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8강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네요.....ㅠ
경기보고 후기 쓸 생각에 신이났었는데 말이죠
한학기동안 리그를 열심히 하셔서 올라온 8강 진출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오비탈(화학과- 동부리그 1위)
오비탈은 팀이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팀입니다.
이번학기를 보면서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회장님께 물어봤더니 과 특성상 1학년 끝나면 거의다 군대를
가고, 시험도 너무 많아서 신입생 위주로 운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복학생들이 많아질 때쯤에 한 방을 노린다고 하더군요
예전 친선게임을 한번뛰어봤을때에는 가드라인에는 돌파가 좋은 아이버스 가드 이재윤과
외곽이 좋은 한인기가 있고
밑선으로는 황환민(다른분들 이름을 몰라 죄송합니다..)이 묵직한 스텝으로 골밑을 노립니다.
역할이 확실한 3인방이 있어 체력보강과 경험만 쌓는다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계속 얘기했던 많은 경기수를 뛰어서 올라온 팀입니다.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2. 고스트YB(체육교육-동부리그 2위)
체육교육과의 오랜 전통이 이어온 팀입니다. 예전 02, 03학번때가 가장 화력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리그는 신입생들 위주로 꾸려나왔습니다.
선수들 구성은 잘 모르지만 항상 체교의 색깔은 무지막지한 스피드와 탄력, 체력을 바탕으로한 뛰는 농구입니다.
이번 시합의 핵은 한지훈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는데 마농배에서도 지켜봤지만 혼자서 승리를 이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득점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돌파 점프력 슛을 겸비한 수준높은 2번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모든 팀원들이 한지훈선수의 득점을 돕기위해 스크린 더블스크린 등 모든 플레이를 맞추어주는데
처음에는 한지훈선수가 선배여서 후배들이 만들어주나 싶었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팀입니다.
3. 오반스(경영-동부리그3위)
*원래는 바이믈이 3위입니다. 8강진출을 포기하여 동부 5위인 오반스가 진출하였습니다.
이팀 재밌습니다. 예전 정열의 콤바인 출신 박민환(센터)가 이렇게 위력이 클줄은 몰랐습니다.
여기다가 또다른 빅맨(이름을잘모릅니다..)까지 가세해 막강 랜드마크급 트윈타워가 생성되었습니다.
예전 마농배 스팟하고 시합이 있길래 응원차 구경을 갔었는데 골밑이 초토화를 당했습니다.
골밑도 골밑이지만 다른 윗선 선수들도 야투참여와 돌파 수비등이 평균 이상을 해주기때문에 밑선만 신경쓰다가는
또다른 봉변을 당합니다.
마농배 우승의 기염을 토하며 이번 자율리그 우승도 노리고 있습니다.
빅맨들을 이용해 하는 득점, 패스등이 아주 좋습니다 아쉬운것은 득점중 외곽이 많이 없다는 점입니다.
슈터까지 가세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말미잘(해양과- 동부리그 4위)
*마찬가지로 바이믈의 경기 포기로 조 6위인 말미잘이 올라왔습니다. 바이믈 정열의 콤바인이 공동 3위였습니다.
오반스 말미잘은 경기수가 상위 팀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비순위로 붙은 격이 되는데
최근 말미잘의 경기를 많이 못보았지만 느낀 점은 예전에 비해 팀 색깔이 생기고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입니다.
필자가 시합을 한번 뛰어보아야 그팀의 성격등을 알 수 있는데 뛰어보지도 않고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8강 경기를 지켜 본후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5. 네블로스(전자과-서부리그 1위)
이팀도 필자가 좋아하는 것은 많은 경기수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았습니다.
최근 팀 기량이 최 상승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각 멤버들의 역할과 조화가 아주 뛰어나고
여기에 요즘 물이오른 전어슈터 도상협이 바깥을, 농구유학 다녀온 홍성훈이 안쪽을 확실히 담당하고 있고
여기에다가 루니 어지운, 포가 이동익, 포워드 ?태영까지 가세해 모든 팀원이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이멤버들이 바이오리듬이 좋고 흥할때에는 파이팅있는 수비 고른 득점 좋은 패스웍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경기들을 지켜보고 패한 경기들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멘탈이 약하지 않나 입니다.
사공이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나요. 다들 넘쳐나는 기량에 코트를 리딩하는 선수가 없는 면이 아쉽습니다.
운동, 술자리, 여자파이팅등 다채로운 단결력과 파이팅을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 관심이 가는 팀입니다
그리고 독일센터 홍성훈의 이별로 다시 농구기량이 올라오고 있으니 기대하겠습니다.
종교, 연애, 취업은 농구의 3대 주적입니다
서부팀중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고있습니다
6. NSI(신소재공학-서부리그공동2위)
마농출신 센터 양두열이 이끌고 있는 NSI도 필자가 시합을 못뛰어본 관계로 8강 시합을 보고 후기를 쓰겠습니다.
이번년도에 눈에 띄는 것은 엄청난 활동입니다.
필자도 농구를 엄청 좋아해서 농구장에 자주 나타나는데 이팀 항상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역시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좋습니다
7. ICEB(정보통신,컴공-서부리그공동2위)
원래 인하대 리그의 시작은 아이스비의 졸업한 선수 민병인 학우가 먼저 만들었었다고 합니다.
농구에 광적인 관심이 있는 선수가 있는 팀은 항상 농구에대한 열정을 물려받습니다.
최근 아이스비랑 시합때 느낀점은 조직력이 좋다 입니다.
가드에 지민혁의 리딩과 야투 2번조는 선수의 3점슛을 토대로 모든선수들이 슛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그냥 서있는 법이 없습니다. 더블스크린이나 컷인등 모두들 뛰는 농구로 수비를 정신없게 합니다.
정말 큰 센터가 있고 아이스비 선수들이 같이 뛴다면 캐리어가 연상될 정도입니다.
가드 분 말고 다른 팀원들의 득점력도 기본 6점 이상씩은 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전체적인 신장이 작다 이지만 아이버슨이 그랬죠 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하는 것이라고
심장으로 하는 빠이팅있는 농구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팀입니다.
8.스팟(스포츠과학-서부리그 4위)
개인적으로 제일 쓰기 어려운팀입니다. 필자도 생활체육과를 졸업하기전에 스팟에서 수년간 훈련부장 및 회장을 하였고 정말 추억을
많이 만든 팀입니다. 하지만 운영자로써 후배 동기님들 아무 눈치 없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의 스팟의 특성은 4쿼터 내내 행했던 올코트 프레스와 속공이었습니다. 밑을것은 체력이다. 다른건 없다 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뛰고 달리는 런앤건 스타일의 농구로 작년 마농배를 신입생에 고학번 1명이 뛰는데도 우승을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번 스팟은 필자의 기대에 많이 못미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스팟은 재학생들 대부분이 휴학을 한 상태로 주전들이 많이 빠져있고 신입생들과 갓 전역을 한 학우들이 꾸려가고 있습니다.
센터외에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지만 체대 특유이 체력과 스피드로 보완을 하고있습니다.
가드들이 발이 빠르기때문에 상대방의 실책을 자신의 득점으로 올리는 능력들이 있습니다.
타과 용병 정진호와, 정통 1번 박덕근의 리그 불참으로 팀이 흔들리고 있으니 회장 김윤환과 예체능 센터 이유호의 묵직함으로
팀을 잘 꾸려갑니다
하지만 가드라인이 신입생들로 구성되고 아직 경험부족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스피드와 득점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학기초보다 기량이 많이 올라왔기때문에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의 폭발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스팟은 가드의 부재가 아쉽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