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시:2018년1월20일
07시 10분~16시00분
장소:울진 왕돌초
동행:루어챔프 형님들(부르스, 지티헌터,울산낚시꾼외 1명, 엔티,금비룡, 다산프로,바다사랑, 태방이, )
이용 유어선: 왕돌의 전설
2016년 9월 23일 이후 날씨 때문에 왕돌초 출조가 폭파되길 3번
이번에는 동해의 용왕님이 도우셔서 드디어 출조를 나갑니다.
용왕님 하니까 생각나는데 도시어부의 이경규씨인데...
이번주 목요일 (1월25일 23:00) 도시어부에서 울진왕돌초 대구지깅편이 나갑니다.
도시어부도 왕돌의전설호에서 촬영했습니다. 그때 한 30마리 잡았다 하는데... 본방 한번 봐야겟습니다.
미리 전날 쿨러와 태클박스는 차에 실어놓고 1월 20 일 02시 10분에 낚시대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섭니다
중간에 후포에서 루어챔프 형님들 만나서 편의점식으로 간단한 아침을 하고 구산항에 집결 했어요
다들 장비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다 팔면 그랜져값 한대 이상 나올거 같네요.
오늘 장비는 빅소드p2+blast 5000h
매직아이토크794s+saltist cw 10000
파핑펜슬은 마리아 로디드 멸치칼라
지깅은 200g 롱지그 멸치칼라
그리고 대구지깅장비
성주형에게 빌린 허리케인슬로지깅 B-68H3R+ 다이와 400BD
배에 승선하고 셀카 한장 찍어봅니다.
명 출조 인원에 대장쿨러만 7개..
그간 출조중에 가장 많은 쿨러를 가져간 날이네요.
승선명부 적고 해경인검후 출발합니다.
오늘은 총인원 9명이다보니 선실이 꽉차네요.
약 1시간을 달려 포인트에 도착한후 루어챔프 시조회를 지냅니다.
먼저 바다사랑님께서 절을 올립니다.
저도 절을 올리며
올 한해 안전하게 즐겁게 낚시할수 있도록 동해의 용왕님께 기원했습니다.
시조회을 마치고 대구지깅을 시작합니다.
선장님이 요근래 부시리방어 조황이 좋지 않다고 대구만 하자고 하시네요.
먼저 엔티님... hit
배에서 첫 수 입니다. 다만 만빵 안하셨습니다.
잠시후 엔티님은 멀미로 선실로 직행 하셨고 철수하기 직전에 나오셨습니다
그다음 바다사랑님 hit 역시나 만빵 안하셨습니다.
항상 만빵 안하신 분들이 먼저 잡으십니다.
아직까지 만빵의 주인공이 안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바닥찍고 두바퀴 감고 고패질 하는순간 텁.
hit
아싸 만빵의 주인공이구나 하고 좋아라 하며 전동릴을 감았습니다.
게다가 꾹꾹 처박는것이 씨알도 좋은듯 합니다.
그러던중 제 옆에 있던 부르스님이 hit
그리고 바로 감습니다.
먼저 랜딩하는 사람이 만빵의 주인공인데..
씨알이 큰줄 알고 천천히 랜딩했던지라 부르스님이 먼저 올리네요. ㅠㅠ
아 물건너간 만빵... 만원 넣고 4만원 먹을수 있었는데...
억울하네요.
게다가 이날 부르스님 어복 포텐 터집니다.
넣으면 한마리씩,,,
그동안 집나간 어복때문에 메탈에 똥 묻었다는둥 어복과 거리가 먼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잠시뒤 저도 랜딩. 사진찍는데 얼굴에 아쉬움가 억울함이 가득합니다. ㅠㅠ
아오~~~
확 전동릴 질러버려?
아까워서 어쩔???
게다가 씨알이 큰줄 알았는데.. 꼬리에 걸려서 계혹 치고나간거였어요.
이럴줄 알았음 그냥 최고속도로 놓고 땡기는건데... ㅠ.ㅠ
성주형에게 빌린 전동릴...
오늘 조행에 있어 많은 추억을 준 릴입니다... 중간에 전원케이블 문제로 릴이 작동되다 않되다... 하는 바람에 수동릴링도 많이 했어요
나중엔 지티헌터님 전원케이블을 빌려서 사용했어요. 감사합니다.
금비룡님도 낚으시고.
나도 2번째.
Hit
또히트
또 히트
안나올때는 도시어부에서 이경규씨처럼 아버지 외쳐볼까 싶지만,....
울 아버지는 시골에 계신지라.
그냥
쭉쭉, 텁, 물어라, 물어, 이러고 놀았네요.
선장님도 도시어부 이번주에 방송한다고 본방 사수할 하십니다.
그다음 대구 횟대. hit
처음 잡아본 어종입니다.
승질이 많이 났는지 등지느러미를 쫙 세우고 있네요
지티헌터님도 Hit
이날 장원입니다.
성주형은 허리 아프다고 선실에 누워있다가 한참만에 나와서 설렁설렁 하는데..
꾸준히 잡아 올립니다.
낚시대 걸어놓고 대충 흔들기만 하는데 히안하게 무네요.
울산낚시꾼님 Hit
나도 또 hit
Hit, 일단 입질 받음 랜딩합니다.
전원 Hit도 몇번이나 있었고요.
올라오다 빠지는 분들도 있는데 전 무조건 랜딩 했네요
입속을 보니 도루묵새끼가 있네요
Hit
마지막 에 쿨러샷입니다.
성주형과 둘이서 열심히 잡은조과입니다.
만쿨에는 약간 모자란 준만쿨이네요. 혼자 못듭니다, ㅋㅋ
같이온 성주형 지인은 시작부터 끝까지 선실에서 멀미와 사투를 벌이시는 바람에 유일한 no Fish네요.
철수길에
선실이 좁은 관계로 왕돌의 전설호 2층 1등석에 올라서 다리 쭉 펴고 누웟것만
입돌아 가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에 야외 취침은 감기의 지름길입니다. ㅠㅠ
다산프로님은 선장님과 고기를 나누고
나머지 쿨러는 부두에서 쿨러샷 한번찍어 봅니다.
7개의 쿨러 가지고 타서 5개 쿨러 꽉 채웠네요.
항상고기는 많이 잡아도 문제인지라....
이때부터 여기저기 전화를 합니다
여기저기 다 투척하고 집에는 우리식구 먹을거 1마리만 들고 갑니다.... ㅋㅋㅋ
사용태클
대구지깅
로드:NS 허리케인슬로지깅 B-68H3R
릴:다이와 400BD (전동릴)
원줄:빌린거라 모름
쇼크리더:빌린거라 모름
히트루어: 다낚시 DA-116 메탈지그 400g 레드헤드, 크레이지앵글러 400G 핑크
첫댓글 태방이님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봅시다
간만에 어마무시하게들 올리셨네요...
ㅎㅎㅎ옆에서 같이 떠들면서 잼나게 했네요
조행기 올리느라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멀미만 아니었어도 더 즐건시간 함께했을텐데 아쉬웠네요~다음출조에 더 반갑게 뵈요~~^^
대박 조황 축하 드립니다.
수고했어 다음에 큰대박치자
태방 아우님 조행기 너무 재미있어~요.
계속 부탁해요!!
그리고 전동 릴 빨리 구입 하도록 해요 만빵에 비극을 지우려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