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고등학교 재학중인 안나연학생이 남겨주신 봉사활동 후기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봉사활동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겨우겨우 봄방학때 정다운집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나에게 나름 힘든일이 있어서 정서적으로 많이 외롭고 힘든 시기에 정다운집에 오게 되었다.,
많이 힘들때 정다운집에 와서 할머니들께 안마도 해드리고 할머니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손톱에 매니큐어도 칠해 드리고 블럭으로 장난도 치고 책도 읽어드리고 밥도 먹여드리고 점점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친해져가는 시간들이 내겐 너무 마음 따뜻하고 마음에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었다.
할머니들과 눈마주치고 이야기하고 손잡고, 안마도 해드리고 하는 시간 시간들이 나의 마음을 너무 따뜻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나 또한 진심으로 어르신들을 대하고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언제까지 주말에는 꼭꼭 찾아뵙고 어르신들을 만나고 싶다.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어른분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서이다.
그러니까 진짜 나에게 큰일이 생기지 않는이상 정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오래도록 뵙기위해 정다운집을 주기적으로 올 생각이다!
정다운집에 오면서 세상엔 따뜻한 사람이 많이 있고 세상은 따뜻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이를 많이 많이 먹어 봉사하는 마음, 순수한 마음이 더러운데에 물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니 꼭 착하고 바르게 살것이다!
끝으로 우리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다운집 화이팅 ♥
첫댓글 무슨일이든지 시작이 반입니다! 나연학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야~~~ 많은 봉사의 경험이 커다란 기쁨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어릴적 나를 보는듯! 이웃집 휠체어를 밀어주는 분을 보고 나도 크면 아픈이의 다리가 되어주고 팔이 되어주고 ...지금 사회복지를 하게된 가장 큰 이유였단다! 커다란 기쁨의 봉사활동이 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