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하산 [대전 현충원 품고 계룡산 호위하는 산]
소재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충남 공주시 반포면
관리주체 :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산높이 : 468.7 M
갑하산은 계룡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유성에서 계룡산의 동학사 가는 길목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어느 때 찾아가도 등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온 산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여름에는 안진바위 골짜기의 넓은 암반과 폭포가 시원하며,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아름답다.
산 이름은 옛날에 이 지역이 갑소여서 갑골, 갑동의 지명에서 유래된 듯하며, 이 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산 아래의 안진바위마을은 조선 태종 임금이 유성에서 목욕을 하고 신도안으로 갈 때 냇가의 바위에서 쉬어 갔다고 해서 유래됐고,
두리봉 아래의 매평마을은 매화낙지형의 명당자리여서 사람들이 모여 살았었는데 현재는 국립대전현충원이 자리 잡고 있다.
우산봉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산줄기가 백운봉, 도덕봉을 휘돌아 갑하산을 거쳐 치달리다가 금강에 떨어지기 전에 불끈 솟아 올린 봉우리이다.
이 산의 등마루는 숲과 암릉이 적당히 어우러진 가운데, 특히 소나무가 많아서 걷기가 편하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출처 : 산림청
GPS 트랙
갑하산 신선봉 5km.gpx
갑하산 우산봉 신선봉 10.2km.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