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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9장
제 9장 두 돌판
(대 지)
一. 이스라엘이 강대한 나라들을 점령하게 될 것(1-5)
二. 광야에서 여호와를 거역한 것을 잊지 말 것(6-8)
三. 언약의 두 돌판을 받음과 이스라엘의 범죄(9-21)
四.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항상 거역함(22-24)
五. 여호와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25-29)
(본문 강해)
一. 이스라엘이 강대한 나라들을 점령하게 될 것(1-5)
. 9:1-3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그 백성은 네가 아는 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그에게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38년 전(1:1-2 해석 참조)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다가 실패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들어가게 해주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성읍들이 크고, 거민이 강하며 특히 장대한 아낙 자손이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못 들어갔다(민13:28-33). 그러나 광야에서 38 년간 회개하며 연단 받았으므로 이제는 믿음이 장성했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심을 믿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맹렬한 불같이 나가 싸워 가나안 족속을 파하고 쫓아내어 주실 것이요, 이스라엘이 그들을 속히 멸하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 9:4-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이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7족속을 멸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때에 자기들이 의롭기 때문에 그 땅을 얻었다고 생각하거나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상은 그 족속들이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쫓아내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많은 복을 주셔서 우리를 통해 구원 운동을 해 나가신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의롭기 때문이 아니요 남보다 잘한 것이 있어서도 아니다. 다만 진리를 모르는 자들이 너무 악하기 때문이며, 우리를 통해서 약속하신 대로 진리를 세워나가고, 말세에 참교회를 세워 참된 구원 운동을 이루어 나가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부족한 자들을 큰 권능으로 인도해 주시고 큰 구원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이 하시는 것뿐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 가나안 족속을 이스라엘 백성이 쫓아냈지만 여호와께서 쫓아냈다고 하였다. 사람보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전쟁을 하여 쫓아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불같이 나가 그들과 싸워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승전한 것이다(3절 해석 참조).
二. 광야에서 여호와를 거역한 것을 잊지 말 것(6-8)
. 9:6-8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호렙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복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실 때에 자기들이 의롭거나 잘한 것이 있기 때문인 줄 생각하고 교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이 목이 곧은 백성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은 애굽에서 나오던 때부터 늘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하여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하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은혜로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이다. 이것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순종하여야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선물과 복된 자리를 주신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도 본래 목이 곧고 하나님을 잘 거역하는 자들인 줄 알아야 한다. 신자 가운데 인간적인 면으로 볼 때에 변변치 않은 자들도 많이 있다(고전 1:26). 또 보수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들보다 인간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다. 독선적인것 같고 고집쟁이들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은혜로 사용하여 진리 운동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버리고 겸손하며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죽기까지 복종하여야 한다.
三. 언약의 두 돌판을 받음과 이스라엘의 범죄(9-21)
. 9:9-10 그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본 절부터 21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호렙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모세가 첫번 40주야를 금식한 것을 가리킨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친수(親手)로 쓰신 두 돌판을 주셨다. 그 두 돌판에는 이스라엘 총회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말씀해 주신 10계명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친히 10계명을 불 가운데서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을 친히 두 돌판에 기록하여 대대로 전하여 지키게 한 것이다. 불 가운데서 엄위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다.
. 9:11-14 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만들었느니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여호와께서 산상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섬겼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잠시 지도자 모세가 떠난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엄청난 죄를 범하였다. 모세가 없는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에게 금송아지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송아지는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보이는 하나님을 원했고, 하나님을 송아지처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들이 애굽에서 애굽 사람들이 송아지 신 섬기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와 같이 생긴 줄로 안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귀히 여겼기 때문에 금으로 만들기는 하였으나 금송아지처럼 하나님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는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다(시 115:4-7 참조).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알되 보지 못하는 하나님으로,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하나님으로 알고, 가만히 서서 대접이나 받는 하나님으로 섬기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모두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과 같다.
이 금송아지는 아론이 백성들의 사정을 보아주다가 만든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으면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 말씀에 맞지 않는 것을 사람의 사정을 보아 허락하면 안 된다. 그러한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진노를 임하게 하는 사람이다. 엘리 제사장도 아들들의 사정 보아주고 죄를 지었어도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그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망하였다(삼상 2:22-36). 아론이 모세보다 말도 잘하고 인격이 좋지만 모세(지도자)가 없을 때에 인정으로 기울어져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났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확실히 깨달아 그 말씀에 굳게 서는 것이 중요하다.
. 9:15-17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손에 있었느니라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어서 급속히 여호와의 명하신 도를 떠났기로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에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었노라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두 돌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왔을 때에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자기 손에 있던 두 돌판을 던져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깨뜨려 버렸다. 하나님께서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지 않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섬기는 것을 볼 때에 너무 기가 막혀 두 들판을 던져 깨뜨린 것이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나타내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명의 도를 상실한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 9: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라
모세가 두 돌판을 깨뜨려 버린 후에 다시 시내 산에 올라가 재차 40일 금식 기도를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에 받은 은혜와 말씀을 부주의하여 잃어 버렸으므로 다시 말씀을 받기 위해 금식 기도를 한 것이다. 이로써 모세도 재출발하고 백성들도 재출발하게 된 것이다.
. 9:19-20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아론을 멸하려 하시므로 모세가 그들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기도해 주므로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해 주셨다. 출애굽기 32:32에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라고 하였다. 시편 106:23에는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라고 하였다. 오늘날 주의 종들은 교인들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중에라도 이렇게 기도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진노를 푸시고 용서해 주신다.
. 9:21 너희의 죄 곧 너희의 만든 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었느니라
모세가 그 금송아지를 불살라 찧고 가루가 되도록 갈아서 시내에 뿌렸다(출 32:20). 이것은 모세가 죄를 심히 미워하고 죄를 철저히 끊어 버린 신앙적 처사이다. 우리도 이처럼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끊어 버려야 한다.
四.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항상 거역함(22-24)
. 9:22-24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얻으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 하였나니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호렙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섬기므로 여호와를 격노케 한 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역하였다. 출애굽 제1년 2월말에 '맛사'에서 마실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였고(출 17:1-7), 제2년 2월에 '다베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였고(민 11:1-3), 제2년 3-4월에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먹을 고기가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였고(민 11:4-35), 제2년 5월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복 명령을 거역하였다(민 13-14장).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 하였나니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였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그 명령을 거역한 것을 상기시켰다.
五. 여호와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25-29)
. 9:25-29 그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여호와께 간구하여 가로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강퍅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었노라
하나님께서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다 멸하고, 모세와 그 자손으로 큰 나라가 되도록 하시겠다고 할 때에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에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26, 29절). 그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시고 당신의 기업으로 삼으셨기 때문에 멸하시면 안 된다는 것이다(사43:1).
②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것이다(27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시겠다고 언약을 하셨으므로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시105:8; 106:45; 111:5).
③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서 멸망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28절).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하면 애굽이나 이방 나라 사람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어서 광야에서 죽게 하였다고 할 것이므로 멸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멸시당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면 안 되겠기 때문에 이렇게 기도한 것이다. 이러한 모세의 기도가 하나님 마음에 합하였다. 모세는 사욕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이름을 위하여 거룩한 기도를 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