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노’ 작가는 옥천 사람
최근 KBS2TV에서 인기리에 상영되며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사극 ‘추노’의 극작가가 우리고장 출신 출향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성일 작가로 옥천고등학교 11회 졸업생인 천 작가는 지난 2000년 다큐멘터리
‘평화의 시대’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08년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원스 어폰어 타임’과 2009년 국정원 비밀 부부의 활약상을 다룬 코미디 ‘7급 공무원’으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는 드라마 ‘추노’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바로 어제(1월14일) 새 코미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가 개봉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우리나라 대표 청순가련 여주인공 이나영이 남장 여인으로 나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청률 20%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노’는 시대 배경을 달리하며 왕조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가장 밑바닥을 살아가는 노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처럼 뛰어난 영상미와 쫓기는 노비 대 쫓는 노비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KBS2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천 작가는 ‘추노’ 홈페이지에 “사극은 ‘어떤 시대를 쓰는지’보다 ‘어떤 시대에 쓰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의 희망은 작고 부질없지만 그것이 모여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