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렇게 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맨얼굴 보고 미인 판별하고 싶은 사람은... 티비보고 미인판별이 안될 것 같음.
내가 그래서 요즘 tv드라마 하나를 안봄.
다 똑같은 양산형 미인, 재미없어...
앞트임, 뒷트임 성형...
아이라이너,
아이새도우,
마스카라,
반짝이... -->> 눈화장.
얼굴윤곽선형... -> 이거 잘못하면 죽는다던데 목숨걸고 성형하는 여자들 많다던데...
프라이머,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볼터치 ---->> 그냥 피부가 플라스틱 비닐같은 느낌날 때까지 결점없게 만드는 것 같음.
난 결점없는 피부가 이상턴데...
요즘 워낙 피부과 시술이 좋으니...
입꼬리수술 -> 삐에로같네... 웃기만 해서 이상함.
립스틱 2~3종류... ->> 입술색도 자기색이 아닌데.... 너무 인공적인 색깔이라서 이상함.
난 걍 새빨간 립스틱이 짱이던데...
난 쥐잡아먹은 듯이 새빨간 립스틱이 엄청 좋던데...
내가 구식인가보다. ㄱ-;;; 저런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분간이 안되는 뭔가..
아주 복잡한 색의 립스틱은 헷갈리더라.
코성형 -> 콧망울까지 귀족여인처럼 성형한다더라.
콧대도 세우고.. 요즘 주먹코를 못봄. 주먹코 엄청 귀여운데!!!
들창코도 귀엽던데...
매부리코도 예쁜데...
코 모양이 다 똑같애.
쉐딩해가지고 음영 만들던데... 난 이게 좀 이상터라.
난 미국식 화장 싫어해서... 쉐이딩 한 사람이 이상케 보임.
차라리 일본식 화장이 더 좋더라고.
요즘 사각턱 가진 여자를 잘 못봄..
1990년대엔 여자들 얼굴이 진짜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요즘은 너무 인형같이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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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심심해서 유투브에서 화장으로 얼굴 거의... 새로 조각하는 거 보는데..
그냥 인종이 바뀜.
청순미녀는 화장만 하면 일진녀도 될 수 있고..
도발미녀는 화장만 하면 나처럼 초,중딩 때 일진녀한테 돈뺏긴 사람도 될 수 있을 것 같음.
여잔... 화장만 하면.. 옷만 바꿔 입으면... 어떤 성격의 여자도 될 수 있어보임.
끝없는 성격변화의 시대...
오늘은 청순녀 컨셉으로 활동.
내일은 도발녀 컨셉으로 활동.
그 자신의 진짜 성격은 뭘까??
기분따라 청순녀와 도발녀를 넘나들면서 살면... 카멜레온처럼 매력적일까?
근데 인생 피곤하겠네.
저게...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은 괜찮은데..
그냥 화장하는 것 자체가 피곤해서.. 나처럼 서비스직 자체를 안가려는 사람도 있지 않나?
난 서비스직 일하다가 사람 대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난 공장이나 가고..
아는 사람 일이나 도와주고....
그러고 살았는데...
청순녀, 도발녀를 온탕냉탕 번갈아가듯이 바꿀 수 있음... 재미있긴 하겠더라.
근데 난 대가리가 딸려서... 컨셉변환이 잘 안됨.
그것도 아이큐 높은 애가 하지.. 나처럼 아이큐 낮은 애가 뭘 하겠다고.. ㄱ-;;;
하튼... 요즘세상, 도깨비세상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