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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주의 철학과 진화의 엔진
도태라는 개념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적자선택, 자연선택, 자연도태는 모두 잘못된 말이다. 까만 머리가 유럽에서 도태된게 아니고 노랑머리가 격리된 것이다.
도태설 - 야요인이 조몬인을 모두 죽였다. 우월한 야오이인은 자연선택되고 열등한 조몬인은 자연도태되었다.
격리설 - 조몬인은 원래 열도에 몇 없었다. 조몬인 숫자는 오히려 늘었다.
야요이인이 농사를 지으며 애를 많이 낳았다. 왜? 전쟁 때문에. 대부분의 원시 부족민은 전쟁의 규모가 작다. 전쟁이 대규모화 되며 인구가 폭발한다. 농경은 식량을 비축하므로 전쟁의 원인이 된다. 수렵 채집민은 대규모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 적과 마주치면 서로 피한다.
능동이냐 수동이냐가 중요하다. 과녁이 총알을 선택한게 아니고 빗나간 화살은 과녁에서 도태된게 아니다. 오조준은 정조준 절차의 일부에 속한다. 수정되지 않은 정자 1억마리는 도태된게 아니고 수정된 정자 하나를 보호하는 임무를 가진다.
인간의 모든 사고는 능동을 따라가야 간다. 수동은 논외다. '범인이 찔렀다'고 범인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하는데 '피해자가 맞았다'고 피해자 중심의 사고를 하니 '맞을만 했다'는둥 개소리가 나온다. 철학이 필요한 이유다. 철학은 능동이다.
능동적으로 상대의 패를 읽고 내 카드를 바꾸는 것은 유전자다. 유전자는 애초에 많은 카드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상대의 패에 따라 자기 패를 바꾸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일원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진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유전자가 카드를 바꾸기 때문이다. 즉 변이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변이가 일어나는 조건은 유전적 다양성과 격리에 따른 근친혼이다.
1. 모든 늑대는 일정한 비율로 개가 나오게 되어 있다. 모든 개는 키우다보면 장모종과 단모종이 나온다. 삽살개를 키우면 작은 비율로 단모종 삽살개가 나온다.
2. 보통은 늑대에서 개가 나와도 같은 개끼리 결혼하지 않으므로 도로 늑대가 된다.(쟤 뭐야? 이상해. 결합을 기피한다. 혹은 열성인자인 개와 우성인자인 늑대의 결합으로 인해 도로 늑대가 된다.)
3. 환경변화로 인한 격리에 의해 드문 확률로 나타난 개와 개가 근친혼을 거듭해서 신종 개가 만들어진다. 늑대는 새끼를 2년 동안 돌보는데 개는 6개월 안에 새끼를 버리므로 독립성이 약한 어린 개가 인간의 똥을 주워먹으며 인간을 따라가서 인간에게 입양된다.
4. 급격한 환경변화가 일어나면 양의 피드백이 걸려 급진적인 변이가 일어난다. 하마(정확히는 파키케투스)가 고래가 되는 일도 놀랍지 않다.
5. 대부분의 종은 이미 유전자 태엽이 다 풀려서 진화가 일어날 확률이 낮다. 어디까지 진화할지는 지구에 최초의 생명이 출현할때부터 대략 정해져 있다. 개미는 1억년이 지나도 개미다. 10억년이 지나도 개미 인간은 출현하지 않는다. 인간은 지극히 드문 확률을 뚫고 나타난 존재다. 우주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이 다수 있겠지만 인간과 유사한 종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다. 물론 확률이 0은 아니다. 우주에 별이 많으므로 외계인은 있다. 그러나 지구와 접촉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진화의 조절장치
사자는 왜 어린 수컷을 죽일까? ‘위하여’는 거짓말이다. 사자가 자기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하여? 위하긴 뭘 위해? 의도나 목적은 없다. 자연은 자연이다. 의도나 목적은 인간들이 지어낸 거짓말이다. 원시인 중에 일 년에 살해되는 비율은 10퍼센트라고 한다. 수사자의 죄를 추궁하기 전에 인간들이 살인을 먼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사자는 사회성이 높다. 사회성이 높다는 것은? 살인한다는 의미다. 인류는 왜 문명을 만들었을까? 옛날에는 농업이 문명의 기원이라고 봤는데 요즘은 도시가 먼저라고 한다. 도시가 문명을 만들고 도시의 많은 쪽수를 부양하는데 농업이 뒤를 받쳤다고 한다. 괴베클리 테페 발굴 성과다. 모계사회는 50명이고 씨족원은 150명이다.
그 이상 숫자가 늘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학자가 있다. 부족은 천 명이다. 고대국가는 인구 천 명의 도시다. 인구가 천 명인데 세계를 정복했다고 우기는 환빠는 뭐야? 당시의 생산력으로 국가는 천 명을 넘을 수 없다. 천 명 중에 2/3는 여자다. 남자는 전쟁으로 다수가 살해되기 때문이다. 남자가 300명이라면 미성년자는 200명이다.
예전에는 평균수명이 짧아서 40살 이상 늙은 남자는 없었다. 부족원이 천 명이면 성인 남자는 100명을 약간 넘는데 그나마 반은 장애인이었다. 전투와 사냥에 다치는 비율이 높았다. 옛날에는 근친혼으로 바보가 많았다. 족외혼을 해도 암암리에 근친혼을 한다. 70년대 중국 어느 소수민족을 조사해 보니 마을의 반이 바보였다고 한다.
겨울에는 겨울잠을 잔다. 11월부터 설날까지 거의 먹지 않는다. 활동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뭘 했을까? 설날이 축제인 이유는 굶다가 먹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천 명의 국가에 동원할 수 있는 병사는 많아야 50여 명이고 그나마도 소년병이다. 소년병이 용감하지만 50명으로 세계를 정복했다고 믿는 환빠들이란.
1만 2천 년 전에 세계 인구는 500만이었다고 한다. 지금 일본 열도에 조몬인은 거의 없다. 야요이인이 조몬인을 죽였을까? 천만에. 원래 인구가 적었다. 1만 년 전에 전 세계 인구가 500만인데 2천 년 전에 조몬인이 몇만이겠는가? 열도 전체에 몇만이 안되었다. 원래 쪽수가 적었다는 것은 홋카이도 아이누인 쪽수로 추정할 수 있다.
수십만 년 동안 인류의 조상은 불과 몇만이었다. 인간들은 서로 죽인다. 사회성 때문이다. 호랑이는 사회성이 낮으므로 죽이지 않는다. 사자는 사회성이 높으므로 뭉쳐 다닌다. 젊은 수컷끼리 짝지어 다니는 게이 사자도 많다. 사회성이 높아서 뭉쳐 다니므로 조절이 안 된다. 왜 프라이드의 수사자는 자기 새끼가 아닌 수컷을 죽일까?
사회성이 높다는 것은 영역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영역동물이 된다. 호랑이는 잘 떠나지만 암컷은 떠나지 않는다. 암컷은 호숫가를 점령하는데 딸을 낳으면 호숫가 영토의 반을 떼어준다. 아들은 당연히 추방한다. 손녀가 태어나면 또 호숫가의 1/3을 내준다. 호랑이 암컷은 일종의 모계사회다. 할머니와 딸과 손녀가 공존한다.
인간은 동굴을 딸과 공유한다. 모계사회인 이유는 할머니와 어머니와 딸 3대가 동굴을 차지하고 젊은 남자 십여 명을 거두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딸과 손녀를 두면 10여 명이다. 일찍 출산한다는 점을 고려하자. 성인 여자 10명과 아이들 20여 명에 성인 남자 대여섯을 더하여 40여 명이 씨족사회를 이루어 작은 동굴 하나에 꽉 찬다.
수사자가 어린 사자를 죽이는 이유는 사회성이 높은 수사자가 잘 독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파리에서도 수사자가 뭉쳐 다니며 호랑이를 제압하곤 한다. 호랑이는 단독행동을 하므로 단체전을 하는 사자를 못 이긴다. 사바나에서는 뭉쳐야 유리한데 너무 뭉쳐도 사냥감 부족으로 곤란하다. 어린 수컷만 죽이는 조절장치가 만들어졌다.
고대 인류는 지능이 낮았다. 아이큐 50 이하다. 수만 년 전에 인지혁명이 일어나 갑자기 지능이 높아졌다.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가 5만 년 전 작품이니 대략 7만 년 전부터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봐야 한다. 머리가 좋아져서 이동을 시작했다. 영역동물에서 배회동물로 바뀌었다. 여자는 정주하고 남자가 이동한다. 이동하면 전쟁이다.
문명을 만든 것은 전쟁이다. 농업도 아니고, 도시도 아니고, 종교도 아니고, 전쟁이다. 수메르의 고대 도시는 길이 없다. 집으로 들어가려면 지붕을 통해 침투해야 한다. 여자와 아이는 구멍 속으로 사라지고 남자들은 밖에서 전투를 한다. 괴베클리 테페나 카라한 테페도 출입로가 없는데 학자들이 이걸 지적하지 않는게 이상하다.
인구가 늘면 어떨까? 대부족이 전사 300명을 동원한다면? 구멍 속에 사는 부족민은 몰살된다. 인구가 천 명을 넘으면 길을 만들어야 한다. 구멍에 숨다가는 궁지에 몰린다. 인류의 조상들은 자녀를 많이 낳지 않았다. 엄마가 젖먹이 둘을 오른팔과 왼팔에 하나씩 끼고 도망쳐야 하는데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으면 곤란해지는 것이다.
사자가 수컷을 죽이는 이유는 높은 사회성 때문에 어린 수컷이 프라이드를 떠나지 않으면 쪽수조절 문제로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열다섯이 되면 자녀를 추방한다. 화랑도는 추방문화의 흔적이다. 추방된 애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녔다. 지금은 학교를 지어 추방하지만, 가출하는 애들은 나름 전통을 지키는 신토불이 지킴이다.
인류의 조상은 수만 년 전에 인지혁명을 일으켜 갑자기 이동을 시작했다. 이동은 전쟁을 낳았고, 전쟁이 대집단의 결속을 일으켰고, 결속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종교가 도입되었고, 늘어난 인구를 부양하려고 농업을 시작했다. 끝까지 가야 한다. 농업이 도시를 만든게 아니라 도시가 농업을 만들었다는 거대한 발상의 전환 말이다.
이왕 저질러 버린 김에 화끈하게 가보자. 도시 이전에 종교, 종교 이전에 대집단, 대집단 이전에 전쟁, 전쟁 이전에 이동, 이동하게 된 것은 유전자의 변이다. 수만 년 전에는 전세계 인구가 다 합쳐서 1만에 불과했는데 갑자기 500만으로 불었다. 전쟁에 이기는 방법은 인구늘리기다. 전쟁 때문에 인구가 늘었다. 이상하지만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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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회성이 반드시 동족 살해로 연결되지는 않을텐데 문제는 사회적 이익이 커진 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점이다. 인간 조상의 사회성이 백만년 전에도 높았을텐데 7만년 전에 갑자기 변했다. 늑대에서 개가 나오듯이 인간 조상에게서 신인류가 갈라져 나온 것이다. 개는 또 특이한게 새끼를 일찍 버린다. 늑대는 적어도 2년은 무리를 따라다니는데 개는 6개월이면 추방된다. 아직 독립할 능력이 안되는데 추방되면? 인간에게 입양된다. 인간은 개를 호랑이한테 먹이로 준다. 개 먹고 사람은 먹지마. 뇌물보험.
사회성이 이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키워서 전쟁과 인구증가의 원인이 되듯이 개는 입양의 이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키워서 인간 따라 번성한 대신 호랑이 밥이 된 것이다.
개는 너무 이른 독립이 입양>사회성을 높였다.
인간은 너무 늦은 독립이 급격한 이동>전쟁을 낳았다.
인간이 다른 동물처럼 두살이나 네살에 독립하면 전쟁같은 미친 짓은 하지 않는다. 유튜브에 나오지만 개가 새끼를 키우지 않고 인간이 다니는 길에 놔두는가 하면 고양이도 새끼를 안키우고 사람한테 물어다주는 일이 있다. 조절장치가 있다. 고양이도 새끼를 너무 일찍 떼서 사람이 주워간듯. 삵은 1년 동안 새끼를 돌보는데, 고양이는 불과 두어 달, 길고양이는 한살도 되기 전에 새끼가 새끼를 낳는다. 이게 캣맘의 동물학대 증거더. 왜 고양이가 새끼를 돌보지 않을까? 인간의 손을 너무 타서 문제가 된다.
결론.. 조절장치가 있다.
1. 사자는 사회성이 강한 대신 동족살해를 저지른다.
2. 인간은 너무 오래 자녀를 돌보는 대신 갑자기 추방해서 전쟁을 하게 된다.
3. 개는 늑대와 달리 너무 일찍 독립시키는데 인간에게 입양되어 일부는 호랑이 밥으로 제공된다.
4. 고양이는 삵과 달리 너무 일찍 독립시키는데 인간에게 입양된거 까지는 좋은데 캣맘한테 걸려 수명이 단축된다. 삵 수명 10년~15년, 길고양이 수명 2~5년.
인간 부모가 자녀가 무려 4살인데도 독립시키지 않는 이유는? 모계사회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단이 필요하므로. 쪽수 확보가 생존에 중요하다.
조절장치가 있다
키카 커지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유당불내증이 없어야 한다. 둘째 키가 큰 여자가 아기를 많이 낳아야 한다. 마사이가 키가 큰 이유는 우유만 먹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인은 유당불내증이 없다. 남유럽은 유당불내증이 있다. 키가 큰 여자가 아기를 많이 낳아야 키가 커지는데 조절장치가 있다.
보통의 남자는 키가 큰 여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한때는 한국인들이 키가 큰 여성을 선호했다. 자신이 키가 작기 때문에 키가 큰 여성과 결혼해서 키가 큰 자녀를 두려고 한 것이다. 근래에 한국인의 키는 상당히 커졌다. 문제는 더 커지지 않는 점이다. 20대 이하는 벌써 중국에 따라잡혔다고.
키 큰 여자가 키만 큰게 아니고 등빨이 같이 커져서 남자를 제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여자들은 키는 크고 몸은 날씬한 모델 몸매로 자란다. 러시아 여자는 아줌마가 되면 갑자기 파워우먼으로 변한다. 러시아인의 키가 더 크지 않는 이유다. 미국인들은 왜 북유럽처럼 키가 크지 않을까?
1. 북유럽 여성은 날씬하다. .. 키 큰 여자가 다산.
2. 미국 여성은 뚱뚱하다. .. 키 작은 여자가 다산.
미국 여성들은 햄버그를 먹고 뚱뚱해져서 거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쫄아서 키가 작은 여자를 선택한다. 여기에 복잡한 방정식이 숨어 있다. 한국인은 키가 커지다가 최근에 정체하고 있다. 키 큰 여자 선호에서 키 작은 여자 선호로 바뀌는 중이다. 20년 후 한국인의 신장은 작아진다.
1. 키 작은 한국 남자들은 키가 큰 여자와 결혼해서 키 큰 자녀를 낳으려고 한다.
1. 키 큰 한국 남자들이 키 큰 여자를 두려워해서 키 작은 여자를 찾기 시작했다.
한국인이 키가 작아진 이유는 노산이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 생물학적 출산적령기는 20세 전후다. 봉건시대에는 왕비가 16세 이전에 너무 일찍 결혼해서 유산하는 일이 잦았다. 올리버쌤이 한국 여성과 결혼한 데는 이유가 있다. 텍사스 출신 백인 거녀와 살다가 죽빵 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운동선수 출신과 결혼했는데 본받아야 한다. 박찬호와 박세리가 결혼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키가 중요한게 아니고 조절장치가 있다는 말이다. 닫힌계 내부에 압력이 걸리면 조절장치가 작동한다. 그러므로 변화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국힘당의 몰락은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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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계 내부에 압박이 걸리면 조절장치가 작동한다. 모래시계의 구멍으로 모래가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한다. 양의 피드백이 걸리면 가속적인 진화가 일어난다. 안전장치가 풀리면 베트남에 쿠데타가 16번이나 일어난다. 태국은 21번이나 쿠데타가 일어났다. 태국은 국왕이 쿠데타 방조범이다.
고려 무신정치, 일본 전국시대, 로마 군인황제, 중국 5대 10국처럼 나라가 개판된다. 지도자가 꾸짖지 않으면 똥파리들이 난리친다. 닭장이 좁으면 닭들이 서로 쪼아댄다. 닭의 숫자를 조절하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국사회는 닭장 된지 오래다.
진보는 인구압력과 관계가 있다. 젊은이는 계속 태어난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지금 5060이 권력을 잡고 있지만 곧 2030이 대한민국을 접수하게 될 것이므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유리하게 규칙을 바꾸자는 생각이 진보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떤가? 젊은이가 안 태어난다.
노인표는 1년에 20만표씩 사라진다. 민주당 4050은 가만이 앉아서 5년에 백만표를 이득본다. 2030과 6070이 협공해봤자 4050의 막대한 쪽수를 당해낼 수 없다. 게다가 젊은 것들이 투표도 안하잖아. 이렇게 되면 극우로 갈 수 밖에. 과거 일본 적군파가 과격해진 이유는 쪽수가 적어서였다.
쪽수가 많은 페르시아는 말한다. '짐은 관대하다.' 쪽수가 많은 프랑스인은 말한다. 우리는 똘레랑스다. 요즘은 똘레랑스가 사라졌다. 프랑스는 식민지를 등에 업고 외인구단의 쪽수로 관용의 정신을 일으켰다. 제국의 힘을 등에 업고 식민지 지배에 관대하다. 그런데 식민지가 프랑스를 떠났다.
파리가 불 타는 이유다. '모든 것을 멈추자' 시위대의 구호다. 관용을 잃고 과격해졌다. 그리스는 쪽수가 없다. 스파르타 시민은 1천명까지 줄었다. 페르시아 사신을 우물에 차 넣는다. 관용은 넉넉한 살림에서 나온다. 원래 조공은 받는 쪽이 열배를 하사한다. 조선은 대마도에 열배를 하사했다.
조절장치의 선택은 셋이다. 평형, 양의 피드백, 음의 피드백이 있다. 딱 중간에 머무르거나 아니면 급격하게 진보하거나 아니면 급격하게 퇴보한다. 일본은 딱 중간에 머물러 30년간 시간이 멈춰버렸고 한국은 진보를 선택했고, 북한은 퇴보를 선택했다. 북한은 사실 조선시대로 되돌아갔다.
남미의 정글에 사라진 문명들은 퇴보를 선택한다. 이스터섬은 급격하게 진보하다가 돌변하여 급격하게 퇴보했다. 열심히 모아이를 만들다가 갑자기 모아이를 때려부순다. 지금 서 있는 모아이는 일본인이 세워준 것이다. 트럼프는 열심히 미국을 때려부수고 있다. 미국을 다시 인디언들의 품에.
똥파리들의 변덕과 같다. 어제까지 문꿀타령하며 열심히 이재명 까다가 지금은 열심히 문재인 깐다. 5년 후에 이재명 깔 확률은 100 퍼센트다. 그놈이 그놈이다. 그 똥파리가 그 똥파리다. 어제의 쪼이는 닭이 오늘의 쪼는 닭이다. 닭장 안에서 공수가 바뀔 뿐 쪼아대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진화는 우연한 변이의 산물이 아니고 생태적 지위를 찾아가려는 조절장치의 작동에 의해 가속적으로 급격하게 일어난다. 고래는 쫓기듯이 급하게 바다속으로 들어가고 가재미 눈은 빠르게 한쪽으로 쏠렸다. 조절장치가 잘못 작동하면 전쟁과 같은 대재앙이 일어난다. 문명은 그 자체로 폭주다.
진화가 우연의 산물이라면 급격한 진화는 없어야 하며 진화의 속도는 개체수에 비례해야 한다. 인간 조상은 수백만년 동안 개체수가 1만 내외였다. 이 적은 숫자로는 유의미한 변이가 일어날 확률이 없다. 지금 80억으로 늘었다. 많은 변이가 관측되어야 한다. 그러나 변이는 관측되지 않는다.
1만 킬로 떨어져 사는 백인과 한국인의 유전적 거리보다 1킬로 떨어져 있는 침팬지 두 마리가 유전적 거리가 더 멀다. 즉 인간은 인종을 가리지 않고 다 같은 이브의 후손들인 것이다. 침팬지는 십만년간 변하지 않았는데 인간만 열심히 변이를 일으켰다는 말이다. 조절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문제는 닫힌계가 희미하다는 점이다. 덜 닫혀 있다. 선거나 전쟁과 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급속하게 닫히고 명확하게 밸런스가 작동한다. 팽이가 살살 때려도 쓰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급격하게 쓰러진다. 닫아걸기 시작하는 임계가 있다. 갑자기 닫힌 것처럼 보이지만 조절된 것이다.
전쟁과 종교라는 조절장치 그리고 출산거부
만병통치약이 있는 사회는 망한다. 굿이 만병통치약이지. 굿으로 치료가 안되는 병이 어딨어? 풍수가 만병통치약이지. 조상묘를 옮겨봐. 조상묘 잘 옮기면 대통령도 되더라고. 팔만 대장경을 새겨봐. 몽골이 어련히 알아서 물러가겠냐고. 저출산 문제? 남자탓 하면 된다. 일종의 만병통치약이다.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 북한은 뭐든 미제 탓을 하면 되니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 좌파는 뭐든 일본 탓을 하면 되고, 우파는 뭐든 중국탓을 하면 되고. 좋잖아. 이들은 문제를 해결할 생각 자체가 없는 거. 그저 남탓을 해서 분풀이 하는데만 관심이 있다. 진지하지 않다. 비겁한 놈들이다.
프랑스는 옛날부터 인구가 줄어서 독일에 깨졌는데 프랑스는 성차별로 망하고 독일은 성평등으로 흥하고? 천만에. 아랍은 양성평등을 해서 인구가 넘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 먹고 살기 힘들 때는 다들 애를 낳았다. 애가 없으면 살 수가 없으니까 애를 낳은 것이다.
애가 없으면 일단 노동력이 없어서 농사가 안 되고 이단은 엄마가 혼자가 되어 아빠한테 구박을 당하고. 장성한 아들이 셋인데 아빠가 엄마를 때려? 아기가 있어야 살 수가 있으니까 아기를 만든 것이다. 아기가 없으면 어른 대접을 안해버려. 사회에서 왕따가 된다. 필리핀에 가보면 알게 되는데.
남편은 없어도 살지만 아기가 없으면 못산다. 여자들 패거리에 가담시켜주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을 왜 키워? 미쳤니? 애는 여자가 키우고 남편은 지가 알아서 사는거. 남편 키우는 여자는 진짜 이해가 안된다니깐. 모계사회의 전통이 남아있다. 여자들끼리 뭉쳐서 세력을 만드는게 모계사회다.
아기가 없다는 것은? 경쟁자라는 말이다. 갈등이 일어난다. 원래 인간은 모계사회에서 엄마가 자녀를 곁에 붙잡아두려고 독립시기를 늦춘 것이다. 동물의 정상적인 독립연령은 2살~4살, 인간은? 인간은 원래 15살에 독립시키는데 현대인은 서른이 넘어도 독립을 안해버려. 캥거루족이 되었다.
서른 넘었고 직장이 있는데 결혼을 왜 해? 결혼할 이유가 없다. 늦게라도 결혼하려는 여자는 노후불안 때문인데 능력이 있다면? 노후대비가 다 되어 있는데 결혼을 왜 해? 맘충이라는 말도 있다. 출산한 여자는 뻔뻔해진다. 아기가 있으면 심리적으로 독자세력이 만들어지므로 꿀리지 않는 거다.
결혼의 유일한 이유는 결혼한 여자의 그룹에 드는 것이다. 학부모들끼리 모임도 있다. 즉 사회생활을 하려면 결혼해야 하는 것이며 결혼하지 않으면 고립될 수 있다. 불안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친구가 많아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돈이 많아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여자는 결혼할 이유가 없다.
애를 만들려면?
1). 15살에 자녀를 독립시킨다.
2). 아기가 없으면 직장을 주지 않도록 헌법을 바꾼다.
이 정도로 세게 나가지 않으면 결국 인공지능이 노동하고 로봇이 일하고 인간은 소멸한다. 걱정 없다. 우리에겐 로봇과 인공지능이 있잖아. 부려먹을 후배가 없어서 약오를 뿐. 찾아오는 자녀가 없어 섭섭할 뿐. 정 안되면 국제결혼도 탈출구다. 우리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남탓은 현실도피다.
결혼은 생존의 방법이고 생존문제가 해결되면 결혼을 안하는게 자연스럽다. 인류는 멸종하든가 헌법을 바꾸든가다. 종교가 왜 생겼는가 생각하자. 전쟁을 막으려고 생긴게 종교다. 출산거부도 전쟁과 같은 재앙이다. 전쟁의 재앙을 막으려고 종교를 만들었듯이 비혼이라는 재앙을 막아야 생존한다.
원래 인간들은 말을 안 듣는다. 모계사회는 50명이 한계다. 보통은 20명이나 30명이 동굴 하나를 접수한다. 50명이면 동굴이 비좁아서 전쟁이 일어난다. 씨족사회는 100명이 한계다. 이들은 10여개의 움집을 짓고 모여살았다. 부족사회라면 1천명이 한계다. 의사결정 참여자 숫자를 세어보자.
천명 중에 반이 남자인데 남자는 전쟁에 죽으므로 400명이고 그 중에 2/3가 미성년자인데 옛날에는 15살도 성인으로 쳐줬으므로 200명인데 장애인, 노인, 환자, 바보를 빼면 의사결정 참여자 숫자는 100명으로 줄어든다. 일부는 사냥하러 갔고 일부는 다른 부족을 감시하러 가면 남은 숫자는?
50명이다. 50명이 다수결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최대 숫자다. 그 이상 넘어가면 결국 피를 부른다. 50명에 과반수 30명을 자기편으로 만들면 부족을 장악할 수 있다. 형제가 다섯 명 있다면? 경쟁자 한 두 명만 찍어내면 된다. Enemy는 엄마가 다르다는 뜻이다. 형제 위주로 뭉쳐다닌 것이다.
천명 이상 집단이 커지려면 노예를 잡아와서 계급을 만들어야 한다. 너도 깝치면 노예가 되는거야. 무리의 중심에 끼지 못하면 다른 부족에 사냥당한다. 노예가 안 되려면 복종할 밖에. 노예사냥으로 인해 계급과 전쟁이 생긴게 종교와 문명으로 발전했다. 농업가설은 괴베클리 테페가 부정했다.
종교가 먼저다. 도시가 먼저다. 괴베클리 테페, 카라한 테페 유적은 공통적으로 길이 없다. 지붕의 구멍으로 드나든다. 인구가 천명을 넘어가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인구가 3천 명인데 길이 없다면 도시가 유지되겠냐? 고대인들은 왜 길을 안만들었을까? 적이 침입하지 못하게 틀어막은 것이다.
전쟁의 증거다. 왜 전쟁을 했을까? 노예를 사냥하려고. 괴베클리 테페의 돌기둥은 노예의 노동력을 이용했을 것이다. 누가 자발적으로 그런 일을 하겠냐? 원시인은 현대인의 참을성이 없다. 한대인은 학교라는 감옥에 갇혀 길들여진 노예다. 인디언을 교실에 가둬놓고 공부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인구 천명을 넘는 부족국가는 노예사냥 때문에 발생했으며 노예사냥은 부족의 규모를 키우는 수단이다. 노예를 감시하려면 집단이 결속해야 한다. 문제는 전쟁이 끝나지 않는 거다. 전쟁이 끝나려면 전쟁교가 아니라 평화교가 필요하다. 갑골문을 봐도 끝도 없이 전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쟁이 국가의 기초다. 전쟁 없이 국가 없다. 토르, 야누스, 아테네, 아레스, 마르스 등 전쟁의 신이 숭배되던 시절은 모든 종교가 전쟁교였다. 평화교를 만든 사람은 석가, 예수, 공자, 마호멧 등 몇 안 된다. 같은 종교를 믿으면 노예가 안 된다. 공자의 제자는 노예가 안되는게 종교의 본질이다.
바라문교가 불가촉천민은 베다의 가르침을 듣지 못하게 한 이유다. 종교와 노예는 공존할 수 없다. 평화교의 탈을 쓰고 있어도 본질은 인간의 전쟁본능인 만큼 할짓이 없으므로 전쟁을 부추기게 되어 있다. 이슬람이 그렇다. 전쟁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평화교다. 항상 평화를 설교하고 다녔다.
전쟁이 일어난다-평화교가 전쟁을 막는다.
전쟁이 없다 - 종교가 다시 전쟁을 부추긴다.
단 개기는 넘은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 종교는 전쟁을 막았지만 전쟁과 밀접하다. 원래 신은 모두 전쟁의 신이기 때문이다. 작금의 불온한 공기는 출산거부라는 또다른 전쟁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출산거부 전쟁을 종교가 막으려고 기동하는 과정에 오히려 전쟁을 부추기는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하긴 진시황도 전쟁을 없앤다는 명분으로 마지막 천하통일 전쟁을 벌였지. 평화를 주장하는 묵가의 무리가 속아서 진시황을 도왔지. 종교는 나쁘지만 종교 없는 사회는 더 나쁘다. 과학은 문제 해결에 관심없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출산거부 전쟁의 피해를 낮춘다.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전쟁과 종교는 문명의 조절장치다. 지구에 적당한 인구는 2억 명이다. 1만년 전에 지구 인구는 500만이었고 10만년 전에는 1만이었다. 조절할 때가 되었다. 목전에 이른 대재앙을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이것이 인류의 한계다. 도약해야 한다. 구조론이 인류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될지도.
