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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훈 작품 중에서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성남훈 30년, 수상작 컬렉션 <7 Seconds>가 11월 22일까지 서울 강남의 사진·미술 대안공간 ‘SPACE22’(역삼동)에서 열린다.
성남훈, 1994년 아나키스트 월드프레스포토 (WPP) 제네럴 뉴스 부문 수상 / 아나키스트-마드리드, 스페인, 1994
성남훈 작가(60)는 사진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 포토그래퍼이다. 코소보, 에티오피아,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발칸, 소록도, 제주4.3 등 30여 년간 국내외 분쟁, 난민, 국가 폭력, 기아, 환경 관련 ‘현장’들을 사진 찍고 발표했다.
성남훈, 1996년 보스니아 내전 시리즈 한국사진대상 우수상 수상 / 보스니아 내전-사라예보 1996
작가는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나 예술 분야에 더 관심이 있어서 그 후, 프랑스 파리 사진 대학 ‘이카르 포토’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다. 1992년 이 대학 재학 중 ‘집시’ 사진으로 ‘르 살롱’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해외에 먼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이름을 알렸다.
성남훈 작품 중에서
1994년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에이전시 ‘라포’에 동양인 최초로 소속되었다. ‘라포’는 세계 사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로베르 드와노, 윌리 로니, 에두아르 부바 등이 소속되어 있는 매그넘과 같은 멤버십 단체다.
성남훈 작품 중에서
그때로부터 30년이 되는 오늘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상 이력을 지닌 사진가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1999년 인도네시아 민주화 과정을 취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월드프레스포토’에서 ‘일상뉴스부문’을 수상했으며, 이 ‘월드프레스포토’에서만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의 사진가로, 특별히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성남훈 작품 중에서
이번 전시에는 월드프레스포토 수상작 외에도 동강사진상, 한미사진상, 일우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상 등 30년 동안 국내외에서 상을 받은 수상작들과 시리즈 수상작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성남훈 작품 중에서
전시 제목 <7 Seconds>는 90년대 당시 파리의 이방인이었던 동양인 청년에게 영감을 주고, 사진가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등을 밀어준 노래에서 빌었다. 그 때의 ‘7초’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사진작가 성남훈의 궤적을 한자리에서 쫓을 수 있는 것도 전시의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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