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서둘러 용두역으로 걸었습니다.
오늘은 둘레길 가기로 했거든요.
우이선 2량 짜리 신설동역에서 우이북한산역 까지..... 놀라움의 극치를 만났습니다.
오늘 날씨 현재 시간 오후 6시 27분 아침 낮 29.9도
어제2도 높음, ..
바람은 살랑 살랑 햇살은 따끈따끈 땀을 줄줄
습도 40% 삼서풍 2.3m/s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자외선 보통/ 일출 05:14분(일몰19:56)
대한민국이 이렇게 사람 살기 편하게 해 놓다니.... 어쩌면 시민, 국민을 위해 정말 많은 것을
만들어 놓은 것이 최고 아닐까?
외국을 나가 본적이 없지만 이렇게 국민과 시민을 위한
작은 배려.... 즐거운 이동경로가 있다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우이북한산 역을 나와 둘레길 1구간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언니와 초행길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산행의 걷기 운동
바람은 싱그럽고
초록이 일렁이는 숲속의 향과 아침에 내리 쬐는 태양은 덥지만 따겁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발을 딛은 우이산
도봉산의 뾰족한 돌산과 파란 하늘, 빡빡한 서울 도심의 일상을 떠나 짧고 굵게 만난 오전의 잊지 못할 시간들
좋은 분과 함께 해서 그런지
시간도 훌쩍 넘고
가뿐하게 거닐었던 1구간, 2구간, 그리고 맛보기 3구간.
들꽃이 무성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은 쫄쫄 흐르는 북한산의 작은 물줄기.
손가락만한 물고기들이 하늘 보다 더 맑은 물놀이를 하고
하얀 나비들은 여기 저기서 꽃들과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참 좋은 날.... 일주일에 1번은 가야 겠는데...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야겠어요.
첫댓글 우이동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군요.
좋은 곳입니다. 참 잘하셨어요.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운걸 매번 느낍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대단한 나라인지 감탄합니다. 선조들에게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합니다. 6월은 진짜 호국보훈의 달이지요.... 대한민국이 참 좋습니다. 더운데 수이님도 건가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