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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특정한 한두가지 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전방위요법이며 가능한 모든 대상을 상정하고 환우상태를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직하게 실천해가는 것이 이 요법의 요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핵산은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 암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여러 중요한 수단중의 하나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나름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자연요법, 대체요법등을 해왔으나 전이재발등 악화되어 탄식하는 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생각컨데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투병이 잘 안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고자합니다. 우선적으로 투병 방법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투병의 핵심을 놓치기 쉬운 현실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특히 영양요법이 문제입니다. 식이요법의 핵심인 영양요법, 모르는 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꼭 간파하고 넘어가야할 여러 부분이 있습니다.
기 올려드린 글에서 보듯 대부분의 환우분들이 가장 신뢰하는 먹거리로 유기농이란 것이 있습니다. 투병 자체가 어렵다 보니 유기농이란 이름이면 최상이므로 더 생각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사실은 결정적인 헛점과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기농이란 이름 뒤에 가려진 부분까지 사물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그 실질에 접근해서 장단점을 보고 선택여부를 판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별 가치가 없다면 배척하고 부족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면 보완책을 마련하고 계속 실천하므로써 옳바른 투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어제 알려드린 단백질분해효소나 오늘 이 글에서 알려 드리는 핵산의 작용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어찌 보면 낮익은 개념들인데도 실제 투병에서는 별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이거나 이미 시세를 잃은 과거 유행가로 생각하여 외면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투병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보다 시야를 넓히고 보다 깊이 있게 사물을 들여다 보고 재 정립해나가야 할 때일 것입니다. 쉽게 숲도 나무도 보아야 한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한편, 투병이 잘 안되는 또다른 원인으로서 앞으로 알려드릴 "의학에서 보지못하는 과학.."이란 부분도 있습니다. 이 역시 별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단순히 드러난 의학, 과학적 지식정보에만 익숙하여 여기에만 안주하다보니 외면당한 큰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의 원인은, 유감스럽게도 하버드대 출신의 세계적인 의학박사 앤드류 와일이 말한, 의사는 병에는 해박하지만 건강에는 무지하다..는 부분과도 부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투병은 지식정보가 아니라 지혜와 철학이 되어야 하며 환우나 가족 스스로 주체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핵산은 세포핵속에 든 DNA,RNA입니다.
카페에 소개드리는 요법들은 과학적 합리주의(사실에 근거)와 실사구시(실질을 받들고 결과를 중시)란 나름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들로 그 바탕에는 반드시 치병의 이치란 것이 존재합니다. 치병의 이치는 거창한 것이나 추상적인 것이 아닌 사실에 바탕을 두고 실증적 입장에서 이것을 하면 실제 어떤 결과가 가능한지, 왜 가능한지를 쉽고 단순한 논리로 밝혀 놓은 것입니다. 이를테면 왜 맥주효모속에 다량 함유한 핵산이 암을 저지하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 할 때 그 이치란
암이 세포분열을 거듭하면서 크기 위하여는 반드시 간(일부 신장에서 합성)에서 데누보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핵산물질이 필요한데 이 때 외부에서 핵산물질이 소화흡수되어 재합성(셀비지합성) 되면, 몸에서는 항상 일정량의 핵산만 필요(핵산총량 일정)하므로 그 만큼 간 합성(데누보합성)이 줄어 들게 되고 따라서 암세포가 쓸 핵산이 줄어 듭니다. 만일 전량 외부공급되어 핵산이 재합성, 충족된다면 암세포는 전혀 쓸 수가 없으므로 즉시 사멸하게 됩니다.
100% 외부충족되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겠지만 외부 공급에 의한 재합성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에 상응하여 암세포가 쓸 수 있는 핵산이 줄어들므로 세포분열이 느려지거나 저지되고 결국 암이 멈추거나 화석화하여 사멸될 것입니다. 암세포는 세력이 강하지만 급조된 세포구조를 지녀 생존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활동이 멈추거나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간단명료한 이치가 핵산이 지닌 치병의 이치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회원분들 각자 자료를 확인하시고 오류가 있으면 지적바랍니다.
100g중 핵산 함유량(단위: mg)
<표1 2>
바나나 | 계란 | 쌀 | 정어리 | 연어이리 | 맥주효모 |
53 | 110 | 235 | 469 | 10,600 | 6,882 |
<표 2> 식품에 들어있는 핵산 함유량
*여기 소개한 식품들은 100g 중 100mg 이상 함유돼 있는 식품들이다.
맥주효모 - 6,882 콩(볶은 콩가루) - 1358 멸치(쪄서 말린 것) - 1187
가다랭이(쪄서 말린 것) - 746 ·말린 표고버섯 - 634 정어리(말린 것) - 466
새우 - 392 ·전갱이(말린 것) - 382 ·꽁치(말린 것) - 326
·굴 - 284 ·오징어 - 290 ·참치 - 235
·모시조개 - 235 ·미꾸라지 - 214 ·청어 - 210
·삼치 - 210 ·고등어 - 182 ·장어 - 144
·계란 - 110 쌀 - 235 바나나 - 53
앞선 글속에, 거듭된 암투병의 경험속에서 암 극복의 핵심을 제독, 영양, 산소, 혈류, 심리에 중점을 두고 그에 맞는 자연요법으로 제독과 혈류는 약초식이요법을, 영양은 맥주효모,쇠간 중심의 식이요법을 , 산소는 충분한 산소호흡을 위한 유산소운동과 숲가 거주나 산책, 가정의 준자연화나 먹는 산소라 불리는 게르마늄 산소친화도 향상을 위해 식초 복용을 권장하였으며
무엇보다 간단명료하고 분명한 치병의 이치를 밝히고 치유의 신념과 의지를 심어 드려 심리적으로 암을 이겨가도록 하였고 그 결과 암이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을 몇년전부터 알고 꺼꾸로 그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오르다가 자연치유력과 항신생혈과요법, 핵산과 단백질 분해효소,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작용등 여러 원인을 찾아 냈다고 하였습니다.
글의 주제인 핵산복용을 권하는 이유는
전이재발을 막는 중심에 핵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직 약사분으로부터 듣기로는, 핵산은 간에서 합성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핵산을 공급하게 되면 간의 부담을 덜어 회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 됩니다. 거슨 박사에 의하면 어떤 암이든 간회복이 핵심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점은 제독도 마찮가지여서 제독을 도우면 간의 부담을 줄이게 되고 동물성 단백질을 드셔야 하는 이유도 간에서 단백질 합성을 원활히 하여 간부담을 줄이기는 마찮가지가 됩니다.
핵산의 역할이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입니다. 지금까지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중 맥주효모를 드시고 머리 나지 않은 분이 있었는가 할 정도입니다. 물론 일부는 나지 않았을 것이지만 유전적인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분도 머리가 나고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나고 빠지면서 탈모가 진행된 분들로부터 빠진 곳에 검은 머리가 난다고 좋아하는 분도 여럿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노화를 꺼꾸로 돌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면 핵산의 가치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셨을 줄로 믿습니다.
다만 핵산영양제는 환우상태가 좋은 분은 매우 저렴한 맥주효모만으로 충족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환우상태가 나쁜 분은 아이허브,쿠팡등 해외구매대행사이트등에서 핵산 영양제(한병에 3-6만원 정도)를 구입해서 드시기 를 권합니다. 단, 핵산은 요산유도체를 만들므로 통풍이나 신부전, 칸디다증후군으로 투병중인 분은 각별히 주의하거나 제한해야 합니다.
대부분 항암 보조제 영양제에 보면 아연이 필수로 들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연을 자주 강조드리는데 아래 글을 읽고 어떤 이해와 대처가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 글은 그저 단순 상식에 불과하며 자료상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도움 되셨기 바랍니다.
파워푸드 슈퍼푸드
핵산
[ 核酸 , nucleic acid음성듣기 ]
요약
육류, 생선, 곡물, 과일, 채소 등에 함유
신진대사 촉진, 치매 예방, 간 기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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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DNA와 RNA
효용성
DNA와 RNA
우리 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세포는 끊임없이 활동하며 세포 하나하나는 120∼200일을 주기로 재생된다. 세포의 재생은 하나의 세포가 두 개로 나뉘는 세포분열에 의한 것으로 신진대사의 기본이 된다. 세포가 분열할 때에는 먼저 중심이 되는 기관인 핵이 두 개로 나뉘어진다. 이 핵 내의 물질이 산성을 띠므로 핵산(核酸, nucleic acid)이라 부른다.
핵산은 핵단백질의 비단백 부분으로서 모든 생체 세포 속에 들어 있는 본질적인 성분이다. 핵산에는 DNA(deoxyribonucleic acid, 데옥시리보핵산)와 RNA(ribonucleic acid, 리보핵산)라는 두 종류가 존재한다. DNA는 신체의 설계도이며, RNA는 DNA의 설계도에 근거하여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모아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한다. 우리 인간은 이들 핵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DNA 설계도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므로 DNA는 유전을 지배하는 유전자이다. 따라서 DNA를 생명의 근원 물질이라고 부른다. DNA 설계도에 이상이 발생하면 유전병이나 유전적 체질로 나타난다.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체세포의 DNA 손상에 의한 이상은 조직이나 부위에 따라서 암, 당뇨병, 치매,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핵산은 세포 내에 존재하므로 육류, 생선, 과일, 채소, 곡물 등을 섭취하여 체외로부터 핵산 보급이 가능하다. 핵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는 복어의 이리(수컷의 정소), 연어의 이리, 맥주 효모, 잔멸치, 뱅어포,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참치, 정어리, 가자미, 김, 대합, 굴, 대두 등이 있다. 특히 연어 이리 엑기스는 30∼40%의 고분자 DNA와 프로타민을 50∼60% 함유하고 있으며, 맥주 효모는 고분자 RNA를 1∼5% 정도 함유하고 있다.
효용성
생체는 핵산의 총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핵산 보급량이 적으면 간장과 신장의 일부에서 만드는 핵산이 증가하고, 핵산을 많이 섭취할 때에는 디노보 합성(de novo reaction)이 감소한다. 그러나 인간은 20세가 넘으면 간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디노보 합성력도 쇠퇴한다. 따라서 합성력이 감퇴한 만큼 핵산을 보급해 주지 않으면 체내에서 만성적으로 DNA와 RNA가 부족하게 된다. 세포 자체도 노화하므로 신진대사도 나빠져 회복 능력이 약해진다. 이에 의식적으로 핵산을 보급해 줄 필요가 있다.
핵산은 신진대사 촉진, 치매 예방, 빈혈 개선, 간(肝)기능 향상, 산소 이용 효율화, 비타민 B군의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의 피부세포는 신진대사 사이클이 빠른 편으로 핵산이 부족하면 케라틴(각질층)이라는 단백질 합성에 지장을 초래한다. 또한 핵산은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인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도 하므로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핵산의 항산화 작용과 말초혈관 확장 작용은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핵산 성분의 하나인 아데노신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좋게 한다. 신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는 간은 생체 유지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해진다. 이때 핵산을 섭취하면 간장 내에서 디노보 합성을 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지므로 간 기능이 향상된다.
혈액의 적혈구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함유되어 있는데 적혈구 수가 부족하면 세포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때 핵산을 섭취하면 적혈구가 활발하게 생산되므로 빈혈이 치료되며 피로도 해소된다.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B군은 핵산 성분의 하나인 아데닐산과 결합하여 결과적으로 피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기능을 갖는 핵산은 유해한 활성산소가 체내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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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표제어 전체보기
‘영양과 식품, 웰빙 식품, 비타민, 무기질, 웰빙 식생활’까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한 책이다. 독자들에게 영양과 식품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가 쉽게 구할 수...자세히보기
저자
박명윤 | 교수
저자 박명윤(朴明潤)은 현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보건학 박사(보건영양학 전공).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한국식품영양재단 감사, 한국아동청소년가족포럼 상임대표, 보건...자세히보기
저자
이건순 | 교수
저자 이건순(李建順)은 현재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동국대학교 가정학 박사(식품영양학 전공).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중앙회장,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여성회장,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농...자세히보기
저자
박선주 | 연구원
저자 박선주(朴宣柱)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 박사(식품영양학 전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서울보건대학, 인하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삼육대학교...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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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핵산 [核酸, nucleic acid]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 12. 11., 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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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 | Z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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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zinc, Zn)은 1900년대 초부터 생명체의 필수 미량원소로 인식되어 왔으며, 결핍증은 1960년대 초 처음으로 인지되었다. 아연은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면역 등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로서 우리 몸에 약 1.5∼2.5g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약 60%는 근육에, 나머지는 골격 등에 분포되어 있다.
아연은 지방세포로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활성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아연은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아연은 효소의 구성 요소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의 합성과 분해에 관여한다. 특히 핵산 DNA와 RNA의 합성에 관여하여 세포의 분화, 증식 및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성장, 조직 및 골격 형성, 생식, 면역 기능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아연은 세포막 단백질, 특정 호르몬, 유전자 전사 인자(gene transcription factor)의 구조를 안정화시킨다. 세포막 안정성은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며, 이 수용체들이 세포 내 모든 종류의 반응들을 신호화하기 때문에 세포막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아연은 항산화 효소[copper(Cu), zinc-superoxide dismutase(Zn-SOD)]의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당 대사, 인슐린의 작용에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아연 보충은 당내성을 악화시키며 LDL 콜레스테롤 산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고 되었지만, 아연의 보충은 제1형 당뇨병에서 아연 결핍을 호전시켜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감소시킨다고 보고되었다.
아연은 알부민 등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을 순환하며 문맥혈로부터 30∼40%의 아연이 간에서 교환된다.
아연은 곡류 위주의 식사에서는 흡수율이 낮으나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식사에서는 흡수율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연의 이용률 추정과 관련하여 식사의 종류를 아연 이용률이 50∼55% 정도로 높은 식사, 보통 정도인 30∼35% 정도의 식사, 이용률이 15% 정도로 낮은 식사 등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우리나라의 일반적 식생활은 보통 이용률(30%)의 식사로 간주한다.
아연 이용률이 높은 식사란 육류 섭취량이 많고 도정된 곡류를 소량 섭취하는 정제된 식사를 말하며, 보통 정도의 이용률을 보이는 식사란 육류와 생선을 포함하며 도정하지 않은 곡류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혼합형 식사이다. 아연 이용률이 낮은 식사란 도정하지 않은 비(非)발효 곡류 식품에 주로 의존하는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를 말한다.
아연은 소장에서 흡수될 때 페리틴이 철과 결합하는 똑같은 방식으로 아연과 결합하는 단백질인 메탈로싸이오네인(metallothionein)의 합성을 유도한다. 또한 옥살산(oxalate), 피틴산(phytate) 등은 아연과 불용성 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아연 흡수를 저해한다. 한편 히스티딘(histidine), 시스틴(cystine), 트립토판(tryptophan) 등의 아미노산은 아연과 가용성 복합체를 형성하므로 아연의 흡수를 향상시킨다.
아연은 췌장을 경유하여 장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또한 소변과 땀으로 소량 배설된다.
일상의 식사에서 부족한 아연을 보충할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신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는 미량 원소이며 핵산과 아미노산의 대사에 관여한다.
체내 아연 상태 측정은 혈액, 머리카락 검사 등을 사용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혈액 내 아연 측정이지만, 최근에는 머리카락 속 아연 측정이 비교적 쉬우며 정확한 편이어서 체내 아연의 지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연은 식품에 널리 함유되어 있으므로 극심한 아연 결핍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중등도 아연 결핍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관찰된다. 이는 환자의 소변에서 아연의 배설 증가와 관련이 있다.아연 결핍증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아연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여 섭취량 부족에 의한 것과 소화기능 저하에 따른 아연의 흡수 감소 및 수술, 화상, 임신, 수유, 악성종양 등으로 아연의 필요량이 증가한 경우 등이 있다.
아연이 결핍되면 위장관이나 폐조직 내막의 손상이 흔히 나타나며 다핵림프구, 자연살해세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연 결핍이 심하면 식욕 감퇴, 성장 지연, 피부 변화, 면역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며, 심각한 아연 결핍 시에는 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 왜소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는 빠른 성장에 따라 아연 요구량이 늘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연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이 부족하면 만성 혹은 급성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설사를 통해 체내 아연이 계속 결핍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아연 결핍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호흡기 감염과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이들의 식사에 아연을 보충해 준 결과 급 · 만성 설사와 하부 호흡기 감염의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었다. 항생제와 아연을 함께 복용하면 심한 폐렴으로부터 회복을 빠르게 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아연은 호흡기 상피(上皮)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연이 결핍되면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아연 권장량의 20배 이상(1일 100∼300㎎)을 장기간 복용하면 구리 및 철 영양 상태 저하, 면역 능력 손상,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한 아연의 상한섭취량은 성인 남자 45㎎, 성인여자 35㎎이다.
급성 아연 중독은 오염된 음료수나 음식을 섭취한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중독의 증상은 복통, 설사, 구역, 구토 등이다. 아연 제제를 하루에 50∼150㎎ 복용하면 가벼운 위장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연의 권장량은 섭취한 아연의 40%가 흡수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우리가 섭취한 아연의 형태나 식이 조성에 따라 아연의 이용률에 차이가 나므로 식사를 통한 아연 섭취량은 생리적 필요량과 이용률로부터 산출한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성인의 아연 권장섭취량은 남자는 8∼10㎎, 여자는 7∼8㎎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한다.아연은 여러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나 대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아연도 풍부하다. 가장 우수한 급원 식품은 패류(특히 굴), 육류, 가금류 등 동물성 식품이다. 곡류, 채소류 등 식물성 식품에는 아연의 함량이 적으며 또한 아연의 흡수를 저해하는 피틴산(phytate)이 들어 있어 아연의 이용률이 낮다.
모유의 아연 함량은 분유에 비해 낮지만 이용률이 월등히 높으므로 아기에게는 엄마 젖을 먹이는 것이 좋다. 영유아기에 아연 함량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우유(0.8㎎/200㎖)대신 콩 등 우유 대체 식품(두유 0.46㎎/200㎖)을 주로 섭취하거나, 아연이 부족한 토양에서 자란 식물을 섭취하면 아연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연은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이다. 아연은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식물성 식품 중에는 전곡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곡류의 배아나 외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현미,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연 급원 식품과 함유량(㎎/100g)
굴 생 것 13.2, 쇠고기 구운 것 7.2, 키조개 4.3, 달걀노른자 4.2, 닭 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