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헤미안의 진주에서 모짜르트의 생가까지
<다섯째 날 (4월 19일) 체코-오스트리아>
◈ 체코 - 체스키크룸로프,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관람
▶ 알람이 필요칞은 4시에 기상하여 건조한 식사를 마치고 8시 5분에 호텔을 출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로 매 1km마다 비상전화가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행여 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는 선진국의 모습을 실감하면서 바위가 드러나지 않은 민둥산으로 둘러싸인 비옥한 토질의 오스트리아 제2 도시 "Linz"를 통과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여행 후 처음 긴 터널을 지나 2차선 국도를 바꿔 타면서 아무런 제재 없이 체코 국경을 넘어 들어 3시간 40분 만인 11시 30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성으로 입성한다.
▣ 체스키 크룸로프(CeskyKrumlov)
체코 남부 보헤미아(Bohemia) 지방에 속하는 체스키크룸로프는 13세기에 건축된 체스키크롬로프성을 중심으로 중세 시대 마을이 오랜 세월 굴곡의 역사에도 건축물들이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보헤미안의 진주’로 불리며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의 도시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체스키'는 체코를 뜻하며 '크룸로프'는 구불구불한 길을 의미하는데 블타바강이 마을 전체를 말굽모양으로 구불구불한 강줄기를 따라 형성된 게 특징이다.
구시가지 마을 중심인 직사각형의 광장은 중세의 아름다운 건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오스트리아의 천재화가 에곤 쉴레도 이곳에 체류하여 작품 활동을 했던 시절이 있었으며 그 건물들은 현재 호텔.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들로 사용되고 있다.
마을 언덕 위를 둘러싸고 있는 체스키크롬로프성은 마을의 상징으로 유럽에서 가장 소중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며 성에서 바라보는 빨간 지붕의 마을 전경은 자연과 인간의 절묘한 조화로 빚은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 구시가지 광장 MASTAL레스토랑에서 1인당 5유로를 추가로 부담하고 먹음직스게 큰 돼지족발 6개를 시켜서 일행과 나누며 포식을 하였다.
▶ 체스키크룸로프 역사는 역동적으로 동서양을 가르지만 낙동강 줄기가 마을을 S자로 휘감아도는 안동 하회마을과 외향은 닮은 꼴로 정감이 간다. 현지인 여자 가이드의 안내로 여유 있게체스키크롬로프성 돌아본 후 다시 체코 국경을 넘어 왼쪽 편 멀리 한눈을 뒤집어쓰고 앉아 있는 알프스산맥을 건너다보면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을 하였다.
▣ 잘츠부르크(Salzburg)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을 뜻하는 말로, 말 그대로 예로부터 소금 산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알프스 북쪽 경계의 잘자흐강 양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상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이며 또한 유럽에서 손꼽히는 음악의 도시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수도인 빈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국제회의의 중심지이며 음악의 도시답게 유럽 3대 음악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 개최되고 이 기간에는 전 세계 음악인들이 잘츠부르크를 찾고 있으며 구시가지는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