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산 부탄가스 폭발방지 안전밸브개발

[남이섬]

부탄가스 폭발방지 안전밸브개발

 

안전밸브는 압력이 올라가면 스프링 힘에 의해 열리고 압력이 내려가면 닫히는 구조로써 기체가 일정량 방출되면서 캔의 내부압력을 감소시켜 부탄캔 파열을 방지하는 안전장치이다

부탄가스 폭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폭발방지 안전밸브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화산은 세계 최초로 부탄캔에 장착하는 폭발방지 안전밸브를 상용화한 '스마트 초이스'(사진)를 지난 25일 처음 선보였다.

부탄캔과 에어졸캔을 제조하는 ㈜화산은 지난 2005년 9월 가스연료용기의 과압안전장치에 대해 특허등록을 마친 후 6년 만에 안전밸브 장착 부탄캔을 출시한 것이다.

부탄캔 폭발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국내 업체가 처음 개발해 폭발사고로 인명과 경제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밸브를 부착한 부탄캔은 사용 중이거나 보관 또는 취급하는 중 과압이 발생했을 때 미량의 기체를 밖으로 보내 폭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관련법규 상 모든 고압가스 용기에는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부탄캔에는 의무화 규정 대상이 아니어서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웠던 실정이다.

(주)화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탄캔은 스프링식 안전밸브로 별도의 안전배기구로 기체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간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폭발방지 밸브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의 안전성평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또 기존 밸브와 동일한 부품으로 만들어져 제조공정 적용이 편리하며, 제품 디자인도 밝은 주황색과 짙은 남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참석, 축사를 통해 "안전밸브가 장착된 부탄캔 생산이 부탄캔의 파열에 의한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스사고 감축 노력과 함께 안전성이 확보된 국산 가스제품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07월 28일

출 처 : 녹색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