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하시죠? 금년 크리스마스가 10일도 채 안남은 것 같습니다. 而化는 어린 시절에 크리스챤이었죠. 크리스챤이라기 보다 교회를 갔다 오면 할머니가 용돈을 주셨거든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무척이나 좋아했었죠. 밤에 노래(찬송)을 부르며 교인들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선물을 주면 받아 오거든요. 而化는 그 선물 자루를 메고 다니는 산타크로스였지요.
위 영상은 금년(2024) 1월과 2월, 11월 즉 겨울에 촬영한 사진에서 100매를 골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만들었습니다.
금년 크리스마스는 참으로 특별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었고, 세계적으로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극한으로 상반된 이벤트가 같은 소재(계엄령)를 바탕으로 같은 시기에 발생하였습니다. 특별한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되어 한강 작가에 이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10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는 예술입니다. 그것 읽었다고 해서 또 다른 5.18이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안 읽었다고 해서 과거의 5.18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읽으나 안읽으나 우리나라 또는 우리국민에게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예술입니다.
12.3 계엄사태도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내란행위건 아니면 엄포성 고도의 통치행위건, 현재까지 아무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내란행위라고는 하지만 수시로 발생하는 한 건의 교통사고 보다도 가벼운 것입니다. 국가경제 숫자에 일시적인 충격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될 수 있는 것이죠.
국회가 탄핵을 해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가 되고 국정이 당분간 총리 대행체제로 바뀌었다고 우리나라나 우리국민에게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헌재에서 탄핵이 용인 되건 기각 되건 그 또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엄청 크게 달라질 것 같지만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기분(감정)만 좀 달라지게 되겠지요.
그러나 이로인해 우리나라 또는 우리국민에게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고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정치도 예술이라고 하는데 그 예술도 예술로서 끝날 수 있어야 하겠지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로의 사랑과 용서가 우리 사회에 꼭 피어나야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