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서 명 :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원제 Ungerstatement)
◎ 작 가 명 : Matthias Nollke (독일)
◎ 도서분류 : 초판 28쇄
◎ 출 판 사 : 퍼스트펭귄 콘텐츠
◎ 쪽 수 : 279쪽
▶ 모두 조화롭게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되려면 나라는 사람을 상표처럼 극단적으로 단순화시켜야 한다. (지은이)
‘나’라는 사람이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요? 또는 그래야만 할까요?
하지만 현대의 세상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싶습니다. 이왕 ‘나’라는 개체가 남에게 인식 되어져야 할 상황이라면, 그리고 그 방법이 나를 단순화 시켜야 하는 것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 고상하게 겸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한 심리적 여유를 제공한다.
겸손한 태도는 결코 공간을 독차지하지 않는다. (지은이)
‘고상한 겸손’? 솔직히 어떤 의미인지 딱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심리적 여유를 제공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두 번째 문장에 눈길이 쏠립니다. 【겸손은 공간을 독차지하지 않는다】 멋진 말이네요~!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겸손’이 아닐까 합니다.
▶ 다른 사람의 주장을 반박하지 않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품위를 인정해 줌으로써 자신의 품위를 지키는 사람이 바로 ’젠틀맨‘이다. (지은지)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고민해 보게 되는 말입니다.
과연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던 적은 있었나? 어찌보면 다른 사람들의 이견에 그들이 틀렸다고 주장한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다른 이들을 온전히 인정해 주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리더의 자질로 더 나은 것은 단연 겸손이다. (지은이)
사실 쉽지 않은 명제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는 뭐 겸손할 정도로 아는 게 많지 않은 사람이니 제 문제는 아닐 듯!
▶ 사람들의 시선은 옷이 아니라 옷을 입고 있는 그를 향했다.
(루이 필리스 공작 이야기에서)
프랑스 공작이었던 필리스는 루이 16세를 축출한 인기 있는 사람이었고, 옷차림은 항상 깔끔하고 평범한 차림이었기에 국민들은 그가 입은 옷이 아니라 바로 ’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저는 검소해서라기보다는 경제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아서 좋은 옷을 사 입지 못하는 처지인지라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애써 비싼 옷을 사서 저를 꾸미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깨끗하고 위 아래가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는 혜안을 갖고 싶기는 한데 아직 모자란 점이 많습니다.
▶ 사치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기 위해 누리는 상징 중 하나다. (지은이)
사치는 저와는 아주 먼 이야기라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 자신을 내세우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 보입니다.
▶ 친구의 고통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데는 정말 훌륭한 천성이 필요하다. (지은이)
과연 일반적인 사람들 중 65세가 된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많은 친구들이 젊었던 시간을 스쳐 지나갔겠지만, 돌이켜 보면 저에게는 그리 많은 친구는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 선배, 후배, 그밖의 지인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성공이나 즐거워할 수 있는 일에 무한의 기쁨과 동의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 분명하고, 둥글고, 흠 없이 완벽한 건 ’0’밖에 없다. (지은이)
‘0’이라는 숫자는 그다지 많이 생각하지 않는 숫자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숫자는 아무래도‘1’,과 ‘2’가 아닐까 합니다. 컴퓨터를 손에 끼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것이지요.
모든 것의 처음은 아무것도 없는 ‘0’이 맞는 거 아닐까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때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이 오지요! 그래서 그들은 확연한 존재이고, 모진 곳이라고는 없으며, 죄 없이 완벽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죽음을 기다리게 되는 순간순간이 다가오는 삶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