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의 처방 -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과 관련된 처방
형방지황탕 독활지황탕 십이미지황탕에 대하여
세 처방 모두 육미지황탕에서 발전하였으며, 이제마선생께서는 세 처방을 독특한 증(證)에 이용하셨습니다.
세 처방의 공통점은 숙지황, 산수유, 복령, 택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따라서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며 동시에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형방지황탕은 강활, 독활, 형개, 방풍 등을 이용하여 거풍(祛風)과 해표(解表)를 하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사상의학적으로 형방지황탕은 소양인 중 대단히 허약한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신허(腎虛)로 인한 기혈이 부족하고, 기혈이 부족하니 면역력이 저하가 되어 찬바람이 잘 들어오니 감기 등이 잘 걸립니다.
독활지황탕은 신허로 인하여 비위의 음양이 서로 상승 또는 하강하지 못해 발생하는 식체(食滯), 비만(痞滿), 토혈(吐血) 등의 증상을 치료합니다.
십이미지황탕은 형방지황탕보다 더 허약한 사람에게 씁니다. 신장의 기능이 매우 약해진 경우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