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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 1봉인 화악산(1,468m)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에 솟아 있는 가덕산은 몽덕산과 북배산의 능선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억새산이라고 할만큼 가을철에 억새가 볼만하다.
수백평의 억새밭인 가덕산 정상에 오르면 서북방향으로 화악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목동평야와 북배산, 계관산 너머로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동쪽으로는 의암호와 춘천호, 그리고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보인다.
가덕산은 계관산, 북배산, 몽덕산과 더불어 네 개의 산을 연결하여 등산하는 유명한 종주코스이다. 이 능선에 구축된 등산길은 넓게 길이 잘 뚫려 있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겨울철 능선 종주산행지로 적격이다.
몽덕산 [가평과 춘천의 경계]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산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즐겨 찾는 이가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으로 그만이다. 능선에는 싸리, 억새숲을 이루고 있어, 전망도 매우 좋다.
정상에는 나무하나 없이 밋밋한 좁은 부위의 마루턱을 이루고 있는데 어떤 시설물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여기저기 나무기둥 같은게 보인다.
여기서의 전망은 좋아서 북으로 가덕산과 그위로 몽덕산을 잇는 연릉이 일직선으로 뻗어 나간 모습을 볼수 있는가 하면 남으로 계관산을 잇는 역시 한일자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억새수풀 능선이 그림처럼 아스라이 전개되는 모습이 장관이다.
북배산은 고향집 바로 뒤에 솟아 있는 산처럼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산으로 크게 빼어나지도 웅장하지도 않지만 수수한 매무새의 시골 아낙 같은 자태를 하고 있다. 가덕산(858m)과 계관산(710m)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하며 청정지역에 있는 산답게 깨끗하고 고즈넉한 산이다. 주능선은 산불을 대비해 폭 10미터 정도에 방화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방화산으로 능선 모두가 시원스레 조망되며 특히 눈 내린 후 가덕산에서 계관산까지 이어지는 경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북배산은 수도권 등산인들에게 혼잡함을 피할 수 있는 당일치기 코스로 제격이다.
북배산 코스는 대개 목동2리 맴내~작은멱골을 경유하거나 또는 싸리재(마을)~싸리재고개를 경유해 정상을 다녀오는 것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먼저 북서쪽으로는 북배산의 모산인 화악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그 오른쪽으로는 북배산을 향해 세차게 흘러나오는 응봉, 촛대봉, 몽덕산, 가덕산 줄기가 연이어져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한 대룡산 아래로 평화로운 춘천시내와 의암호가 펼쳐진다. 춘천남쪽으로 펼쳐지는 조망도 일품이다.
가장 멀리로 용문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그 아래 좌우로는 도명산, 대명스키장 슬로프, 장락산, 소리산 등이 넘실대는 파도처럼 광활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구나무산, 명지산, 월출산, 수덕산이 마주보이고, 구나무산 왼쪽 아래로 자리한 가평읍과 북한강이, 수덕산 아래로는 목동분지가 내려다보인다.
계관산 [억새밭에서 내려다보는 의암호]
몽덕산(680m)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가덕산(858m),북배산(867m)을 일으키고 싸리재를 지나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계관산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몽덕산에서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마루에는 폭 20여 미터에 방화선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 억새풀이 빼곡이 들어 서 있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산행 재미를 더해 준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북배산, 그 뒤로 가덕산과 몽덕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용화산과 오봉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 발 아래로는 물위에 떠 있는 듯한 춘천시내와 의암호가 거울처럼 보인다.
서북쪽으로는 구나무산, 월출봉, 백둔봉, 명지산, 수덕산, 화악산 등의 산맥이 줄지어 솟아 있다.
GPS트랙
삼악산 연계산행 에서도 많이 이용함.
산행기
http://cafe.daum.net/single-mt/PP1L/225
GPS트랙
http://cafe.daum.net/single-mt/Wiy3/32
등산지도
http://cafe.daum.net/single-mt/Wry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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