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수업보다는 정치에 대해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교육감이라면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망하진 않을텐데' 라며 계속 말씀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가 곧 망할 것이고, 스스로 빚이 매우 많다고 하셨다. 집 세 등등으로 빚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니 우리집도 걱정이 되었다.
8.20
만덕전을 배웠다. 김만덕은 실존 인물로 장사에 매우 뛰어났으며, 물가 변동을 잘 알아 큰 돈을 벌었다. 큰 흉년이 들자 거금을 들어 육지에서 곡식을 나를만큼 대단한 사람이다. 그 시절에 여성은 많은 차별로 못하는 것도 많았는데 자신을 무시한 남성들을 가난에서 구제하는 큰 일을 한 것이 놀랍다.
8.26
자서전 읽기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스스로의 자서전을 써 보았다. 살면서 가장 슬펐던 일, 행복했던 일을 기록하였는데 그것을 포함해서 자서전을 썼고, 가족 중에 한명을 골라서 그 사람의 자서전도 써야한다. 아빠가 사고나셔서 엄마랑 아빠랑 병원에 계시는데, 누나 자서전을 써와야겠다.
8.27
나느 이 자서전을 쓰기 전에 내 태몽을 몰랐다. 태몽을 여쭈어 보자 엄마는 할머니의 꿈에 엄마 뒤에서 용이 움직였다고 하셨다. 그 꿈에 비해서는 별로 열심히 살고 있지는 않지만 용꿈을 꾸셨다고 하니, 스스로 내 미래가 약간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아빠가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8.31
자서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서전 쓰는 과정과 자서전에 관련된 단어를 정리했다.
9.7
오늘은 첫사랑 시를 읽고 문제를 풀었다. 첫사랑 시를 배우지 않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우리 조 애들이 문제를 풀 때, 약간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나는 학원에서 배운게 있어서 내가 문제의 답을 알려주며 같이 풀었다. 새삼 학원에서 공부한 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국어 시간 동안 기분이 좋았다.
9.8
오늘은 '첫사랑' 시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었다. 시의 구성을 배우고 오늘 배운 표현방법에 따라 '친구'라는 주제로 문장을 만들었는데 직유법 부분에서 승찬이가 '돼지 같은 명준이' 라고 발표해서 다같이 웃었다. 다른 조 애들도 은근히 재미있게 비유해서 오늘 시간은 꽤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 명준이가 삐졌지만 조금 달래주면 될 것 같다.
9.14
오늘은 시작부터 5점을 얻었다. 학습일기도 발표하고 내가 두 문제를 맞추어
9.16
운수 좋은 날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제도 그렇고 계속해서 필기만 하다보니 글씨가 하늘을 향해 치솟는다. 운수 좋은 날이 유명한 것은 알지만, 선택 학습에 나와 시험에는 중요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나만의 생각인 것 같다.
10.1
오늘날의 말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화왕계에 대해서 배웠다. 오늘날의 말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화왕계에 대해 배웠다. 오늘날의 말문화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화왕계에서는 겉모습만 보고 현혹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내면을 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문제 쓰고 답을 쓰는 것을 빨리해서 점수를 받았다. 우리 조는 의사소통이 좀 잘되는 것 같다.
10.5
오늘도 필기가 별로 없을까 했는데 역시 상상뿐이었다. 처음에는 다른 것을 했는데 마지막에 또 PPT를 보고 필기를 하였다. 이번에도 필기할 게 많아서 손이 매우 아프긴 하였지만 꽤 열심히 하였다. 화왕계를 마무리하는데 비염 때문에 코가 막혀서 집중이 잘 안되었다.
10.6
광고와 설득 단원을 들어갔다. 동영상 4개를 본 뒤, 광고의 목적과 이 광고에서 무엇을 통하여 광고를 하였는지 쓰는 시간을 가졌다. 칫솔광고와, 전교회장 선거에 관한 포스터, 지하철, 비빔밥에 대한 잡지가 있었다. 우리 조에서는 다들 잘해서 금방 끝냈다. 오늘은 무엇보다 필기할 것이 별로 없어서 편했다.
10.7
담화에 나타난 설득 전략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주제에 관한 광고와, 라디오, 그리고 포스터가 있었다. 이 세 개의 광고를 보고 각각 광고에서 광고의 목적을 부각하기 위한 효과를 발표하고, 주제를 파악하였다. 무엇보다도 오늘은 필기할 것이 없어서 매우 편하고 더 재미있었다.
10.12
광고와 설득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고는 목적에 따라 상업 광고와 공익 광고로 나뉜다고 하셨다. 그리고 기발한 광고를 알려주셨다. 코카콜라 회사에서 광고한 것인데 자판기에서 어린애가 팹시 콜라를 뽑은 뒤, 그것을 밟고 위에 손을 뻗어 코카콜라를 뽑는 것이었다.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뛰어난 것 같다.
10.19
담화에 대한 공부를 했다. 책에 있는 예시를 보고 지역적 차이와 세대 차이, 문화 차이로 인해서 의미가 달라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모두 사회,문화적 맥락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리고 EOD를 알려주셨다. 폭발물 처리반이라는 뜻인데 미팅 때 폭발물 같이 생긴 애를 데리고 나가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꽤 재미있었다.
10.20
담화와 맥락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저번부터 해서 계속 우리조 발표를 잘 안시켜주신다. 쉬운 답은 5조합테 다 시켜주시고 어렵거나 헷갈리는 답에 우리가 손들면 그 때 발표를 시켜주신다. 골든벨을 해서 찬스를 썼는데 1개 틀려서 0점 받았다. 답이 없는것 같다. 그냥 C 받을 계획을 염두에 두고 던져야 겠다.
10.21
오늘은 한글에 대해서 배웠다. 중국은 문맹률이 40퍼센트, 미국은 문맹률이 20퍼센트 인데 우리나라는 0.3퍼센트라고 한다. 원래부터 문맹률이 낮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줄은 몰랐다. 그리고 한글이 이렇게 뛰어난지 파악을 잘 못했는데, 다시 한글의 위대함을 알 수 있었다.
10.22
한글의 창제원리와 가치에 대해서 배웠다. 한글은 혀, 이, 목구멍의 모양에 따라 상형문자로 거기서 조금씩 획을 더해 가획, 병서, 합용 등의 문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는 이것까진 알고 있었지만, 세종대왕이 이것을 위해 죽어가는 사람의 성대로 연구한 것은 꿈에도 몰랐다. 죽어가는 사람으로 연구하는 세종대왕의 발상이 놀라운 것 같다.
10.26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음 기관의 모양과 발음 위치에 따라 어금닛소리, 혓소리, 잇소리, 목소리 등을 배웠다. 그 뒤, 15문제를 풀었다. 우리조는 쫄려서 찬스를 안썼는데 다행히 다른 조들이 찬스를 써서 0점 받고 우리는 한개 틀려서 14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