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주변에 몇년간 살고 있지만 근처에 맛있는 장어집찾기가 왜그리 힘든지..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 홍대역 근처에 풍천장어집이 있었다.. 풍천장어란 간판을 많이 봐왔었는데 체인점인가?
하여간 오늘 말목을 맞이하여 닭종류를 잘 못먹기에 장어로 말복 보양음식을 대체하기로 하고 친하게 지내는 형님과 비질비질 더위에 지쳐 땀을 흘려가며 찾아갔다..
저녁시간엔 자리잡기도 힘들다기에 저녁시간 이전에 찾아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날씨가 더워서 숯불구이 먹을려면 열기 감당하시라는 주인장님의 경고(?), 주의를 들었지만, 요리해서 나오는 양념보다는 제대로된 장어구이를 먹기위해 숯불로 주문했다..
정말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풍천장어 전경
이글이글.. 정말 숯불의 열기 장난이 아니다..
적당히 익으면 뒤집고~~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사장님께서 직접 잘라주셨다.. 거기다 석쇠에 묻어있는 장어기름에 김치를 곁들여 주시네~
이젠 제대로 한입.. 이슬이랑~ 정말 가격이 비싼 장어집은 다녀보지 못했지만, 몇몇 장어집을 다녀본 경험으론.. 여기 장어랑 비교가 불가능하다.. 초벌구이에 가스불로 익혀먹는 다른집의 장어는 왠지 느끼함이 느껴졌었는데, 이곳 장어는 강력한 참숯의 화력에 기름은 쪽~~ 빠지고 겉은 바삭하니 익은게 정말 눈물나게 맛있다.. ㅠㅠ
태어나서 젤루 맛있게 먹은 장어구이!!! (같이 가셨던 형님이 홍대에 유명한 장x랑을 예전에 자주 가셨는데, 비교가 안된단다..)
사진촬영을 한다곤 했지만, 메뉴판 촬영을 빠트렸네요.. ㅜㅜ
가격은 장어 1Kg (3마리) 4만원입니다. 장어 1마리당 13,000원 정도.. 영업시간은 12:00 ~ 24:00
찾아가는데 조금 헤매고 다녀서 지도 첨부... 홍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와서 좌측 마을버스 다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연남동 기사식당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길로 주~~욱 나가면 사거리에 있음..
|
출처: wendyy`s home 원문보기 글쓴이: 웬디
첫댓글 일요 중급반 수업때 식사
하러 가던 연희반점 옆에 있는 거죠...이번 수요 중급반 수업하는 스튜디오 바로 근처구요...음...한번 먹으러 갈까요
장어라.....
맛있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