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빌리지, 힐러리 경을 만나다
남알프스의 설산 아래에서 만난 탐험가의 정신
【한국아트뉴스=어랑】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를 지나 남알프스 산맥 깊숙이 들어가면 뉴질랜드 최고봉 아오라키 마운트쿡(Aoraki / Mount Cook) 이 자리한 마운트쿡 빌리지를 만난다.
이곳은 해발 3,724m의 마운트쿡을 중심으로 한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알파인 탐험의 중심지다.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설산과 깊은 계곡, 그리고 남알프스 특유의 웅장한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마운트쿡으로 향하는 장대한 길
테카포에서 마운트쿡으로 향하는 길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하나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과 계곡 사이로 도로가 이어지고, 멀리 보이는 설산은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눈 덮인 봉우리들은 남알프스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길은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여행 코스다.
힐러리 경을 기리는 마운트쿡 빌리지
마운트쿡 빌리지에는 세계적인 탐험가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 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힐러리 경은 1953년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인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탐험가이자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마운트쿡 지역은 그의 젊은 시절 등반 훈련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에는 힐러리 경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며 그의 도전 정신을 되새긴다.
마운트쿡 방문센터와 탐험의 역사, 마운트쿡 빌리지의 중심에는 아오라키 마운트쿡 방문센터(Aoraki Mount Cook Visitor Centre) 가 있다.
이곳에는 남알프스 산맥의 형성과 빙하, 그리고 마운트쿡 탐험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초기 알파인 탐험가들이 사용했던 장비와 항공기, 자동차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뉴질랜드 알파인 탐험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남알프스를 바라보며 나누는 여행의 순간
마운트쿡 빌리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이 설산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고 휴식을 취한다.
여행단 역시 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들고 건배하며 여행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창밖으로 보이는 설산 풍경은 여행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