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회 제주지부를 책임지고 계신 강창완 님에 의해 국내 아직 관찰기록이 없는 (가칭) 푸른날개팔색조가 관찰되었습니다.
(가칭 : 푸른날개팔색조)
영명 : Blue-winged Pitta 학명 : Pitta molucc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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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에서는 마라도 이동철새 정기조사에서 국내에서 미기록종인 푸른날개팔색조(Blue-winged Pitta)를 2009년 5월 30일 마라도 해송숲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푸른날개팔색조(Blue-winged Pitta, Pitta moluccensis)는 일본, 대만에선 아직 기록되지 않은 종이며, 중국 남부,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말레이사아 북부가 번식지이고, 수마트라, 보르네오, 싱가포르 등이 월동지로서, 습하고 비교적 개방된 상록활엽수림의 숲에서 활동을 하며 낙엽이 두껍게 쌓인 지상에서 낙엽을 들춰 지렁이를 잡아먹는다.
푸른날개팔색조는 우리나라에 기록되어 있는 팔색조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크고 날개에 파란색부분이 넓었으며, 눈을 가로지르는 검은색의 눈선 또한 팔색조에 비해 넓었다. 특히 가슴과 배, 옆구리가 주황빛이 도는 갈색으로, 담황색인 팔색조에 비해 짙고 눈에 띄었다. 부리도 팔색조에 비해 더 두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