 연금이 최대 50% 깎이는 감액제도가 존재합니다.
2025년 기준 월 308만 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감액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고소득 일부에게만 적용되고, 대부분의 고령층은 감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일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즉, 제도보다 당장 생활비 부족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5️⃣ 연기연금...그러나 모두에게 가능한 선택은 아니다
연금을 늦출 경우 연 7.2%씩 더 받는 연기연금 제도는 고령층이 조금 더 오래 일하게 만드는 요인이지만, 현실적 장벽도 큽니다.
🔹건강 문제 🔹일자리의 질 저하 🔹고령자 일자리 대부분이 단순 · 일용직 🔹장시간 노동 · 낮은 임금
결국 연기를 선택하고 싶어도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결론 : “73세까지 일해야 산다”는 말, 과장이 아니다
한국 고령층은 연금이 있어도 일을 해야 하고, 연금이 나오기 전까지 버티기 위해서도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73세까지 일해야 산다...국민연금 66만원의 현실”이란 문장이 정확히 말하고 있는 한국 노후의 현실입니다.
앞으로 더 빠르게 진행될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층 노동력은 단순 선택이 아닌 필수 자원이 되며, 제도 개선과 사회적 안전망 보완도 긴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