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재배 기초실습.
1. 머릿말
하우스가 없고 앞마당이 없어서 분재를 가꾸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소형 아파트의 남향 베란다나, 앞마당이 없는 단독주택의 처마 밑에서 한 두 화분으로 국화분재를 즐길수 있는 요령을 소개합니다.
2. 설계도 (1) 막연히 호기심으로 시작해서는 결과가 신통치 않습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은 분재수형을, 마음의 설계도로 그려놓고 모종 1포기로 시작 하겠습니다.
(2) 국화는 아래와 같이, 생활 6단계가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 6단계를 응용해서 재배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며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① 4월∼6월말일까지는 줄기 성장의 계절입니다. ②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는 분지의 기간입니다. ③ 8월은 꽃망울 발생 충동과 배아의 계절입니다. ④ 9월은 화아 출뇌의 계절입니다. ⑤ 10월은 개화의 계절입니다. ⑥ 11월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이것은 철칙이며 자연의 섭리입니다. 이것을 어기고는 국화를 기를 수가 없습니다.
(3) 아래의 그림 설계도와 같이, 계절에 순응하여 일정대로 수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3. 재료준비 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정보자료의 재료로 사용하려고 PVC 새 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PVC 원통을 사용하는 이유는, 공간이 없는 가정에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합입니다. ① 80mm. PVC 파이프 1개의 길이는 4m 이고, 1개의 가격은 8.000원에 동네 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② 쇄톱으로 30cm 길이로 자르면 13벌이 나옵니다. 1벌에 600원 정도입니다. ③ 한번 작만해 놓으면, 10번(10년)은 사용할수 있습니다.
⑵ 알루미늄 선(동선) 준비
⑶ 안전대 감기. ① 아래의 그림과 같이, 먼저, 동선을 필요한 길이만큼 자른 후. ② 반을 접어서, 접은 부위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감기작업을 합니다.
④ 다음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먼저, 주간에 동선을 감아 올립니다.
⑤ 다음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아래쪽 동선이, 옆가지로 건너 옵니다.
⑥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같은 방향으로 계속 감아 올립니다. ⑦ 여기서, 주간에서 곁가지로 건너오는 과정의 동선이 견인작용을 하여, 안전대 역활을 합니다.
⑧ 아래의 그림에서 곁가지를 아래로 수형으로 내렸지만, 안전대의 견인 역활에 의하여, 분지점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⑨ 앞으로의 설명과정에서, 이 안전대 감기가 주된 작업이 됩니다.
4.조립 ① 능숙한 동호인은 원통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방법이 처음이신 분은 반쪼갠 원통이 더 편리합니다. ②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반쪼갠 원통을 원상태로 포개어서 화훼묶음끈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합니다. ③ 칸막이는 한번쓰고 버리는 것이니까, 좋은것 필요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버리는 보르상자를 파이프 안지름에 맞도록 가위로 오려 만듭니다. ④ 어린 분재수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40cm 정도 길이의 지주대를 칸막이에 고정합니다.
5. 분재수 준비 ① 모종은 공간이 좁은 가정에서 만들 수 없습니다. 한 두 포기만 동료들에게 분양받아 옵니다. ② 아래의 사진은 돌을 일정한 규격으로 많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돌 대신에, 폐품 재활용으로 박카스 병을 거꾸로 세워서 심은 모종입니다. ③ 4월 10일의 상태입니다.
④ 4월 10일 / 접지면에서 10cm 정도의 크기 모종입니다. 이 정도 크기에서 1차 적심하면 초장(草丈)이 약 30cm 정도의 분재수가 됩니다.
6. 원통에 올리기 ① 밑화분에 비료분이 30% 이하인 새 배양토를 채웁니다. ② 다음은, 반쪼갠 PVC 2개를 포개어서 묶음끈으로 묶어서 밑화분에 세웁니다. 5∼7호 화분에 80∼100mm 원통을 세우고, 원통 밑부분이 흙속에 2cm 정도 묻히게 합니다. ③ 다음은 원통 속에 칸막이를 넣습니다. ④ 큰 대야에 화분흙을 쏟아 놓고, 아래의 사진과 같이 뿌리를 손질합니다.
⑤ 다음은 아래의 원통 사진과 같이, 분재수를 칸막이 위에 올려놓고 ⑥ 좋은 뿌리 3∼4개는 앞으로, 나머지는 뒤로 갈라 내리고 ⑦ 지주대에 분재수의 밑둥을 고정합니다. ⑧ 마지막으로 원통 양측으로 비료분이 약한 새 배양토를 채워 넣습니다. 비료분이 강한 배양토를 넣으면, 뿌리가 아래로 자라 내리지 못합니다. ⑨ 아래의 사진과 같이 통채로 사용한 원통은, 빼 낼때는 원통을 상하사방으로 톡톡 두들기면 쉽게 빠집니다. ⑩ 반 쪼갠 원통을 빼 낼때는, 묶음끈을 푸고 좌우로 재치면 됩니다.
7. 제 1枝 만들기 ① 적심 2주후, 4월 25일 제1枝와 제2枝가 V자형으로 2分枝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빨리 자란것 같습니다. ② 밑둥의 헛가지는 조기에 제거하면, 분재수의 밑둥이 굵지 않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가, 7월에 수관을 만들기 직전에 모두 제거합니다.
③ 제2枝(예정 원줄기)는 16번 알루미늄 선으로 위로 감아올려, 입자루와 함께 지주대에 고정하고 그 끝을 2차적심합니다. ④ 다음은, 아래쪽의 알루미늄 선이 곁가지로 건너와서, 안전대 감기를 하면서, 제1枝를 좌측으로 90° 각도로 수평으로 굽혀 내립니다. ⑤ 며칠 지나서 어린줄기가 안정된 다음에, 다시 100∼110° 각도로 수평선보다 약간 아래로 내려 고정하여 고태스럽게 합니다.
⑥ 동선을 사용할 때는, 짚불에 약간 구어서 빳빳한 철질을 연하게 한 다음에 사용합니다. ⑦ 잎자루와 함께 예정 원줄기를 둥근 지주대에 고정하면, 잎자루가 옆으로 삐쳐 나와서 실패합니다. 이때 4각형 나무 지주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대개 나무 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잎자루와 함께 고정하면, 후에 적심한 흔적을 천연스러워 집니다.
8. 제 2枝 만들기 ① 5월 15일, 아래의 사진과 같이, 예정 주간이 V자형으로 2分枝 되었습니다.
② 아래 사진/예정 주간을 17번 알루미늄 선을 감아서, 위로 굽혀올려 지주대에 고정하고, 그 끝을 3차적심 합니다. ③ 아래쪽의 알루미늄 선이 곁가지로 건너와서. 안전대 감기를 하면서, 제2枝를 오른쪽으로 유인해 내려, 보조 지주대에 고정합니다.
④ 콩나물같이 연한 새 가지에 철사를 너무 오래 감아두면, 성장에 장애를 받기 때문에, 위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며칠 후에 풀어주고, 막대 부목을 설치하고 느슨하게 고정하여, 7월 하순까지 보호관리합니다. ⑤ 철사 호수를 잘 모를때는, 곁가지의 굵기보다 한단계 가느다란 선을 사용하면 됩니다
9. 자주 관찰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다른 연습포기와 같이, 꼭 같은 실수가 재연 되었습니다. ⑴ 윗부분의 부드러운 새잎에 배추벌래의 침습으로, 모두 솎아 내었더니 엉성하게 볼품이 없어졌습니다. ⑵ 줄기 목 부분에, 알루미늄 선을 감은채로 2주간 방치해서, 알루미늄 선이 줄기속으로 함몰되었읍니다.
⑶ 급히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응급처리를 했습니다. ① 철사를 풀어 내기에는 콩나물 같이 연한 국화줄기가 상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선을 모두 잘라서 제거하고 ② 막대 부목을 가설했습니다.
10. 제 3枝 만들기. ① 6월 5일, 18번 알루마늄 선으로 주간을 감아올려 지주대에 고정하고, 그 끝을 3차 적심하였습니다. ② 아래쪽의 알루미늄 선이, 곁가지로 건너와서, 안전대 감기를 하면서, 제3枝를 좌측으로 유린해 니립니다.
11. 제 4지 만들기 ① 6월 25일, 예정 제4枝와 수관지(樹冠枝)가, V자 형으로 2分枝 되었습니다.
② 아래의 사진과 같이, 19번 알루미늄 선으로 수관지(樹冠枝)를 감아 올려서, 두관(頭冠)을 만들어 얹을 준비를 하고, ③ 아래쪽 알루미늄 선이, 곁가지로 건너와서 안전대 감기를 하면서, 제4枝를 우측으로 유인해 내립니다. ④ 여기서는 원줄기와 기본 1. 2. 3. 4枝 만들기를 주로 했기 때문에, 모두 잘라버리고, 기본골체 4가지만 또렸이 보이게 했습니다. ⑤ 부지(副枝) 첨가는, 재배자 개개인의 선택사양이고, 자유분망한 사상표현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 기초 수형잡기에서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12. 삼복(三伏)더위. ① 삼복 더위가 오기전에 돌에 올리기와 정식작업을 합니다. ② 복더위가 오기전에 뿌리가 활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③ 국화뿌리의 생육 상한계 온도는 27℃입니다. ④ 화분 흙의 온도가 27℃ 이상 2∼3일 지속되면, 뿌리의 대사가 중단되면서 근부패병이나 뿌리썩이 선충이 활성화 되어 패작이 됩니다. ⑤ 삼복(三伏) 중에 작업한 포기는, 특별관리하지 않으면, 지온(地溫) 관계로 실패합니다.
13. 두관(頭冠) 만들기 (사진이 1장 빠져서 그림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① 6월 30일∼ 경에 아래의 그림과 같이, 수관지(樹冠枝)가 V자 형으로 자랐습니다.
② V자형 수관지 2개를 20번 알루미늄선으로 감아서 각각 좌측과 우측으로 내리고, ③ 수관지 ?에, 500배 B-9을 붓으로 발라주고,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룩 정지시킵니다. ④ 비나인 처리를 마지막으로 두관 만들기를 끝냅니다.
13. 마무리 작업 두관(頭冠)을 완성하고, 4∼5일 후에, 전체 분재수에 300배의 B-9. 처리를 합니다. ① 300배 비나인 액을 분재수 1. 2. 3. 4枝의 끝순에 붓으로 바르던지 분무하여, 성장을 중단시키면, 갑자기 곁가지의 발생과 자람이 활발해 지면서 분재수 전체를 살찌우게 됩니다. ② 8월 15일부터 꽃망을 생성 충동을 받기 시작하여, 9월 초에 꽃망울이 분출됩니다. ③ 병든 잎과 변색된 잎을 모두 솎아 냅니다.
④ 다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원통을 해체합니다. 묶음끈을 풀고, 원통을 반쪽씩 양쪽으로 뽑아 올립니다.
⑤ 아래의 사진과 같은 원기둥형의 뿌리 플러그가 나옵니다.
⑥ 원통의 길이가 30cm였고, 그 속에서 자란 뿌리 플러그의 길이도 30cm 정도입니다. ⑦ 다음은 뿌리 플러그의 흙을 털어내고, 돌의 모양을 참조하여 뿌리를 다듬습니다.
14. 돌에 올리기. ① 아래의 사진과 같이, 흙을 고이 털어내고 다듬어서 뿌리의 배분을 생각합니다.
② 위의사진의 돌은 30cm 높이의 보통 높이 인공돌입니다. ③ 분재수를 올려놓고 줄기의 배분을 생각합니다. 보기 좋은 뿌리는 관상용으로 앞으로 3∼4줄기를 배분하고 나머지는 뒤쪽이나 보이지 않는곳으로 배분하여 생육의 기본 뿌리로 관리합니다. ④ 돌 위에 앞으로 노출될 부분의 잔뿌리는 모두 제거합니다. 노송의 수형에 신경을 쓰는 만큼, 노송다운 뿌리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염뿌리의 노출은, 노송의 자태가 아닙니다. ⑤ 뒤쪽에도 흙에 닿지않는 잔뿌리는 활력의 낭비이기 때문에 모두 제거합니다.
15. 분재수 고정. ① 근간이 예정위치로 할당 배치 되었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② 값싸고 구하기 쉬운 화훼용 묶음끈으로, 임시로 고정합니다. 화훼 묶음끈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20번선 강철 철사에 비닐 코팅처리한 끈입니다.
③ 돌의 분재수 앉힘자리와 뿌리 밑둥 사이에, 강모래 대립(차돌모래)을 몇립 채우고, 강력뽄드를 차돌모래에 몇방을 품어줍니다. ④ 둘위에 노출된 뿌리 줄기에도 강력뽄드를 한 두 점 찍어 묻혀 줍니다. ⑤ 돌과 접촉된 뿌리의 일부 피질과 돌 표면의 접착이기 때문에, 과량 사용하지 안으면 성장에는 지장이 없으나, 일단 응고되면 다른 돌로 옮기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심사숙고 후에 작업해야 합니다.
⑥ 균형잡고 다듬은 후, 1시간 후에 돌에 묶은 끈들을 모두 풀어 줍니다. ⑦ 아래의 사진은 끈을 풀고나서, 사진촬영을 위하여 임시로 마사토를 덮고 화장을 했습니다. 모든 작업은 끝났습니다. ⑧ 7월 1일 부터는, 곁가지를 받아서 세력을 넓히고 균형 잡는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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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재배. 연출. 촬영. 해설. 스캔 : 강창학--- |
출처: 국화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강창학
첫댓글 고맙습니다. 즐감하였습니다. 퍼갑니다..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작품 만들어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국화마을에서 분재모종이 도착했읍니다..
모종부터 꽃피울때까지..열심히 배워가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